제목에서도 써놨습니다만 스포 있습니다. 혹시 잘못 누르셨으면 뒤로가기나

제가 왓차에 끄적인 감상 으로 가셔도 좋습니다. https://watcha.com/ko-KR/comments/6aLMP0Zo4KMOw










-어제 영등포 스타리움관 스타 라이브톡 행사 자리가 남아있길래 중이염이 아직 완치 안됬음에도 불구하고(...) 덜컥 예매하고 갔습니다. 배우 분들도 오셨다면 아마 더 빨리 매진됬겠죠.

 

-영등포 스타리움관은...여기 스크린 비율이 왜 이모양일까요? 예전엔 눈치 못챘는데 2.35:1 상영인데 왜 레터박스가 보이고...헐

 

-오프닝의 후반부에 대한 복선이 더 있더군요. All Is Found에서 후반부에 대한 복선도 있고, 그 보다 첫 장면에서 어린 엘사와 안나가 마법의숲 놀이 하는 부분에서 결말에 엘사가 아렌델을 구한다는 복선도 있었네요.

 

-엘사 일행이 마법의 숲으로 들어가면서 정령들이 등장하는건 역시 전연령버전 "서던 리치-소멸의땅"이에요. 캐릭터들이 이런 저런 변화를 겪는 것도 그렇구요.

 

-엘사는 안나에 대한 애정과 아렌델에 대한 책임감 아니었으면 진작에 Let It Go 부른 다음 "나는 자연인이다" 찍고 있었을꺼같아요. 그리고 자기가 5번쨰 정령이라는걸 깨닫고 각성하는 걸 보면 전 서스페리아 리메이크의 주인공 수지 배니언도 떠올랐습니다.

 

-엘사와 안나가 마법의 숲에 들어서면서 시험과 시련을 겪게 되지만 거기서 크리스토프는 한발 빠지게 되잖아요. 그러면서 "Lost in the Woods"를 열창하는데 처음 보면서는 "제작진들이 크리스토프 놀려먹으려고 작정했구나"하고 생각했는데 그 노래에 대한 반응들을 보고 2회차를 보니 "제작진이 크리스토프와 관객(...)에게 던지는 시험과 시련인가"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노래만 따로 들으면 좋은 노래인데, 극중 연출과 합치니까 졸지에 올라프처럼 개그송이 되는 마법...

 

-라이브톡에서 나왔던 이야기들중 왠지 기억에 남았던거는 크리스토프가 프로포즈 하려다가 계속 실패하는건 크리스 벅 감독과 여러 남자 스태프들의 경험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감상들 읽다보니 루나드 왕(엘사&안나의 할아버지)의 잘못에 대해 사과하는 장면도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언급도 종종 보이던데, 일단은 극 중에서 안나가 댐을 무너트리는 "행동"으로 보여줬으니 사과로 볼 수 있겠죠. 상상력 조금 덧붙이면 댐 무너트리고 나서 안나가 노덜드라 사람들에게 사과 했겠죠...

 

-3이 나왔으면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이야기가 완전히 정리되서 3이 나올 건덕지가 있나 싶어서 안나온다 해도 이상할껀 없겠죠. 뭐 디즈니+ 오리지널로 라푼젤 시리즈처럼 프로즌 시리즈가 나오는것도 좋겠죠. 아렌델-마법의숲 배경 일상물로만 해도 디즈니+ 가입자 증가에는 크게 기여하리라 봅니다

 

-라이브톡 현장 사진 몇장...

mania-done-20191126210423_rwxioohq.jpg

시작 전 무대 설치한 모습

 

mania-done-20191126210435_erehiymq.jpg

진행은 이동진 평론가가 맡았습니다.

 

mania-done-20191126210440_iftirroq.jpg

크리스 벅 감독, 제니퍼 리 감독, 피터 델 베코 프로듀서, 맨 오른쪽 이동진 평론가 옆이 이현민 수퍼바이저입니다.

 

-마지막은 극중 엘사를 정신줄놓게 만든(...) "아아~~ 아아~~"의 주인공 노르웨이의 가수 오로라의 뮤직비디오로 마무리하겠습니다...라고 하려고 했는데

어째 본문에는 제대로 안보여서 댓글로 유튜브 퍼왔습니다.

노래 좋네요. 30일에 첫 내한 공연도 한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1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6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97
123826 지금 제 다리는 저의 것이 아니에요 [10] 장외인간 2010.07.06 2888
123825 볼수록 애교만점 크리스탈 첫등장 (자동재생) [6] fan 2010.07.06 3253
123824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여자 [3] 차가운 달 2010.07.06 3100
123823 강아지 이야기 + 잡담 [12] 늦달 2010.07.06 2857
123822 마피아 게임 종료했습니다 [5] 셜록 2010.07.06 2039
123821 아.. 전 어쩌다 왜 떡밥쟁이가 됐을까요. (바낭) [25] 프레데릭 2010.07.07 3044
123820 전 이제서야... [14] 셜록 2010.07.07 3075
123819 [영화 질문] 임상수 하녀에서 이정재 욕-_-의 의미가 어떤 거였나요? [7] 키엘 2010.07.07 4455
123818 연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경옥의 설희 [3] 스위트블랙 2010.07.07 3864
123817 육식의 폐해 [9] 늦달 2010.07.07 3324
123816 개 맛있습니다. [28] 메피스토 2010.07.07 3465
123815 나이트앤데이 & 방자전 간단리뷰 [2] 귀검사 2010.07.07 3213
123814 한국영상자료원에서 하는 라쇼몽(10일) 저 데려가시면 저녁 쏠게요 ㅜㅜ [12] 새옹지마 2010.07.07 2347
123813 기운이 없어요. [5] marc1 2010.07.07 2536
123812 요새 어떤 음식 자주 드세요? [22] 모설희 2010.07.07 2918
123811 '이상' 시 해설서 낸 조영남씨. [17] 전기린 2010.07.07 4314
123810 음 그냥 연애관련해서 여쭙니다. [21] 풀밥 2010.07.07 4019
123809 마트에서 사온 묵밥을 먹는데 [12] 사람 2010.07.07 3122
123808 개고기의 영양학적 체험담? [25] soboo 2010.07.07 3937
123807 [듀나in] 한국에 hummus 파는 곳 어디 있나요? [10] 베지밀 2010.07.07 563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