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건강)

2020.07.17 06:39

안유미 조회 수:309


 1.후 피곤하네요. 술을 먹고 밥을 먹으면 안되는건데 술을 먹으면 이상하게도 밥을 먹게 돼요. 그것도 고기만 먹는 게 아니라 밥과 국물까지 말이죠. 좀 배가 고픈 듯한 상태에서 잠이 들어야 잠을 푹잘수 있기 때문에...어지간하면 밤에는 아무것도 먹지 말아야겠어요. 건강을 위해서요.



 2.요즘은 운동이 재밌긴 한데 운동 중독에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겠어요. 지나치게 운동을 하면 활성산소가 나와서 노화가 빨라진다...고 하니까요. 나는 젊음을 오래 유지하고 건강해지기 위해 운동을 하는 거지 운동을 지나치게 즐기려고 하는 건 아니니까요.


 운동이 재미있다...기보다는 운동을 하는 흐름을 타 버리면 운동을 하는 게 관성이 되어버리는 거 같아요. 런닝머신 위나 사이클 위에서 괜히 내려오기 싫어지는 현상이죠. 

 

 관성이 참 무서운 게, 운동을 안 하는 관성에 젖어 있으면 운동이 너무 하기 싫고 운동을 하는 관성에 젖어 버리면 운동을 그만두기가 싫어지는 거죠. 늦잠도 누우면 누울수록 일어나기 싫어지는 것처럼요. 어쨌든 무산소든 유산소든 딱 필요한 만큼만 하는 습관을 들여야겠어요. 나의 목적은 근육을 엄청 키우거나 달리기 중독이 되는 게 아니니까요. 



 3.여담이지만 타이거우즈는 런닝을 규칙적으로 했던 걸 후회한다고 하죠. 지나치게 많이 뛰다가 무릎이 손상되었다는 이유로요. 나도 무릎관절을 감안하면 트레드밀보다는 사이클 같은 걸 위주로 해야하나 싶어요. 



 4.휴.



 5.어쨌든 건강하게 살려면 날씬한 것보다는 약간 통통한 편이 좋다고들 하죠. 물론 여기서 말하는 통통하다...는 건 살이 쪄도 된다는 건 아니고 약간의 지방이 있는 정도라는 뜻이겠지만요. 한데 저기서 말하는 통통함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어요. 키에서 100정도를 뺀 게 통통하다는 건지.



 6.요즘은 영양제를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예요. 그냥 식사를 잘 하고 잘 쉬면 영양제는 필요 없다...라는 말을 믿는 편이지만, 연예인들이 하루에 수십 알씩 영양제를 먹는 걸 보면 영양제를 먹는 게 옳은 건가 싶기도 해요. 아무래도 몸 관리에 있어서는 나보다 연예인들이 더 잘알고 더 민감할 테니까요. 한데 수십 종류나 되는 영양제 중에 정말 부작용이 없는 게 없을까...의아하긴 해요.


 예전에는 몇몇 영양제나 부스터 같은 걸 먹고 운동하곤 했는데 거기서 남성호르몬 분비가 촉진되면 탈모를 유발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것도 끊었어요. 먹어도 아무 부작용이 없는 건 비타민이나 아연, 오메가3 정도뿐일까요. 그 세가지는 먹어볼까 말까 하고 있어요. 사실 영양제를 먹으려고 검색을 해 볼 때마다 이게 좋다 저게 좋다 부작용이 있다 이런 말들이 너무 많아서...오메가3 하나를 고르기도 힘들더라고요.



 7.젠장. 글을 한바닥 다 썼는데도 여전히 배가 안 꺼지네요. 조금만 엎드려 있다가 배가 꺼지면 누워야겠어요. 다시 나가서 딱 30분만 걷다가 오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4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9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02
123771 방학맞이 식단 공개 [42] 벚꽃동산 2010.06.23 6546
123770 좀 전에 정우성 씨를 코 앞에서 봤는데 [10] 깨송편 먹는 시민 2013.10.04 6544
123769 이 나이 먹도록 [4] Koudelka 2010.06.03 6540
123768 택시기사에게 성희롱을 당했어요. [30] 나미 2011.11.29 6539
123767 사법연수원생 불륜에 대한 비난이 단지 감정적인 이유 때문일까요? [47] 잠시익명할게요 2013.09.23 6538
123766 머리를 흔들었을 때 치아에 통증이 오면 [6] 페니실린 2011.12.13 6537
123765 DC 코미디 갤러리 정모 중 술취한 미성년자(여중생)에게 성추행 의혹 논란 [10] chobo 2011.03.08 6536
123764 [TED] 루이스 퓨, 에베레스트산에서의 수영을 통해 생각을 바꾸다 [1] Jekyll 2010.09.07 6535
123763 [제주] 최근 생활... [24] gloo 2012.05.19 6534
123762 맥도날드 쿼터파운드 치즈버거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나 보군요. [18] 지루박 2011.05.25 6534
123761 초능력자에서 강동원 아역 [13] DJUNA 2010.11.05 6534
123760 돌팔이 평론가 그리고 홍상수. [37] Hopper 2014.03.22 6533
123759 [게임] 역대 최고의 어드벤처 게임 1~10위 까지... [11] Ostermeier 2011.01.23 6533
123758 이중노출의 판빙빙, 곽사연 [6] DJUNA 2013.04.12 6532
123757 상진세 스탭들은 빕니다. "타블로형, 잘못했어요" [9] chobo 2010.10.12 6532
123756 이건 어느 정도로 무식한 건가요'ㅅ' [47] loving_rabbit 2012.06.20 6531
123755 크리스탈 이 아이는 대체 뭔가요 [15] fan 2010.12.14 6531
123754 SM의 무시못할 경쟁력 중 하나는.. [15] 아리마 2010.10.18 6531
123753 정성화 "영웅" 무대영상. 카리스마 작렬이네요~ [11] bap 2010.06.09 6530
123752 내가 아직도 (변함없이) 아이폰을 쓰는 이유 [139] 머루다래 2013.09.27 652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