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가 부서 직원들에게 메일을 돌려 "나 양키즈 티켓 4장 있음! 선착순!" 했습니다. 저는 흐음 티켓이 있구나 'ㅇ' 하고 그대로 일하고 있었는데 그 문제의 키큰 상사님이 오피스로 들어와 오피스메이트 자리에 티켓을 살포시 내려놓더니 손흔들고 사라지셨습니다.


그리고 오피스메이트 청년 복귀,

나: 그거 티켓 받아서 누구랑 갈거냐

오: 글쎄다.

나: 제스 (와이프) 부르면 안되냐 . (그녀는 디씨에서 일하고 둘은 주말부부)

오: 힘들걸.

나: 그럼 네 여자친구 명부에서 한명 골라.

오: 너랑 갈까 그럼.

나: 거절한다. 근데 어디서 하냐? 메디슨스퀘어가든?

오: (비웃비웃)


다른 사람이랑 통화하면서 "글쎄 토끼가 양키즈게임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하는거냐고 묻는다 아하하하" 하고 비웃네요. 뭐,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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