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07 13:30
아래 이런저런 단상들에 대한 글을 하나 썼는데 글에 대한 댓글 중 강남좌파에 대한 글이 많네요.
저는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합니다.
"복지확충을 위하여 대규모 증세를 한다고 할때 어디까지 기분좋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제 소득은 실수령액 기준으로 월 300만원 언저리입니다. 지금 대충 급여명세서를 보니까 의료보험, 국민연금, 소득세 다 합해서 15% 정도를 떼가는 것 같네요.
생각해보면 100만원 정도 더 떼가는 것 정도는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50만원도 아깝지만 오케이.
아.. 그 이상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전세 살고, 조그마한 차 한대 굴리려면 한달에 적어도 보험료 포함해서 30만원은 들고... 뭐 이런 압박이 있을 것 같네요.
듀게에 계신분들은 어느정도까지 수용할 수 있을까요?
2011.04.07 13:35
2011.04.07 13:41
2011.04.07 13:43
2011.04.07 13:50
2011.04.07 13:57
2011.04.07 14:04
2011.04.07 14:10
2011.04.07 14:23
2011.04.07 14:43
결국 관건은 누진율 적용을 어떻게 하느냐입니다.
북유럽의 경우 상위계층일수록 누진율이 많이 올라가긴 하지만 중간~중하위계층 소득의 사람들도 최소 40%는 넘는
세율이던데 한국인의 중급계층 소득분포의 사람들이 그런 북유럽의 세율을 용납하긴 힘들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웬만한 민간주택보다 품질좋은 공공임대 주택에서 싼 임대료로 장기임대부터 시켜주고 그대신 니세금좀 더 좀 걷을께 이런 모드라면 모를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