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를 좋아해서 챙겨보고는 했었는데요..

(요즘은 소재가 떨어졌는지 전보다 좀 별로라서 가끔 보고는 합니다만..)

양원경씨 이혼 소식을 보고 오히려 잘 됐다 싶더군요..

물론 방송이고 어느정도의 각색이 되어 있는 것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이 두 부부는 정말 해도 너무 한다 싶더라구요..

아무리 과장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양원경씨가 하는 말과 행동을 보면

평소의 행실이 짐작이 되고..

반면 박현정씨는 뭐랄까 물론 실생활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항상 미소를 지으면서 앉아 있는것이 참..

(평소에는 악다구니를 쓰다가 방송에서 그런모습을 보여 부화가 치밀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안쓰럽고 어떻게 저렇게 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부부여행 특집때 양원경이 눈물을 흘리며 나름 속마음을 털어놓을때는

양원경의 마음이 일면 이해가 되기도 했지만..

아시쟎아요 사람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

술먹고 부인 패는 사람도 술깨고 나면 정말 눈물 흘리며 진심으로 사과하고는 하죠..

하지만 결국 대부분은 변하지 못해요..


얼핏 기사를 보니 양원경이 홧김에 재산과 아이를 다 부인에게 넘겼다 (그것으로 인해 분쟁중이다)

라는 이야기도 보았는데..

박현정씨가 나름대로 영악한 면이 있는 지도 모르지요

그래도 오히려 다행이다 싶던데요..

나약하기만 한 사람은 아니라서..

적어도 방송으로 본 모습만으로는 정말 매력적인 분이던데

이제 좀 행복하게 잘 사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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