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입학하고 아버지가 저에게 안겨주신 책들이

주홍글씨, 좁은문, 테스, 여자의 일생 ....뭐 이런 것들이었어요

 

아버지는 평소 또래 분들처럼 역사 관련 책을 즐겨 보시는 분이라

남들이 다 보는 고전 중 여자 아이가 보는 책이 저것들이라고 생각하신 듯 해요.

 

근데 저는 제 딸이 있다면 권하고 싶지 않은 책입니다.

사실 다 재미있게 읽었는데 지나고 나니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딱히 고전 중에 뭐가 좋을까 생각하니

저 소설들은 살짝 통속적이면서 로맨스도 있고 짧고 그런 장점이 있군요

 

체홉 소설이 좋을 것도 같고..

브론테 자매 소설, 제인 오스틴, 사강 등 이 좋을까요?

아래 글을 보니 딱 그 시기에 읽어야 더 빛날 책들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 호밀밭을 다 커서 읽어서 그런지 감흥이 너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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