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09 16:16
중학교 입학하고 아버지가 저에게 안겨주신 책들이
주홍글씨, 좁은문, 테스, 여자의 일생 ....뭐 이런 것들이었어요
아버지는 평소 또래 분들처럼 역사 관련 책을 즐겨 보시는 분이라
남들이 다 보는 고전 중 여자 아이가 보는 책이 저것들이라고 생각하신 듯 해요.
근데 저는 제 딸이 있다면 권하고 싶지 않은 책입니다.
사실 다 재미있게 읽었는데 지나고 나니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딱히 고전 중에 뭐가 좋을까 생각하니
저 소설들은 살짝 통속적이면서 로맨스도 있고 짧고 그런 장점이 있군요
체홉 소설이 좋을 것도 같고..
브론테 자매 소설, 제인 오스틴, 사강 등 이 좋을까요?
아래 글을 보니 딱 그 시기에 읽어야 더 빛날 책들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 호밀밭을 다 커서 읽어서 그런지 감흥이 너무 없었어요
2011.04.09 16:22
2011.04.09 16:25
2011.04.09 16:31
2011.04.09 16:42
2011.04.09 17:06
2011.04.09 17:07
2011.04.09 17:09
2011.04.09 17:18
2011.04.09 17:50
2011.04.09 20:39
2011.04.10 09:55
글머리에 : 나, 전여옥의 테러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