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호크니 전시회가 개막했는데 상당한 인파가 몰리고 있더군요. 한 두달 지난 뒤에 가보려고 합니다.
아래 기사도 한 번 참고 삼아 읽어 보세요. 번역은 제가 했는데 번역 부분은 며칠 뒤에 삭제하겠습니다.

https://www.1843magazine.com/upfront/the-1843-interview/smoking-with-david-hockney

데이비드 호크니와 담배 피우기

자신의 작품 전시회 오프닝을 위해 머물고 있는 암스테르담에서, 아티스트는 회화 이외의
가장 큰 열정에 빠져든다.

암스테르담의 Conservatorium 호텔은 엄격한 금연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만일, 바로 당신이, 
데이비드 호크니가 아니라면 말이다. 이슬비가 내리는 2월 오후에 그의 방에서 그를 만날 때 
그는 라임 그린색 가디건을 입고, 빨강과 하양 물방울 무늬 네커치프와 연노랑 안경을 걸치고 
있다. 그의 앞에 있는 테이블에는 반쯤 먹다 남은 훈제 연어 베이글과 다비도프 담배 네 갑이 놓여 있다. 
"이것들은 아주, 아주 부드러워요" 그는 느린 요크셔 사투리와 63년 동안 담배로 그을린 목소리로 말한다. 
"사람들이 살 수 있는 최고의 버지니아 담배에요."

호크니는 81세이며, 시차로 피곤하다. 그는 로스앤젤레스에서 그 전날 날아 왔는데, 그는 1960년대 이후로 
LA에서 가끔 지내고 있다. 그는 반 고흐 미술관에서 열리는 자기 작품 전시회의 개막식을 위해 암스테르담에 있다. 
"JP는 그걸 빈스와 데이브 쇼라고 부르죠," 그가 말한다. 의 스튜디오 매니저이자 오랜 친구인  
Jean-Pierre를 가리키는 말이다. 동시대 화가에게 헌정되는 이 미술관의 첫번째 쇼는 관객을 즐겁게 할 것 같다. 
테이트 브리튼 미술관, 퐁피두 센터, 메트로폴리탄 미술 박물관에서 전시된 그의 2017년 회고전에는 
15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다녀갔다. 1972년에 그가 그린 "Portrait of an Artist (Pool with Two Figures)"이 
뉴욕 크리스티에서 9천 3백만 달러에 판매되었다 - 경매에서 판매된 살아있는 화가의 작품 중 최고가였다. 

호크니는 미국에서의 경매 진행 상황에 대해 전혀 전해 받지 않고 돈에 대한 이야기를 피한다.
"오스카 와일드가 뭐라고 말했는지 알아요?" 호크니는 씁쓸한 곤혹스러움을 담은 어조로 묻는다. 
"모든 종류의 예술을 좋아하는 유일한 사람은 경매인이다. 미친 짓이에요, 그건." 바로 지금, 
작품 설치를 점검하기 몇 시간 전에, 그는 그림 이외의 가장 큰 열정을 공유하는 데에 더 흥미가 있다. 
"여기, 이거 한 번 피워 봐요," 그는 다비도프 한 개비를 내게 건네며 말한다.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38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4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31
123733 헬스장 민폐.jpg [13] Wolverine 2012.01.09 6502
123732 한예슬이 미국으로 출국했다는군요 [42] 다방커피 2011.08.15 6502
123731 한 소문에 대한 막연한 의심 [64] 곽재식 2012.03.15 6501
123730 도서관에 대한 정보를 나눠봐요. [17] Ostermeier 2010.09.03 6498
123729 서교동, 커피 콘하스 coffee conhas [8] beirut 2012.11.14 6496
123728 윤여준이 문재인에게 넘어간 사연 나오네요. [17] poem II 2012.12.12 6494
123727 타블로 학위 관련 - 더 이상 듀게에서 같은 말들의 반복이 없길 바라면서.. [9] 꼬마 2010.06.09 6494
123726 [펌, 정사갤 살인사건의 진실] 살인자 B씨는 확실하게 일베충인걸로 밝혀졌네요. [10] 黑男 2013.07.17 6493
123725 설국열차의 좀 간지났던 배우 [19] 보들이 2013.08.02 6493
123724 남자를 잠못들게 한 악마의 게임 베스트16 [17] 자본주의의돼지 2012.08.26 6493
123723 올림픽 폐막식 감동의 연속 [15] espiritu 2012.08.13 6493
123722 낙지 살인사건 안타깝네요. [17] kct100 2013.09.13 6492
123721 아쿠아리움의 잔혹함 [41] 세멜레 2013.06.06 6491
123720 [블로그펌]싸이-강남스타일 뮤비 관련 반응 정리한.. [9] 라인하르트백작 2012.08.03 6491
123719 아들이 대형사고를 쳤습니다 [49] 흔들리는 갈대 2011.09.01 6488
123718 점심시간 백화점 베이커리카페에 이질적인 남자 한명 [36] 소전마리자 2012.08.24 6488
123717 감우성이 기자들한테 초까이니 드라마 은퇴를 선언했군요. [7] zzz 2011.02.01 6488
123716 박범신은 어느 작품이 대표작인가요? [4] 유우쨔응 2012.08.17 6487
123715 고대 의대생 출교 조치는 이중처벌 아닌가요? [115] 핫파이 2011.09.02 6487
123714 성시경이 까이는군요. [21] ricercar 2014.08.12 648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