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진산 마님의 고양이 귀

2019.12.24 16:18

룽게 조회 수:599

아시는분은 아시고 모르시는분은 도통 모르실 한국 무협의 고인물 진산님께서 새 단편을 브릿지를 통해 발표하셨습니다.

남편이신 좌백 작가와 함께 마님(진산)과 삼돌(좌백)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데요 '난 무협 몰라, 시렁~' 하시는 분들께도 츄라이츄라이 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부부가 장난삼아 시작한 이른바 반려동물 무협 시리즈중 세번째 작품으로 이번이 완결편이 될 것 같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좀더 쓰시면 좋을것 같아요.

SNS에서는 타임라인이 얽힌 곳이 많아 좌백작가님 귀에 들어갈까봐 그러는데...


솔직히... 진산마님 작품이 더 재미있어요... (소곤소곤)



아래는 링크와 간단한 소개


고양이 꼬리

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139541&novel_post_id=70518

무협에서는 보기 드물게 채찍을 쓰는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진산 특유의 짧고 압축된 문장으로 섬세하지만 하드보일드한 감성이 잘 살아있어요.


고양이눈

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190047&novel_post_id=90044

3부작 모두 고양이가 주제이지만 유일하게 고양이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작품입니다.

어쩌려고 이런 전개를? 싶다가도 마지막에 가면 아... 하고 수긍하게 됩니다.


고양이 귀

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227740&novel_post_id=102790

그동안 단편에서 보여주던 진산의 매력이 다 담겨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짧은 분량, 일곱명의 인물이 등장함에도 겹치지 않는 명쾌한 성격 묘사, 풍부한 서사가 있고

독자 서비스로 전작인 고양이 꼬리의 등장인물과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무협장르의 레전드가 함께 등장합니다. (하지만 그 작품의 동일인물은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일종의 오마쥬?) 

작중의 노대가 어떤 무협 캐릭터의 오마쥬인지 댓글로 알아맞추면 싸인본을 보내준다는 이벤트도 거셨는데 저는 당연히 **님의 작품에 나오는 그 노대인줄 알고 달았더니 오답이라고 하시네요.

읽어본 무협소설이 마님과 삼돌의 작품들 밖에 없는 독자의 한계입니다.

(네, 김용 소설도 읽다가 말았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4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9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02
123711 '암컷들' 읽고. [8] thoma 2023.07.11 522
123710 스파이더 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 스페인 어가 쓰였다는데 [5] daviddain 2023.07.11 367
123709 찐따 테스트 [4] 상수 2023.07.11 336
123708 [회사바낭] ㅋㅋㅋㅋ 얼척없네... [13] 가라 2023.07.11 648
123707 했어야 했어서 [6] 노엘라 2023.07.11 334
123706 [티빙바낭] '풋루즈'말고 '자유의 댄스' 잡담입니다 [20] 로이배티 2023.07.10 521
123705 에피소드 #45 [4] Lunagazer 2023.07.10 91
123704 프레임드 #486 [2] Lunagazer 2023.07.10 94
123703 듀나원기옥 - 뉴진스 새 음반 보고 옛 파워퍼프걸 노래 찾기 [5] 상수 2023.07.10 308
123702 시대별 가수 [7] catgotmy 2023.07.10 350
123701 마틴 스코세이지 신작 -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 메인 예고편 [6] 상수 2023.07.10 537
123700 뉴진스의 New Jeans와 슈퍼 샤이를 듣고 [6] Sonny 2023.07.09 1052
123699 애플TV는 자막조절이 안되네요 [4] 산호초2010 2023.07.09 357
123698 여름철, 하드 [3] 왜냐하면 2023.07.09 230
123697 [영화바낭] 듣보 B급 장르물 두 편, '테이크 나이트', '영혼의 사투' 잡담입니다 [4] 로이배티 2023.07.09 266
123696 프레임드 #485 [6] Lunagazer 2023.07.09 88
123695 음바페 인터뷰로 시끄럽군요 daviddain 2023.07.09 438
123694 갓 오브 블랙필드 라인하르트012 2023.07.09 211
123693 [영화바낭] 기대 이상의 튼튼한 귀환(?), '이블 데드 라이즈' 잡담입니다 [10] 로이배티 2023.07.09 444
123692 챗봇한테 유인촌을 물어보니 [2] 가끔영화 2023.07.08 44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