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5 19:18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jficOY?page=2
오늘 친구와 카톡을 하다가 이런 글을 봤습니다.
‘백혈병에 걸린 5살 꼬마에게 골수를 기증하겠단 사람이 나타났다. 꼬마는 골수이식 전 처치에 들어갔다. 몸에다 원자폭탄을 투하하는 식으로 고용량 항암제를 투약해 문제가 있는 골수를 제거하는 것이다. 그런데 무서운 일이 벌어졌다. 아이의 골수세포를 모두 죽여 놨는데 기증을 약속했던 사람이 기증의사를 철회한 것이다. 아이의 아빠 엄마는 거의 미쳐버렸다. 하지만 방법이 없었다. 꼬마는 결국 죽었다.’
-강주성 / 대한민국 병원 사용설명서 中-
보고 너무 놀라서, 나도 골수기증에 대해 좀 알아봐야겠다고 찾아봤습니다.
찾아보고 너무 놀란게, 골수기증이 척추에 주사를 꽂아서 골수를 빼내는 건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더군요. 입원과 헌혈보다 힘들긴 하지만, 말초채취인 걸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평소 관심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그동안 tv로 간접적으로만 접하는 골수 이식이 그렇게 나와서 그랬습니다.
현재는 이렇게 채취하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된다고 많이 홍보를 정부차원에서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현재 공무원과 근로자에게 조혈모세포 기증시 입원해있을 동안의 유급휴가 등의 지원이 가능하다고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개인 사업자에 대한 지원은 전무합니다.
우리나라 개인사업자들은 영세한 사업자가 대부분입니다.
어떤 개인사업자가 조혈모세포이식에 뜻을 가지고 있고, 정말 하늘이 도와서 조혈모세포 일치한 환자를 만났는데,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사업을 쉴 수가 없어서, 조혈모세포 기증을 못한다면, 정말 안타까운 일일 것입니다.
저는 무지하여 어떤 방법이 좋은지 모르겠으나, 조혈모세포 기증을 해서 금전적인 혜택을 받는 다는 차원이 아닌, 기존의 생활 유지가 가능할정도의 지원은 아마도 근로자의 유급휴가와 그 격이 같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고려하셔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정책반영을 부탁드립니다.
2020.02.05 19:47
2020.02.05 19:57
감사드립니다.
2020.02.05 19:49
2020.02.05 19:59
찾아보니 그런거 같더군요.
2020.02.05 20:05
최근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은모(4)양은 절망적인 소식을 접했다. 1년을 기다린 끝에 나타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가 수술 이틀 전, 갑작스레 의사를 번복한 것이다. 조혈모세포란 적혈구·백혈구·혈소판을 만들어내는 줄기세포다. 중간 지원기관에서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기증 신청자는 끝내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식 수술을 위해 무균실에 들어가 백혈구 수치를 0으로 낮추던 은양의 건강은 급격히 악화됐고, 결국 일주일 뒤 세상을 떠났다.
확실친 않지만 아마 이 사례인듯
2020.02.05 20:18
가슴 아픈 일입니다. 동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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