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기운이 없어서 자꾸 녹다운 됩니다. 자꾸 잠이 많아지고 늦게 일어나서 알람이 소용없을 때도 있어요. 실업급여는 월급만큼 받고 있어서 아직 경제적으로 쪼들림은 없습니다만... 그것도 오래가진 못하겠죠.뭔가 인생의 중대한 시기에 우주의 시간적인 기운을 느끼는 거 같고, 기시감도 들고 이대로는 안되겠다 하면서도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을 이렇게 낭비할 수 밖에 없는 체력적 한계를 느끼고는 해요. 어제 부모님하고 영화 패터슨을 한 번 더 봤어요. 여전히 좋으면서도 끝에 가서 이뤄지는 우연한 만남처럼 인생에는 가끔 외출도 필요할 거 같아요.


기무라 후미노와 카메나시 카즈야가 나온 동명의 드라마를 예전에 끝부분만 잠깐 봤어요. 뭐랄까 500일의 썸머같은 영화에서도 나오는 거지만 운명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운명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요즘 느끼고는 해요. 제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좀 더 발전을 해야 그분이 저를 점점 더 좋아할 거라는 생각...쓰고 보니 제 인생의 봄이군요. 이러한 봄날도 어느 덧 가버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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