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레스 플레이 (Press Play, 2022, 1시간 25분. 올레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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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풀먼은 솔직히 여러모로 아빠의 젊은 시절 매력에는 미치지 못하는 느낌...)



 - 영화 클라이막스 직전의 모습을 짧게 보여줘서 호기심을 유발하는 도입부로 시작하구요. 설명하기 귀찮으니 이건 생략.

 주인공 로라가 친구 클로이와 함께 한적한 해변가에서 노닥거리고 있어요. 그러다 클로이가 로라에게 깜짝 소개팅으로 자기 오빠 해리슨을 소개해주고요. 둘 다 내키지 않아 하지만 공통의 음악 취향을 발견하면서 급속히 가까워지고, 당연히 연인이 됩니다. 그리고 해리슨은 음악 덕후 겸 레트로 덕후라서 카셋트, LP를 좋아하고 믹스 테이프 만드는 걸 좋아하는 녀석이죠. 그렇게 신나게 연애질 하다가 갑자기 남자는 뉴욕, 여자는 LA에서 몇 년을 지내야 할 일이 생겨요. 각자의 미래를 생각하면 몇 년을 미국 정반대편에서 찢어져 살아야 하지만 연애 초기의 불타는 호르몬이 이들의 뇌를 속여, 특히 해리슨을 속여서 포기하고 둘이 함께 살기로 결심하게 만들죠. 그러고 바로 해리슨이 죽습니다. 교통 사고로.


 대략 4년이 흘렀다고 그러고, 로라는 나름 화가로의 길을 착실하게 잘 밟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해리슨을 잊지 못하구요. 그러다 생전에 해리슨이 일했던 레트로 뮤직샵 사장에게서 '이건 니 거야' 라며 해리슨이 만든 믹스 테잎을 받습니다. 둘이 기억에 남을 데이트를 할 때마다 그 때의 테마곡을 녹음한 것인데요. 그걸 소니 워크맨(ㅋㅋ)에 넣어 재생하는 순간!! 로라는 그 데이트의 순간으로 돌아가 살아 있는 해리슨을 만납니다. 이후는 뭐 당연하겠죠. "살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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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갬성 터지면서도 정말 특수 효과가 1도 필요 없어 경제적인 시간 여행 아이템이라 하겠습니다.)



 - 정말 '그냥' 봤습니다. 설정이 유치하지만 재밌어 보이길래 봤죠. 제가 또 이런 시간 여행물에 약하다 보니... ㅋㅋ

 근데 틀고 보니 남자 친구 해리슨이 아들 풀먼이더라구요. 레코드 가게 사장님으론 무려 대니 글로버 할배가 나오시구요. 우왕 아는 배우다~ 이러면서 열심히 보는데, 영화가 좀 이상(?)합니다. 처음에 적어 놨듯이 런닝타임이 크레딧 빼면 80분 정도 밖에 안 되는데 해리슨이 죽는 데 25분이 걸려요. 그리고 로라가 시간 여행을 시작하는 데 추가로 10분이 더 소요됩니다. 뭐 로맨스 영화니까 빌드업이 중요하다. 라고 이해할 순 있겠는데 그래도 고작 50분 남겨 놓고서야 스타트는 좀 그렇지 않나? 라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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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보니 주인공 역 배우는 97년생. 뭐 카세트나 LP를 직접 다뤄 본 경험이 없을 수도 있는 나이가 맞긴 하고, 대략 그 세대를 노린 영화입니다.)



 - 사실은 남은 런닝타임을 채울만한 이야기, 아이디어가 없어요. 그래서 그랬던 듯. ㅋㅋㅋ 

 그냥 로라가 과거로 갑니다. 근데 딱 노래 한 곡 재생되는 동안만 작동하는 시간 여행이니 시간이 없어요. 당연히 가장 시급한 걸로, 해리슨을 살리기 위해 모월 모일에 절대 어디는 가지 마!! 라는 말만 하고 오는데 그래도 해리슨은 죽었어요. 원래 교통사고였는데 감전으로 죽습니다. 또 돌아가서 충고하고 오는데 이번엔 절벽에서 떨어져 죽습니다. 그러다 나중엔 시간 여행의 여파로 친구 클로이의 현생이 꼬이고. 뭐뭐 이러면서 믹스 테잎의 곡은 하나씩 떨어져 가는데 상황은 전혀 진전이 안 되는 거죠. 그러다가 마지막에 뙇!!! 하고 반전 같은 깨달음이 등장하면서 그걸로 끝이 나는 건데...

 이야기 전개가 이렇다 보니 그냥 뭔가 번잡하고 정신 사나운데 별 내용은 없고. 그런 식으로 시간이 다 흘러가요. 아마도 작가님이 '노래 한 곡 시간 만큼만 시간 여행' 이라는 컨셉에 꽂히셨던 것 같은데, 그걸 갖고 '우왕 시간이 없어!' 말고 다른 쪽으로 전혀 써먹지를 못했으니 이게 무슨 의민가... 싶구요.


 그렇게 남은 시간 내내 정신 없이 바쁘다 보니 딱히 '로맨스'가 살아날 틈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도입부에 무려 30여분을 깔긴 했지만 너무 평이하고 전형적이어서 별로 기억에 남는 것도 없었고. 본격 시간 여행 시작 이후론 '문제 해결'로 쭉 달리느라 로맨스 타령 같은 거 할 틈이 없고. 근데 또 시간 여행물로 보기엔 뭐 하나 참신한 아이디어 같은 것도 없어서 역시 심심하고... 뭐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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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대니 글로버는 반가웠습니다. ㅋㅋㅋ 이 분 리쎌웨폰5 프로젝트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건지...)



 - 그래서 제 결론은. 시간 여행물이란 걸 거의 본 적이 없는, 감수성 터지는 로맨스 매니아분들... 이라면 그냥저냥 즐길 수 있을지두요? ㅋㅋ

 영화가 아니라 무슨 로맨스 앤솔로지물의 에피소드 하나 정도. 라고 생각하고 보면 그렇게 나쁘지 않을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들었구요. imdb 유저 평점도 6.0으로 나름 선방한 걸 보면 좋게 본 사람들도 적지 않은 듯 하네요.

 하지만... 그냥 제 기준을 적용한다면 대체로 로맨스도 약하고 시간 여행물 재미도 약하니 그냥 추천하지 않는 걸로 하겠습니다. ㅋ



 + 제가 정말 몰라서 여쭤보는 겁니다만. 아들 풀먼의 엄마가 동양인이라면 친여동생이 이렇게 될 수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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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중에서 아무 설명이 없어서 괜히 궁금해져버렸...;



 ++ 제게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결말부의 반전이었습니다. 그 내용은 별 게 아닌데, '아니 이걸 반전 트릭이라고 넣었다고!!?' 라는 의외의 하찮음에서 오는 임팩트가 커서 피식 웃었어요. 그게 뭔지는 조오~ 아래에다 흰 글자로 적어 보지요.




2. 첫 키스에 반하다 (Eres Tú, 2023, 96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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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영화라 딱히 포스터가 없어서 말이죠.)



 - 주인공 하비에르에겐 초능력이 있습니다. 참 괴상한데 어찌보면 나름 유용한 능력이기도 해요. 그러니까 어떤 여성과 첫 키스를 하면 그 여인과 함께할 경우 펼쳐질 미래가 주마등처럼 요약본으로 보이는 겁니다. 어려서 이미 수 차례 이 능력이 진짜라는 건 본인에게 증명이 됐죠. 사귀어 봤더니 정말 그 내용 그대로 차였거든요.

 그래서 하비에르가 이 능력을 어떻게 활용하냐면... 적당히 사귀다가 차이기 전에 차는 겁니다. ㅋㅋㅋ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깊은 관계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욕은 먹지만 뭐 본인은 당당하겠죠. 이대로 가면 어차피 본인이 차일 테니 그 전에 미리 깔끔하게 끝내는 거다!! 

 암튼 뭐 그렇게 살던 하비에르가 어느 날 드디어! 일생을 함께 할만한 스토리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여인을 발견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 여인이 하필이면 자기 베스트 프렌드가 삼년 째 사귀며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거든요. 과연 우리 하비에르찡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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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일생의 연인, 베스트 프렌드, 그리고 주인공 본인이구요.)



 - 참 말도 안 되고 유치하지만 어쨌든 나름 재밌어 보이는 설정 같아서 역시 영화에 대한 평가와 관계 없이 그냥 봤습니다. 스페인 영화라서 뭐 아는 배우도 하나 없는 미지의 작품입니다만. 이렇게 골랐는데 재밌으면 뭔가 두 배로 재밌는 걸 본 기분도 들고 그렇잖아요. 그리고 그래서 결과는... 애매하네요. 아니 뭐 재미가 없는 건 아닌데요. 뭔가 좀 애매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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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복 넘침은 기본이고 그저 인생 운빨이 끝내주는 남자 이야기...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그러니까 이 영화의 경우엔 그냥 연애 얘기가 아니라 이상한 능력에 너무 의존해서 철이 안 들고 있는 얄미운 바람둥이 하비에르가 철 드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변화를 잘 보여주기 위해 하비에르가 벌이는 사업(소규모 출판사를 운영합니다. 예술적인 순문학을 보급하겠어!!) 이야기가 함께 진행되구요. 처음엔 입만 살아서 모든 것에 블라블라 그럴싸한 핑계를 대며 걍 지 맘대로만 하던 하비에르가 '일생의 사랑'을 만나고. 또 그 과정에서 뜻 밖의 여성 한 명과 엮이면서 단 맛도 보고 쓴 맛도 보고 하면서 마지막엔 꽤 괜찮은 사람이 된다는 그런 이야기에요.


 그런데 이런 식의 이야기에 필연적으로 따라 붙는 문제점이 하나 있죠. '대체 어째서 우주는 이 주인공 녀석에게만 이리도 관대하고 선심이 쩌는 것인가' 라는 거요. ㅋㅋㅋ 그리고 그렇게 우주적으로 펼쳐지는 관대함을 보다 보면 아무래도 기분이 좀 시큰둥해지는 거죠. 아무리 봐도 주인공은 그렇게 특별 대우를 받을 필요가 없는 평범하게 찌질한 놈으로 보이고. 마지막에 철 들었답시고 하는 행동도 그동안 주인공이 받은 시혜를 생각하면 딱히 훌륭한 일도 아닌 것 같고. 시큰둥시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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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히 아주 나쁜 놈과는 거리가 멉니다만. 그래서 오히려 더 거슬리더라구요. ㅋㅋㅋ)



 - 그래도 장점은 있습니다. 일단 그래도 이야기가 그럭저럭 재밌어요. 그리고 주인공에게 떨어지는 '벼락 같은 축복' 역할의 여배우들이 참 예쁘고 매력적입니다. 마드리드의 풍경도 썩 보기 좋게 찍은 편이고 그래서 낭만적인 분위기는 그럭저럭 살아나요. 

 그러니 한심한 좀 덜 큰 남자가 우주적 강력 지원을 받아 갱생하는 이야기... 에 거부감이 별로 없으신 분들이라면. 그리고 예쁘고 매력적인 여배우들 구경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그리 나쁘지 않게 즐기실 수도 있을 겁니다. 저도 투덜투덜거리면서도 그냥저냥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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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두 분이 주인공으로 나온 로맨스가 또 있던데. 그쪽이 더 재밌어 보여서 그것도 한 번 볼까 하구요.)



3. 스포일러 구간입니다.


 1) '프레스 플레이'의 스포일러입니다.


 결국 로라는 믹스 테잎 시간 여행 찬스를 거의 다 헛짓으로 날려 버리구요. 마지막 시간 여행을 쓰기 전에 대니 글로버 할배에게 '이미 끝나 버린 관계를 다시 경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란다. 그냥 그 시간을 소중히 하렴'이라는 조언을 듣고 마지막으로 과거로 가요. 가서 넌 왜 자꾸 죽는 거니 엉엉 하고 말을 거는데 해리슨의 대답인 즉, '너를 떠나 버려야만 내가 살 수 있는 건데 지금 나랑 같은 시간대에 있는 너는 그걸 모르잖니. 그래서 차마 너를 버릴 수가 없었단다' 라는 애정 넘치는 답을 듣고선 엉엉 꺼이꺼이 울며 마지막 작별을 하고 현재로 돌아오지요. 해리슨은 죽었고, 친구 클로이는 일생 최악의 개차반 남자를 만나 덜컥 결혼까지 해 버린 최악의 현재요.


 그래서 클로이의 집에 가서 싸가지 없는 남편의 진상질을 견뎌가며 함께 크리스마스 저녁을 준비하던 로라는, 거실에 틀어 놓은 LP가 다 돌아갔으니 뒷면으로 갈아 끼워달라는 심부름을 받아 LP를 만지다가... 갑자기 깨달음을 얻습니다!! 그래서 믹스 테이프를 다시 꺼내 보니 이럴 수가!!! 테이프의 B사이드에 노래가 한 곡 남아 있지 않습니까!!? 우왕 소름! 카세트 테이프라는 옛날 매체에는 B면이라는 숨겨진 공간이 있었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테이프를 뒤집어 B면을 들어보니 이때 흘러 나오는 곡은 둘이 처음 만나던 순간에 해리슨이 이미 혼자서 듣고 있던 곡이구요. 그래서 로라는 둘이 만나기 직전의 과거로 돌아갑니다. 멀리서 해리슨을 바라보다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해리슨을 만나지 않고 그냥 가 버리는 로라. 곡이 끝나고, 현재로 돌아오니 클로이의 진상 남편은 사라졌고, 죽었던 클로이 아빠도 살아 돌아왔고, 잠시 후 뉴욕에서 공부를 마친 해리슨이 돌아와 집 문을 두드립니다. 둘은 문 앞에 서서 서로를 바라보며 흐뭇 해피해피 로맨틱. 그렇게 엔딩이에요.



 2) '첫 키스에 반하다'의 스포일러입니다.


 우리 하비에르씨는 나름 양심적으로 살아 보겠다고 베프와 베프 여자 친구가 무사히 사귀게 해 주려고 신경을 써 봅니다만. 계속 본인 의도와 다른 상황으로 흘러가면서 결국 둘은 깨지고. 그렇게 된 김에 에라 모르겠다 하고 연애를 해버리죠. 근데 그 과정에서 완전히 다른 매력의 신비로운 처자 한 명을 또 알게 되는데, 무슨 일인지 모르겠으나 이 분에겐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습니다. 키스를 해도 아무 것도 안 보여요. 하지만 '이미 일생 여자 친구를 만들었으니 능력도 사라진 건가?' 하고 그냥 넘기구요.


 그런데 이 연애가 잘 안 됩니다. 처음엔 진짜 좋았는데, 문제는 하비에르가 이 분과 사귀게 되면서 겪을 스토리를 이미 다 봐 버렸다는 거죠. 그래서 뭘 해도 놀라움이 없고, 늘 안전한 선택을 하고... 이러다 보니 본인도 좀 시큰둥해지고. 뭣보다 상대방이 '애정이 식은 거야!!!'라는 생각을 하면서 홀로 번뇌에 빠지고 그래요. 


 하지만 그래도 사랑하니까!! 하고 버텨 보던 하비에르는 그러던 중에 우연히 자기 베프를 다시 만나게 되구요. 그 녀석이 아직도 자기 애인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음을 알게 되구요. 그래서 둘이 다시 만나도록 이벤트를 꾸민 후 본인은 빠져요. 그러고 자기 일에 전념해서 출판사 일을 그럭저럭 성공시키고 그 파티에 다시 커플이 된 그 친구들도 초대하고 뭐 그러네요. 그리고 당연히... 그 곳에서 그 매력적인 처자를 다시 만납니다. 그 다음이야 뭐 손 아프게 두드릴 필요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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