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홈 구매를 시작으로 스마트 홈 꾸미기를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전등이나 가전제품을 스위치없이 사용한다는게 이렇게 편한지 몰랐어요.

하지만 그 일환으로 가입한 유튜브 프리미엄이 쾌적한 생활에 가장 일조하고 있습니다. ‘광고없는 유튜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돈값을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도 초라하지만 자체적으로 오리지널 영상물들을 업로드하고 있더군요.

‘코브라 카이’는 카라테 키드의 후속작격인 드라마 시리즈입니다. 그후 30년후를 배경으로 주인공인 다니엘의 숙적이었던 조니 로렌스가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승부에서도, 인생에서도 승승장구해서 지역유지가 된 다니엘과 달리 조니는 안팎으로 망가진 존재입니다. 그런 그에게도 미야기상이 다니엘을 만나듯, 미겔이라는 소년이 운명처럼 찾아옵니다. 조니는 미겔을, 다니엘은 조니의 아들 로비를 수제자로 가르치면서 30년에 걸친 숙원의 2차전을 펼칩니다.


전체적으로 90년대 청소년 드라마스런 톤의 작품입니다. 중년이 된 다니엘과 조니도 아직 10대 아이들처럼 투닥거립니다.

그 옛날 카라테 키드를 조니의 관점에서 되짚어 보는 이야기는 흥미롭습니다. 평소에는 ‘선제공격’, ‘무자비하게’를 입에 달고 살던 조니가 마지막 시합에서 자신처럼 흑화해버린 미겔에게 ‘정정당당하게’라고 부탁하는 부분은 웃픈 장면이었습니다. 모든 악의 근원인 ‘그’의 등장으로 끝나는 ‘제국의 역습’스런 엔딩은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합니다. 다음시즌에서 아이들이 ‘파워레인저’로 변신해도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라 부담스럽지 않은 이야기라는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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