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래는 관심이 없었는데..(이전 트포에서도 시리즈를 지날 수록 옵티머스 프라임의 비중이 높아져서 범블비는 그냥 조연쯤으로 생각했었..)크리스마스날인데 집은 일찍 들어가기 싫고 해서 보러갔어요..하필 오후타임이라 수많은 가족관객들하고 같이 들어갔죠..
2. 결론적으로는 아주 상큼한 리부트가 된것 같아요..수많은 어린이 관객들조차 조용히 집중해서 볼만큼 캐릭터도 이야기도 심플하지만 흡입력이 있었고..
3. 제일 좋았던 건 역시 주인공 찰리/헤일리의 매력이었던 것 같아요..아버지를 잃은 이후 기력을 잃고 희미하게 살던 아이가 범블비를 만나고 함께 모험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좋은 연기를 통해 보여주었고 마지막엔 팔딱 뛰는 활어처럼 활력이 느껴지는 모습이 되어가서 그 힘으로 인해 허구적 캐릭터들도 힘을 받고 같이 풍성해진 것 같아요
마치 제니퍼 로렌스가 초기에 보여준 듯한 매력을 받게 되었어요..솔직히 엄연히 따지면 헤일리 본인이 이끄는 영화라 부담이 갈수도 있는데..10대 연기를 정말 잘하는 데다가 감정표현도 풍부해서 중요한 장면에선 울컥하게 해주더군요..cg투성이인 영화에서 이 정도 생명력을 보여주는 건 정말 쉽지.않을텐데..옆집 소년이 말한 대로 빛난 별처럼 반짝였단 생각입니다..
4. 범블비도 이전보다(사실 이전이 생각나지..)생명력있고 재밌었어요..악당 캐릭도 아마 이전 트포 시리즈에 나온 악당 캐릭 전부 합쳐도 안젤라 바셋이 연기한 캐릭터에 비하면 안될 정도로 다크하고 강력했단 느낌을 받았어요
5. 결론은 역시 연기가 답입니다..헤일리의 매력으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bumblebee가 띠호박벌이라네요.
요렇게 생겼답니다.
라인하르트012 님, 얼마 남지 않았지만 메리 크리스마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