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스포 주의)버닝

2019.02.16 18:44

왜냐하면 조회 수:1222

어제 케이블방송에서 버닝을 봤어요.


전종서가 매력이 있더군요...(제가 남자라...)


각 캐릭터들이 쉽지않은데,

나이가 많지 않은 유아인, 한국에서는 신인과 같은 스티븐연, 그리고 전종서,,

모두 자기배역을 100%이상 소화했다고 생각해요.


영화내내 불안한 느낌으로 보게되요.

언제든 터질것만 같은 유아인.

(스티븐 연과 그의 친구들의 모임에 함께 있을때 특히 그런감정을 느끼게 되요. 이질감이 너무 뚜렷하기 때문이겠죠?)  


마지막에 유아인은 왜 스티븐연을 죽였을까요?

그런확신을 하기 까지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어요..


스티븐연은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였을까요?

유아인이 의심한다고 충분히 느끼고 있었을텐데,

무방비로 만나러간것이 이상해요..그것도 전종서와 같이만나자는 이야기에 만나러 간것도....


유아인의 질투나 분노(화)이런것이 더 크게 작용했을까요?

화장실 서랍에 있는 것들... 전리품같은...

이것이 살인의 증거들인지, 그냥 성관계한 여성들의 물건들인지,,,

그게 뭐라든 그냥 질투에 기반한 분노로 죽여야겠다는 생각을 한것인지...


단지, 잘 정리된 전종서의 빈집, 화장실의 시계, 고양이 보일이 정도로 확신을 한것일까요?

저같으면 뭔가가 더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을것 같아요.


감독은 그정도면 충분한 증거가 된다고 생각하고,

더 디테일한(또는 쪼잔한) 증거같은 것은 화면에 담지 않을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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