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0 17:56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24013&mid=28889
솔직히 수지가 이런 사극을 맡는건 좀 걱정되네요.
근데 요즘 아이돌들 제가 걱정해봤자 길래 안하려구요.
응답하라에 혜리도 걱정할 필요없이 너무 잘하던데요.. 얘들보니 정말 옴메 기죽어 싶은게..
요즘 애들은 하나만 잘하는것도 아니고 애들이 당차고 맡긴건 다잘하네 싶어 부럽더라구요.
그런데 예고편에 나오는 대사 몇개는 좀 오글오글하긴하네요.
왜 다음 영화를 이런 사극을 골랐지...
그냥 연기변신하지말고 전지현처럼 캐릭터를 좀더 우려먹어도 됐을텐데 ..
그래도 뭐 알아서 하겠죠.
근데 저는 류승룡 딱 보기 싫어서 영화가 보기가 싫으네요.
관객수준이 이정도 일줄 몰라서 영화 손님이 안됐다면서요.
그뒤로는 저 사람 오만함때문인지 그냥 캐릭터의 아우라가 뚝 사라졌어요.
괜찮아 보이던 모든 아우라가...
예전에 다른 조연배우들이 뜨니까 연락없더라고 할때도..
좀 그랬는데 저 인터뷰로 종지부를 탁 찍은 느낌이랄까요.
에효..
검은사제들같이 좀 볼만한 영화 많았음 좋겠어요.
2015.11.10 18:44
2015.11.10 18:51
2015.11.10 20:51
류승룡이 아마 대충 이런 식으로 말했었던가요?
"관객들이 영화의 뜻을 이해할 줄 알았더니 단지 쥐에 대한 1차적인 혐오로 영화를 안본다고 해서 실망했다"였던가
그거 보고 직업이 영화배우다 보니까 대중들 심리에 대해서 잘 모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알고 지내는 얼마 안되는 사람들만 봐도 별 것도 아닌 이유로 영화를 무조건 안본다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종교영화라 안본다(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엑소더스 등), 장르가 sf라 안본다. 총 많이 쏘는 영화 시끄러워서 안본다. 주인공 생긴 게 마음에 안들어서 안본다 등등.
류승룡이 일반관객들을 과대평가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쥐 많이 나오는 영화 보기 싫다는 게 그렇게 큰 일도 아니었는데.
2015.11.11 00:11
달리 생각하면 수지의 도전이 놀라워 보이기도 합니다. 말씀대로 안전빵으로 가도 될 작품들이 무수하게 들어올텐데요. 배우로서의 욕심과 자신이 과감히 도전해보려고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 자체로 놀랍긴합니다. 물론 그거와 별개로 연기 평가는 해야겠죠.
마찬가지로 류승룡도 그 발언은 손님에 대한 대중의 평가를 아쉬워한, 조금 센 발언이었지만 결과적으로 그도 그의 연기로 평가받아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손님에서의 류승룡의 연기는 대단했고, 이번에도 그것으로 평가받아야한다고 생각해요. 그가 큰 죄를 지은 것도 아니잖아요. 그의 말 때문에 님에게 불호가 되어 보기싫은 인간이 된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요. 저도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접한 그의 모습 때문에) 별로 좋아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그의 연기나 그의 영화는 그런 편견에서 좀 벗어나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쓰고 보니 문득 생각나서 예를 들어 말씀 드리는데, 서정주처럼 친일한 사람 & 그의 작품 같은 것과는 다른 거니까요. 물론 역시나 님의 감정상의 문제니 제가 억지로, 그래도 인정해주고 봐줘야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2015.11.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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