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2020.07.07 20:15

daviddain 조회 수:429

https://youtu.be/2n5qVJEg3qA

캐리를 보고 phantom of paradis가 보고 싶어졌어요.


캐리는 케이블에서 몇 번 봐서 시큰둥했는데 영화관에서 보길 잘 했어요.
저는 원작소설을 읽었는데 소설보다 영화가 낫고 스티븐 킹도 <죽음의 무도>에서 칭찬했더군요.
시시 스파이섹은 처음부터 꾸준히 잘 했던 배우죠.연기 좀 한다는 키드먼이나 포트먼에게서 느껴지는 자아가 이 배우 연기에는 없고 자연스럽고 보는 사람도 편하게 받아들여요. 스파이섹이 연기하는 캐리는 예뻐요. 리메이크의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도 구부정하게 하고 다니는 것 빼고 예쁘다고 생각했고 옷을 만들어 입는 센스가 있었잖아요. 염력도 조절하면 좋게 쓸 수도 있었고요. 
스카페이스와 칼리토도 오페라같다고 저는 생각했는데 캐리도 그런 기미가 이미 있더군요. 리메이크 판이 심심했던 게 이 오페라같은 느낌이 증발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어요. 그건 드 팔마 감수성이었던 같아요.파치노도 스카페이스 할 때 오페라라고 생각했다고 하고 칼리토에서도 그렇게 의식한 게 아닌가 싶더군요.

캐리의 정서는 엑스맨 프랜차이즈에도 반영되어 있는 것 같은데 전 그 프랜차이즈 안 좋아합니다 ㅋ


광신도인 캐리 엄마도 그렇지만 기독교적 암시가 많아요. 파티에서  the Devil is false modesty란 토미의 대사가 나오고 캐리가 자기 커플 이름에 x자 표시하죠. 캐리 엄마의 죽은 모습도 십자가에 박힌 예수 모양.


최숙현 선수 일이니 가방 속에서 죽은 아이 생각이 나서 보기 힘들기도 했어요. 



https://youtu.be/F5nzwqj3utY


블랙 달리아 예고편에 나온 Dirge


먹을거리가 극장 수입에서 비중이 큰 건 아는데 팝콘 먹는 소리가 거슬리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굿즈는 관심이 없어 받네 마네 신경 안 써서 좋아요.  잡동사니 옹기저기 모아놓는 것 싫어해요.


리메이크에 나온 안셀 엘고트는 이번에 일 하나 크게 쳤죠.


드 팔마 아들이 자전거 탄 소년으로 나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20년 게시판 영화상 투표 [19] DJUNA 2020.12.13 213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646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14603
113680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스포일러 [1] 메피스토 2020.08.10 626
113679 ‘홍수피해’와 ‘4대강 사업’ 이 뭔 상관? [2] ssoboo 2020.08.10 689
113678 요즘은 지지정당에 대한 소식이 영 없는듯. [1] 귀장 2020.08.10 334
113677 2. 우울감 극복을 위한 멜라니 클라인 [25] 크림롤 2020.08.10 910
113676 장콸 작가의 my cup of tea 전시회 다녀왔습니다 Sonny 2020.08.10 380
113675 51년 전 [2] daviddain 2020.08.10 464
113674 국제 커플 유튜버 [7] 사팍 2020.08.10 1082
113673 닌텐도 스위치를 구입했어도, 한남스러움 [2] 예상수 2020.08.10 547
113672 [바낭] 요즘엔 스릴러 취급 받는 80~90년대 '로맨틱'한 장면들 [18] 로이배티 2020.08.10 955
113671 [듀나인]전개 과정에서 시점이 바뀌는 구조의 영화를 찾고 있어요. [10] 정리 2020.08.10 478
113670 오취리한테 사과라도 하고 싶은데 불가능하군요 [15] 산호초2010 2020.08.10 1160
113669 Atypical [7] daviddain 2020.08.09 448
113668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국립고궁박물관 다녀왔습니다. [5] S.S.S. 2020.08.09 489
113667 인터넷 밈은 그냥 밈으로 보면 안될런지요. [32] 분홍돼지 2020.08.09 1451
113666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가장 묘했던 음악 (스포없음) [1] 하워드휴즈 2020.08.09 282
113665 유튜브 뒷광고 사태에 관하여 [12] 하워드휴즈 2020.08.09 766
113664 샘 오취리 건을 보니, 게이가 '동성연애'라는 표현 썼다가 욕먹었었던 게 떠오르네요 [31] tomof 2020.08.09 1113
113663 데이빗 린치의 광란의 사랑 Wild at heart [14] 어디로갈까 2020.08.09 639
113662 민주주의는 어떻게 실패하는가 [9] 타락씨 2020.08.09 819
113661 불쌍한 샘 오취리 [21] 메피스토 2020.08.09 143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