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휴가때 김삿갓 계곡 갔다가 혼자 텐트 치면서 다시는 텐트안치겠다고

다음부터 펜션을 구하든지 모텔을 구하든지 민박을 하든지 하자고 결쓈했던적이 있습니다.

알고보면 텐트라는게 가족들의 한여름의 재미를 위한건데 왜그리도 저만의 이기심과 능력때문에

그런 부정적인 결쓈을 했는지 오늘 24인용 텐트를 혼자 치는걸 보고 무지 반성합니다. ㅠㅜ

가족 6인인용 텐트도 쩔쩔매고 있는 제가 싫을 뿐입니다.

파주쪽에서 군생활 하면서 A형, D형텐트 자유자제로 바람같이 첬던때가 있었습니다만

나태와 게으름이 이런 무능력으로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오늘 성공한 이분 포병 출신인데 군생활때 포병과 함동훈련 하다보면

포병들이 장비가 많은데 사람이 적었습니다. 고생들 하는것 같던데 저렇게 능력자들때문에 적은 인원이라도 잘돌아간게 아닐까 생각이 드는군요.

오늘 24인용 텐트를 보고 다시 맘을 잡고 열쓈이 텐트를 처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증말 대단합니다. 그런데 포병 하사관 8년이면 가능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실 군에서는 정기적으로 훈련가다보면 텐트를 치게 되는데 치다보면 요령이 생깁니다.

나에게 떨어진 미션인데 누가 해줄사람이 없으면 혼자 하게 되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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