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복수의 밤 (2019년에 나온 태국 영화구요. 장르는 액션 스릴러. 런닝타임은 8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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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뭐 이 포스터도 제목 폰트만 빼면 나쁘지 않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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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포스터가 훨씬 낫습니다. 실제 영화 내용이랑도 더 잘 어울리구요.)



 - 뉴스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하룻밤 동안 한 남자가 사람을 좀 많이 죽였대요. '그 남자'는 7년 전에 마약 중독으로 헤롱거리다가 임신한 자기 와이프를 쏴 죽여서 재판을 받았다네요. 근데 정신 이상으로 사형을 면하고 정신병원에 있다가 나왔다는데, 그러자마자 또 사람을 마구 죽였다는 거죠. 그런데 이 남자의 살인 행각을 찍은 영상이 존재한다느니 뭐 블라블라.


 장면이 바뀌면 그 사건에 연루된 정신과 의사가 조사를 받고 있어요. 이 사람은 '그 남자'를 담당하고 있었는데, 이 남자가 자기는 이중 인격이며 밤만 되면 다른 인격이 나와서 자꾸 나쁜 짓을 한다고 주장을 하니 그걸 확인하기 위해 이 남자의 집과 차에다가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또 별도 카메라맨까지 대동해서 밤새 남자의 집 앞을 지키고 있다가 그만 봉변을 당하게 되었다... 뭐 그런 사연인데요. 자세한 건 영화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7년 전의 그 사건에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과 다른 진실이 있을 것이고, 주인공의 괴이한 이중인격 놀이에도 쉽게 짐작 가능한 의도가 있고 뭐 그렇겠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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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 하룻밤 동안의 이야깁니다. 전 이런 식으로 압축된 느낌의 이야기들 좋더라구요.)



 - 제목도 그렇고 영화 국적도 있고 하니 그냥 화끈하게 폭력과 폭력과 폭력으로 달리는, 복수를 핑계로 살인 기계가 화려하게 날뛰는 구경... 을 생각하고 틀었는데요.

 아. 그런 영화가 아니었어요. 물론 우리의 주인공 젊은이는 근육질에 액션도 꽤 합니다만, 액션은 늘 그냥 소박하게 필요한 만큼만 나옵니다. 이 영화가 집중하는 건 액션이 아니라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밝혀지는 주인공의 처절한 사연과 복수. 그리고 부도덕한 사회 지배층에 대한 울분과 분노. 뭐 이런 거에요.


 다만 그게 엄... 그렇게 세련되고 깔끔하게 표현되진 못했습니다. 그러기엔 이야기 구조의 설계와 전체적인 완성도가 조금씩 모자라요. 예를 들어 도입부를 보면 마치 파운드 푸티지가 될 것처럼 운을 떼거든요. 근데 보다보면 결국 그딴 건 없습니다. 중간중간 극중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이 조금씩 삽입되지만 그냥 그 뿐이구요. 반전의 반전은 좋지만 각본이 지나치게 정직하게 페어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시작하고 10분쯤 지나면 어떤 사연일지는 훤히 다 들여다 보이구요. 이야기 템포도 괴상해서 런닝타임 절반을 조금 넘기면 복수가 끝나요(...) 당연히 할 얘기는 남아 있지만 그냥 반전을 위한 반전으로 참 잉여로운 이야기가 길게, 아주 격한 멜로 갬성으로 펼쳐집니다.


 그러는 가운데 기본적으로 전체적인 이야기가 그냥 다 비현실적이고 개연성이 떨어지죠.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짐작은 가지만 그게 말이 안 되잖아!! 라고 생각하며 보고 있으면 그 말이 안 되는 게 하나씩 자랑스럽게(?) 튀어 나오는, 그런 영화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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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런 느낌의 영화를 기대하시면 보면서 좀 화가 나실 수 있습니다. ㅋㅋㅋ)



 - 아주 재미가 없냐고 하면 그렇진 않아요. 영화의 갑부 빌런들은 정말 재수가 없는 인간 말종들이고 그걸 처단해 나가는 주인공의 복수극은 기본적인 카타르시스는 충분히 전해 줍니다. 앞서 말 했듯이 액션은 푸짐하진 않아도 크게 어설프진 않구요. 또 이 놀라울 정도로 나이브하고 속이 다 들여다보이는 반전 퍼레이드는 그 순진무구함 때문에 의도치 않은 재미를 유발하는 면이 있구요. 하지만 이게 잘 만든 영화냐. 혹은 정말 정상적인 의미로 '재미 있는 영화'냐고 묻는다면 그건 좀... ㅋㅋㅋ 

 그냥 요즘 동아시아 영화, 드라마들을 보면 이 영화처럼 빈부 격차, 사회 지배층에 대한 분노 같은 게 굉장히 보편적으로 등장한다는 거. 그 부분에 흥미를 느끼며 즐겁게 잘 봤습니다만. 저처럼 허술 부실한 영화들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겐 추천하기 좀 어려운 영화였습니다.




2. 늑대들 (2013년에 나온 이스라엘 영화입니다. 장르는 블랙 코미디 겸 고문 스릴러(...) 런닝타임은 1시간 45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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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퀜틴 타란티노가 좋아함직한 스타일의 영화이긴 합니다. '저수지의 개들' 속 의자 고문 장면을 한 시간 분량으로 확장한 것 같은 부분도 있구요... ㅋ)



 - 숨바꼭질을 하고 노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오프닝 크레딧 내내 좀 과하게 두둥거리는 무거운 음악과 함께 보여지고 음악이 끝날 때쯤에 여자애가 실종돼요. 당연히 동네가 뒤집어지고 경찰이 출동하고... 그런데 그 와중에 그 시각 그 근처에서 어떤 남자를 봤다는 제보가 들어오자 우리의 경찰들은 다짜고짜 아무 증거 없이 그 남자를 잡아다가 빈 건물로 끌고 가서 신나게 두들겨 패며 고문을 합니다. 근데 남자는 끝까지 억울함을 호소하고, 그 장면을 지나가던 학생이 촬영해서 인터넷에 올려 버리네요. 결국 고문을 주도한 형사는 일시적이지만 직위 해제가 되는데, 그 직후에 목이 잘린 여자 아이의 시신이 '전시'된 채로 발견됩니다. 부검 결과 약을 먹여서 성폭행한 후에 살해당한 걸로. ㅠㅜ


 처음부터 법적 절차고 뭐고 관심도 없고 걍 무대뽀 정의 구현을 추구하던 우리 형사님은 일말의 반성도 없이 다시 아까의 용의자를 대놓고 감시하기 시작하고. 이 난리통 때문에 일하던 학교에서 잘린 용의자는 세상 억울해하며 형사에게 항의를 하지만 형사는 오히려 용의자를 납치해다가 다시 신나게 고문해서 자백 받을 계획을 짜는데,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기려는 순간 이 둘을 감시하고 있는 또 한 명의 그림자가... 아니 뭐, 영화 소개 글에도 대놓고 적혀 있으니까요. 그 사람은 바로 희생된 여자 아이의 아빠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이 세 남자가 지지고 볶으며 서로를 괴롭히는 이야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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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인물 모듬샷. 이 분들이 어두컴컴한 지하실에 옹기종기 모여서 누가누가 나쁘나, 누가 더 나쁘나 배틀을 벌이는 얘기입니다.)



 - 대충 보면 아시겠지만 비호감 vs 비호감 vs 비호감 구도로 흘러가는 비호감 미스테리 스릴러입니다. 정의 사회 구현이고 뭐고 간에 절차도 법도 다 무시하고 지 맘대로 설치는 형사. 뭐 자식 복수 하겠다는 애절한 심정은 이해하지만 역시나 별 근거도 없이 쓸 데 없이 스케일 크고 잔인한 방식으로 복수하려 드는 애 아빠. 그리고 셋 중에 가장 멀쩡하고 심지어 선량해 보이지만 '그래도 범인일 가능성은 있음' 이라는 관계로 정 주기는 꺼려지는 용의자. 이렇게 셋이서 계속 어처구니 없는 일들을 저지르며 런닝타임 내내 상황을 최악으로 몰고 가는 블랙 코미디구요. 막 자세히 구체적으로 보여주진 않지만 런닝타임의 1/3이 용의자가 당하는 고문 장면들이라서 여러모로 보기 불편한 코미디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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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조폭이 아니라 형사들이 용의자를 다루는 모습입니다. 더 나쁜 놈은 있어도 착한 사람은 없는 영화랄까...)



 - 보다 보면 좀 희한해요. 그러니까 이게 이스라엘 영화인데 말입니다. 주인공이 셋 다 유태인인 가운데 자꾸 지나가던 아랍 사람을 등장 시켜서 유태인 삼인방을 조롱하고 풍자하고 그럽니다. 그리고 희생자 아빠에게 나중에 조금씩 디테일이 추가되는데 그것도 보면 이스라엘 사회와 문화 풍토에 대한 조롱 식으로 흘러가요. 그러니까 사회 풍자극인데 이스라엘 민족, 유태인들을 까대는 이야기인 거죠. 혹시나 해서 감독들(이것도 '콤비' 작품입니다)을 검색해보니 다들 이스라엘에서 태어나 자란 그냥 이스라엘 사람들인데... 좀 특이하네요. 조국에 불만이 아주 많은 좌파 젊은이들인가봐요. ㅋㅋ 

 그리고 이 영화에서 가장 좋은 부분은 그런 동족 혐오 개그(...) 장면들입니다. 살벌한 상황이 벌어지는 가운데 태연하게 쌩뚱맞은 드립들을 날리는 전형적인 블랙 코미디 개그가 자주 나오는데 이 개그들은 꽤 타율이 높더라구요. 재밌었구요.


 그리고 이야기의 뼈대가 되는 '누가 범인인가?' 미스테리와 고문 스릴러 파트는... 음. 뭐 이것도 꽤 잘 짜여져 있습니다. 시종일관 긴장감도 넘치고 그래요. 다만 이 역시 좀 반전과 놀라움을 전달하는 쪽으로 치중이 되어 있어서 말이죠. 보다보면 썩 좋은 방향으로 의외다 싶은 전개도 나오고, 마지막 엔딩도 괜찮고... 그렇긴 한데 그런 전개들을 모아서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걸까. 를 생각해보면 좀 애매~ 해져요. 그러니까 재미 측면에선 성공했고, 대신 그 성공을 위해 드라마와 메시지 측면에선 좀 괴상한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어차피 사회 풍자극 성격이 강한 영화이니 반전이나 재미는 좀 줄이더라도 그럴싸한 드라마를 통해서 풍자를 강화했으면 좋았을 것 같았는데. 이건 좀 아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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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위가 높은 건 없어도 설정상 보기 불편~ 한 느낌의 장면들이 차암 많이 나오니 관람 결정에 참고하시길.)



 - 어쨌든 결과적으로 꽤 잘 만든 스릴러입니다. 고문 장면들은 불편하지만 수위가 막 높진 않아서 견딜만 하구요. 진지하게 각 잡는 태도에 비해 정작 드라마나 메시지가 흐릿해지긴 했어도 이야기 전개는 충분히 재미가 있어요. 보기 불편한 소재나 분위기의 스릴러를 기피하지 않으시거나, 심지어 좀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 시도해보실만 합니다. 다만 끝까지 보고 나서 곱씹어 보면 볼 수록 기분 찝찝해지는 불쾌 스토리라 그런 거 싫어하는 분들은 아주 많이 멀리 하시길. ㅋㅋㅋ




 + 스포일러 파트 1번. '복수의 밤' 이야깁니다.


 당연히 7년 전의 사건은 다 누명이었습니다. 주인공의 사랑하는 아내는 임신한 몸으로 회사 사장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화가 나서 회사로 달려가 사장을 쥐어패는 주인공을 아내가 말리고 있었는데, 사장이 숨겨둔 총을 꺼내서 마구 쏴 대다가 아내를 죽인 거죠. 그러고 주인공에게 다 뒤집어 씌운 건데. 이 과정에서 경찰, 변호사, 의사, 회사 직원들까지 아주 그냥 패키지로 매수 되어서 움직였던 것.


 주인공은 당연히 복수를 해야 겠는데, 동시에 이 사실을 널리 알리고 싶어서 정신과 의사를 꼬드겨서 카메라를 들고 자길 따라다니게 만든 거였죠. 어차피 총과 칼을 들이대며 '네 제가 매수 당했습니다' 라는 자백을 받아 봐야 법정에선 쓰일 수가 없고, 또 법대로 가면 다시 매수 스킬이 발동될 테니 그냥 자백은 받고 다 죽이고. 자백하는 장면들은 인터넷에 업로드해서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리려고 했던... 뭐 그런 거구요.


 런닝타임을 1/3이 넘게 남겨 놓고 복수를 완료해 버린 후에 나오는 이야기는 매우 쌩뚱맞게도 강제로 주인공의 여정에 동반 당한 정신과 의사의 이야깁니다. 이 의사가 계속해서 주인공에게 '과거를 외면하지 말고 똑바로 바라보라'는 조언을 하는데요. 사실 이 의사야말로 자신의 흑역사를 기억에서 지워 버리고 살아가는 사람이었다는 걸 우리 상냥한 주인공님이, 자기 복수가 다 끝난 후에 알려 줘요. ㅋㅋㅋ 딸이 교통 사고 후유증으로 아빠랑 독일 가서 치료 중이라 그랬는데 사실 이 둘은 이미 옛날에 죽었던 거죠.


 알고 보니 이 의사도 재벌의 매수 어택을 받았는데, 그래도 일말의 양심으로 가짜 증언까진 안 하지만 매수된 동료 의사들 눈치가 보이니 진실을 밝히지는 않겠다... 는 선택을 했던 것. 그리고 거기에 대한 보복으로 재벌이 교통 사고를 냈는데 그때 딸과 남편은 죽었고. 의사는 쏟아지는 양심의 가책을 견디지 못해 가짜 기억을 만들고 거기 의지해서 살고 있었다... 뭐 이런 내용이 밝혀지고, 그렇게 이룰 거 다 이룬 주인공은 경찰들 앞에서 자살합니다.



 ++ 스포일러 파트 2번. '늑대들' 이야기는요.


 용의자를 노리던 형사는 결국 용의자를 납치하는 데 성공합니다만. 그 순간 튀어 나온 희생자 아빠가 형사까지 패키지로 납치해다가 자기가 준비해 둔 비밀 공간에 둘을 끌고 가요. 원래 용의자만 납치해서 사라진 자기 딸의 머리를 돌려 받은 후 고문해서 죽일 생각이었는데 형사가 날뛰는 바람에 일이 꼬인 거죠.


 그렇게 희생자 아빠네 집 지하실에 도착한 후 부터는 뭐... '정말로 이 용의자는 범인인가 아닌가'를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아무리 고문을 해도 넘나 양순한 얼굴로 억울함을 호소하는 이 용의자의 모습 때문에 형사는 점점 마음이 약해지구요. 그럴 수록 오히려 독해지는 희생자 아빠... 에다가 나중엔 이 아빠의 아빠까지 등장합니다? ㅋㅋㅋ 그런데 이 아빠의 아빠(그러니까 희생자의 할아버지)는 자기가 군인으로 복무하던 시절에 '아랍 놈들' 잡아다 고문하던 시절을 아름다운 추억 삼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막장 인간이라 상황은 점점 더 괴이하게 꼬이구요.


 결국 이 미친 자 & 더 심하게 미친 자... 의 만행에 질려 버린 형사 아저씨는 용의자를 믿기로 결심하고 이래저래 머리를 굴려서 탈출에 성공은 하는데. 마지막 순간에 '그래도 혹시 이 자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용의자의 결박은 풀지 않고 혼자 도망을 쳐요. 그러다 길에서 만난 아랍 사람에게 핸드폰을 빌려 경찰서에 전화를 하는데, 그때 자기 딸이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연락이 두절된 사실을 알게 되구요. 그 순간 아까 그 용의자놈이 '전 딸 키우는 아빠라구요! 당신도 딸 키우는 아빠이니 제 심정 알겠죠. 전 결백하다구요!!' 라고 외쳤던 게 떠오르고... 와 이런 망할!!! 하고 미친 듯이 달려 용의자 감금 장소로 돌아가지만, 이미 빡칠 대로 빡친 희생자 아빠가 용의자의 목을 절반쯤 슬근슬근 톱질 해버린 후였고. 용의자는 아무 말 못하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띈 채 죽습니다. 그리고 용의자가 살던 집의 비밀 공간에 의식을 잃고 갇혀 있는 형사님 딸의 모습을 비춰주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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