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10.07.08 23:37

세상에서가장못생긴아이 조회 수:4249

1.

<대마초의 역사>라는 책의 결론은 대충 이런 겁니다.

대마초가 다른 마약 중 가장 덜 유독하고 금단증상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대마초를 금지시키는 건 우리가 쉽게 행복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쉽게 행복해지면 우리는 노동을 덜 하려 들고 그들은 우리를 착취하기가 힘들어진다.

 

2.

마약 없이는 예술은 없습니다.

LSD없는 비틀즈, 압생트 없는 랭보란 타자기 없는 카프카라고나 할까요.

마약없이는 우리는 극단의 한 지점을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3.

자동차가 생산성으로 사회에 공헌한다면

예술은? 비틀즈의 마약쩔은 음악은? 랭보의 시는?

 

4.

보들레르는 우리 모두 각자의 것에 취해있다고 했죠.

그게 종교든, 책이든, 미드든, 요리든.

책에 취하나 마약에 취하나 거기서 거기.

 

5.

술에 취해 일을 하는 건 불가능한 편이니

일상적으로 일하면서 사용가능한 마약이 필요합니다. 

 

6.

미션스쿨 6년 다니면서 기억남는 성경 수업은 이런 겁니다.

예수는 무엇을 하지마라로 사람을 가르치지 않는다.

무엇을 하라로 말한다.

네 이웃을 사랑하라. 이런 식으로요.

 

7.

남에게 피해를 주니 마약을 하지마라가 아니라

차라리 남에게 피해를 안주는 지금의 전자담배같은 걸

전세계가 더 완벽히 개발하고 세제혜택을 주면 되지 않나요?

전세계 금연 정책에 들어가는 돈 10%투자하면 될텐데.

전세계 담배금지 전자담배는 오케이 단 가격은 세금빼고 500원

(지금 담배값 70%는 세금이니)

아님 대마초를 허가하고 담배를 없애도 되고.

 

8.

 아무튼 무언가 대립으로 생각하지 말고 발전적으로 생각해보자는 얘기.

언제나처럼 횡설수설.

 마약이여 영원하라라고 썼지만 어차피 마약은 영원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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