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6 16:32
현재로는 유일하게 아이패드2의 대항마라는 모토롤라 줌을 어제 질러서 지금까지 거의 8시간 넘게
갖고 놀고 있는데, 재미있네요. 조금 아쉬운 부분들도 있지만 대체로 만족스럽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미국 유타 주에 살고 있고 모토롤라 줌은 이곳에 출시된지 좀 된 것 같아요.
작년부터 이곳 코스트코에서 팔기 시작한 것 같은데 얼마 전까지는 관심도 없고 잘 팔리지도
않는 것 같아서 아이패드2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꽤 괜찮은 물건인 것 같아
지르게 됐는데, 지금까지는 꽤 만족스럽네요.
코스트코에서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애플과의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과감하게 애플
제품들을 전부 철수시켰고 그 이후로 모토롤라 줌만이 외롭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요.
저도 애플의 아이패드2에 상당히 끌렸지만 애플이란 회사에 대한 애증이 심해서
약자인 모토롤라를 한번 믿어보기로 했던 건데, 아직까지는 괜찮네요.
일단 기본적인 스펙은 줌이 훨 낫고요. 인터넷 속도 좋고요. 화질도 뭐 괜찮고요.
구글 리더 프로그램으로 책 다운 받아 읽을 수 있고 기존에 갖고 있던 킨들 어카운트에 있던
책들도 킨들 프로그램 다운 받아 읽을 수 있고요. 외부 동영상과 음악 파일 담아서
재상하는 것만 아직 못 하고 있는데, 곧 되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아직은 사용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지만 가장 아쉬운 점은 (아이패드2에 배해서) 두께와 무게인데요.
손목이나 팔이 아플 정도는 아니지만 오래 들고 있으면 분명 부담이 가는 정도인 것 분명합니다.
같이 들어있는 실리콘 케이스는 몸체를 잘 보호해주지만 먼지를 많이 끌어모으는 단점이 있네요.
반품하지 않고 계속 쓰게 되면 스크린 프로텍터를 사서 덮을 계획입니다.
아무튼 어제 한국에서는 출시가 됐다는데, 많이 팔렸으면 하는 맘이고 줌용 안드로이드 앱이
빨리 많이 나왔으면 하네요. 이상 허접한 간단 사용기입니다.
2011.04.26 16:38
2011.04.2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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