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2011.04.26 19:59

DJUNA 조회 수:3304

0.

오늘의 외부 움짤.


1.

고양이 녀석을 병원에 데려갔는데, 별 이상이 없답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기운이 없고 밥을 안 먹습니다. 바깥 애들이 먹는 싸구려를 하나씩 입에 넣어주면 조금 먹어요. 지금은 상자 안에 들어가서 웅크리고 있습니다. 얘가 너무 얌전하니까 이상하고 불안해요. 깽판을 쳐도 불안하고 얌전해도 불안하고... 뭐야, 이 녀석은...


일단 사료를 바꾸어줄 생각을 하고 있어요. 


2.

소스 코드에서 베라 파미가는 진짜 군복이 잘 어울립니다. 헤어스타일이고 유니폼이고 그냥 딱이라는 느낌. 영화 재미있습니다. 단지 과학은 이야기를 위해 멋대로 만든 것 같아요. 작가나 감독도 소스 코드의 원리가 뭔지 모를 걸요. 그냥 양자 역학 평행 우주 뇌과학 으쌰으쌰!하면 통할 거야!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뭐, 상관없긴 해요. 


3.

뽕구양 예상 외로 잘 나가네요? 영화 끝내고 포카리 스웨트 모델이 되어 CF를 찍었습니다. 그리고 공주의 남자라고 드라마를 찍는데, 서브가 아닌 그냥 주인공 같습니다. 로맨스 타운 후속이라고.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cateid=1032&newsid=20110425154023571&p=Edaily


4.

앙트완 갈랑의 천일야화를 읽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읽어보신 분들 계신가요. 버튼의 것은 이미 기억에서 가물가물. 그것도 옛날 번역이었죠.


5.

책의 우주를 보니까 움베르토 에코가 대장 몬느의 팬이더군요. 제 어린 시절 책이라서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지금 보면 이전만큼 재미있지는 않을 거예요. 이런 건 당연히 십대 때 읽어야죠.


같은 책에서 카리에르는 르네 클레르, 프리츠 랑, 무르나우가 이미 한물 갔다고 하던데, 전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영화팬들에게 선라이즈, 노스페라투, 마지막 웃음, 메트로폴리스 같은 영화들은 인기가 있지 않나요? 르네 클레르는 조금 덜 인기있는지 몰라도 크라이테리언 시리즈로 세계 명화를 독파하고 싶은 사람들은 클레르 영화를 많이 볼 걸요. 


6.

아, 건대 입구 반디앤루니에서 할인하는 책 한 권을 살 생각이었는데, 까맣게 잊어버리고 그냥 왔네요. 


7.

새로 생긴 이탈리아 식당에서 알리올리오를 먹었는데 비싸기만 하고 별로였습니다. 기름지고 너무 짜요. 차라리 왕십리 푸드 코트에서 4500원에 파는 알리올리오를 먹는 게 낫지.


8.

오늘의 자작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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