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무상복지의 실체(?)

2011.04.26 22:33

amenic 조회 수:3527

지난 주말에 도봉산엘 갔더니 산 입구에서 정체불명의 단체가 얇은 책자를 나눠주더군요.

무심코 받았다가 나중에 집에 와서 펼쳐보니 총 8쪽으로 된 만화였어요.

제목은 무려 <무상복지의 실체>

혼자 보기가 아까워서 듀게에 스캔해서 올려요.

어떤 단체에서 제작을 한건지 책자를 봐도 알 수가 없지만 실마리는 있습니다.

여섯번째 페이지를 보면(아래서 세번째) 서울시청을 그린 것 같은데 한나라당 깃발을 그려놨어요.

대체 왜 서울시청에 한나라당 깃발이 휘날리는거죠? 시장이 한나라당이라서?

그리고 왜 서울시 예산을 한나라당이 주는 것 같이 그린걸까요?

내용도 보면 볼수록 기가 막힙니다.

복지병 타령에서부터 이젠 지겨울 정도로 들은 페론이즘까지..

맨 마지막 페이지를 보면 복지=마약이라고까지 협박을 합니다.

이 게시물을

자두맛사탕

2011.04.26 22:35

으휴 빙신들.

댓글
Weisserose

2011.04.26 22:41

서울시청에 깃발은 서울시 깃발아닌가요? 저도 한나라당인줄 알고 봤는데 다시 보니 서울시청 깃발입니다. 지금 저들이 저러는건 여기서 무너지면 복지 욕구를 통제하지 못한다는 위기감때문이죠. 참 바보들이 따로 없습니다.

댓글
amenic

2011.04.26 22:42

Weisserose/

앗 그런가요? 한나라당 깃발과 정말 비슷하네요

댓글
닭튀김특공대

2011.04.26 22:46

이런 그림 돈 받고 그린 넘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댓글
Bigcat

2011.04.26 22:58

이런 그림 돈 받고 그린 넘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2

댓글
피노키오

2011.04.26 23:00

이거 찍어서 배포하는 돈은 어디서 나올까요

댓글
싱클레어.

2011.04.26 23:12

안타깝네요. 저한테도 줬으면 보는 눈앞에서 찢어서 던져주었을텐데. -_-

댓글
at the most

2011.04.26 23:30

공짜복지가 커지면 유리알 지갑인 "월급쟁이 자식들"의 부담만 커지게 됩니다.

왜 저런 표현을 썼을까...

댓글
amenic

2011.04.26 23:36

at the most/

아마 우리 후세들의 부담이 커진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표현한 것 같은데요 듣고 보니 어감이 참 ㅡㅡ; 안 좋네요.

댓글
nomppi

2011.04.26 23:46

한나라당 로고랑 서울시랑 비슷하게 볼 부분은 있습니다. 다만, 서울시 것은 아래 이미지에 나온 거랑 달리 왼쪽의 산을 심벌링한 부분이 녹색이죠.
http://cfile297.uf.daum.net/image/202097044C1565075A8334

그나저나 저 캐릭터들(와 만화)은 어디선가 이미 큰웃음을 선사한 것으로 아는데 정확히 무슨 내용이었는진 기억이 안나네요.

댓글
라체

2011.04.26 23:47

저런 만화 그리고 한 얼마쯤 받을까요. 50?

댓글
sweet-amnesia

2011.04.26 23:47

그래서 어쩌겠다는 내용은 없군요.

댓글
at the most

2011.04.26 23:49

@amenic
저는 "너 이자식~"할 때 그 자식인 줄 알았어요.

이거 그리신 분 블로그네요. 한나라당 감투쓰고 계시는 군요.
http://blog.chosun.com/blog.screen?blogId=18017&menuId=88136

댓글
amenic

2011.04.26 23:49

sweet-amnesia/

아래서 두번째 그림에 나와 있어요.

무상복지는 퇴출시키고 복지가 꼭 필요한 사람에게 따뜻한 복지로 보살펴야 할 것입니다

댓글
sweet-amnesia

2011.04.26 23:54

amenic / 아아...... 그것 참 바람직합니다아...;;;

댓글
라체

2011.04.27 00:01

그런데 제 기억엔 우리나라에서 과잉복지가 이루어진 적은 한번도 없지 않나요;?

댓글
Bigcat

2011.04.27 00:07

무상복지는 퇴출시키고 복지가 꼭 필요한 사람에게 따뜻한 복지로 보살펴야 할 것입니다

-----------------------
극빈층에게 가난한 자라는 낙인을 찍자는 거군요. 지금 울나라는 가난한 사람에 대한 멸시가 벌써 위험수위에 이르렀는데 말이죠.

저 만화의 유럽 관련 얘기들을 보니 제대로 책을 읽거나 자료를 찾아본적 없는 사람들을 웬지 잘 낚일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댓글
혼자생각

2011.04.27 00:57

캐릭터는 왠지 도라에몽을 '무상'으로 도용한 거 같군요 -_-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39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4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50
101496	웃어라 동해야 보고 있습니다. 개그를 다큐로 받기성 감상 [9]	안녕핫세요	2011.04.26	2194
101495	미남이라면 이 정도 미모는 되어야.. [8]	루아™	2011.04.26	4744
101494	시구	가끔영화	2011.04.26	1005
101493	[느슨한 독서모임] 우리들의 하느님 [29]	레옴	2011.04.26	1668
101492	Fleet Foxes 왜 이렇게 좋은가요. [3]	자두맛사탕	2011.04.26	1326
101491	오늘은 유머러스한 빵요... [13]	빵요총맞아죽기직전	2011.04.26	2480
»	무상복지의 실체(?) [18]	amenic	2011.04.26	3527
101489	KTX 무서워서 못 타겠는데요.. [1]	도야지	2011.04.26	1848
101488	혼혈남자 배우는 뜨는데 혼혈여자 배우가 뜨기 힘든이유는? [18]	로사	2011.04.26	8531
101487	가리워진 길 [1]	jung	2011.04.26	1238
101486	티비 잡담 [2]	사람	2011.04.26	1037
101485	Criterion Title 에 유명고전문학영화가 없는이유가 있었군요. [7]	무비스타	2011.04.26	1947
101484	우울한 화요일 밤엔 고양이 사진을 [6]	서쪽 숲	2011.04.27	2115
101483	[스압] 냐옹이새끼 두마리 분양합니다! [10]	루디브리아	2011.04.27	3029
101482	이번달 Sight and Sound 잡지를 구입하면, 끌레르 드니 영화음악 모음 샘플러 CD가 부록이네요. [1]	mithrandir	2011.04.27	1646
101481	성냥공장소녀 [3]	jung	2011.04.27	2018
101480	박중훈은 왜 연기가 어색할까 [16]	그리스인죠스바	2011.04.27	5720
101479	[듀나인]아이폰 질문드립니다. [10]	제주감귤	2011.04.27	1995
101478	이비인후과에 갔어요~!! [3]	ONEbird	2011.04.27	1594
101477	체포왕 소감 [1]	그리스인죠스바	2011.04.27	2072

첫 페이지 1226 1227 1228 1229 1230 1231 1232 1233 1234 1235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