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체포왕 시사회를 보고 왔는데...


영화도 좀 별로였고...


특히 박중훈은 캐릭터도 별로고 연기도 겉돌고... 그래도 예전에 형사버디무비 하던 끗발이 있어서 잘 할 것 같드니만...


언제부턴가 박중훈은 극에 잘 녹아들지 못하고 겉도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사람은 참 호인이고 성격도 좋은거 같은데 ... 트위터에서 팔로우를 해놔서 꼭 예전부터 알던 사람같아서... 좀 안타깝네요



근데 옛날 박중훈은 연기 못한다는 느낌은 분명 안들었던 거 같은데... 한동안 국내 활동 접었다가 다시 나타난 이후부터 그런단 말이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코메디영화인 할렐루야 의 박중훈은 진짜 연기 잘하는거 같았는데...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한국 영화는 송강호 이후로 연기의 기준이 좀 바뀐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랄까 사실주의적인 연기가 대세가 됐다고나할까...


송강호나 하정우 같은 연기가 각광받는 이유가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같은 강우석 감독 영화지만 투캅스의 형사와 공공의적의 형사는 분명 연기톤이 다르죠


그 분기점이 바로 송강호고. 박중훈의 연기는 송강호 이전엔 분명 어색하지 않았지만, 송강호 이후엔 대세와 달라져버린 그런 느낌이랄까


마찬가지 이유로 안성기도 최근엔 연기 잘한다는 느낌을 별로 못받은 것 같아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37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3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468
101490 웃어라 동해야 보고 있습니다. 개그를 다큐로 받기성 감상 [9] 안녕핫세요 2011.04.26 2194
101489 미남이라면 이 정도 미모는 되어야.. [8] 루아™ 2011.04.26 4744
101488 시구 가끔영화 2011.04.26 1005
101487 [느슨한 독서모임] 우리들의 하느님 [29] 레옴 2011.04.26 1668
101486 Fleet Foxes 왜 이렇게 좋은가요. [3] 자두맛사탕 2011.04.26 1326
101485 오늘은 유머러스한 빵요... [13] 빵요총맞아죽기직전 2011.04.26 2480
101484 무상복지의 실체(?) [18] amenic 2011.04.26 3527
101483 KTX 무서워서 못 타겠는데요.. [1] 도야지 2011.04.26 1848
101482 혼혈남자 배우는 뜨는데 혼혈여자 배우가 뜨기 힘든이유는? [18] 로사 2011.04.26 8531
101481 가리워진 길 [1] jung 2011.04.26 1238
101480 티비 잡담 [2] 사람 2011.04.26 1037
101479 Criterion Title 에 유명고전문학영화가 없는이유가 있었군요. [7] 무비스타 2011.04.26 1947
101478 우울한 화요일 밤엔 고양이 사진을 [6] 서쪽 숲 2011.04.27 2115
101477 [스압] 냐옹이새끼 두마리 분양합니다! [10] 루디브리아 2011.04.27 3029
101476 이번달 Sight and Sound 잡지를 구입하면, 끌레르 드니 영화음악 모음 샘플러 CD가 부록이네요. [1] mithrandir 2011.04.27 1646
101475 성냥공장소녀 [3] jung 2011.04.27 2018
» 박중훈은 왜 연기가 어색할까 [16] 그리스인죠스바 2011.04.27 5720
101473 [듀나인]아이폰 질문드립니다. [10] 제주감귤 2011.04.27 1995
101472 이비인후과에 갔어요~!! [3] ONEbird 2011.04.27 1594
101471 체포왕 소감 [1] 그리스인죠스바 2011.04.27 207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