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7 01:04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남기네요.ㅋ
한달이 넘었나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자꾸 목이 간질간질하고 기침이 나오는겁니다.
그러려니 하려는데 근래들어 심해지면
숨이 턱턱 막힐정도로 기침을하고
가슴이 답답해져서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이비인후과를 갔습니다.ㅋ
증상얘기하고 한달가량됐다고 하니깐
의사쌤이 놀라셔서 소심한 저는 갑자기 큰병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간이 콩알만해 졌어요.ㅋ
그래서 목은 이상이 없다고 하셔서
콧구멍으로 내시경을 해보자고 하시더군요.
악~!! 내시경이 콧구멍으로도 들어가나요란 얘기도 미처 하기전에
콧구멍으로 솜을 넣으셨습니다. 켁켁
5분있다가 내시경 할거란 얘기에 두려움은 커져만 갔습니다ㅋ
그리고 별로 아프지 않다는 의사님의 말도 믿지 못하고
내시경을 받았죠. 쑤욱 들어오는데 괜한걱정을 했단 생각이 들 정도로 안아펐어요ㅋ
아~~도 해보고 으~~도 해보고
여러가지 해봤는데 의사쌤이 고개를 갸우뚱하시는 겁니다.
후두나 기관지에 문제가 있을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내시경해보니 아무렇지도 않다는군요.
저도 놀라며 내시경 사진을 봤는데...
저의 속살(?)이 너무나도 깨끗하더군요. 제가 봐도 아무 이상없어 보였습니다.
그 결과 알수없는 약들만 왕창 받아왔습니다.;;;;
그후에 기침이 멎질않아서 내과를 갔더니 또 알수 없는 약들만 왕창...
오늘 또 다른 내과에 갔는데 기관지염이 의심된다고
일단 약먹고도 이상있으면 엑스레이 찍어보자 하시더군요.ㅋㅋ
결과적으로 또 약들만...ㅠㅠ
그전 쌤은 20대때 흉통은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으니 걱정말라 너무 예민한것같다라고도..ㅠㅠ
덕분에 다시 병원가기가 민망하더라구요.ㅋ
다행히 오늘 의사쌤은 친절히 잘 설명해주셔서 안심이 되었네요.ㅋ
일기는 일기장에 써야하는데ㅋ
결론: 전 후두미남입니다...(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