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7 10:49
야당에서 국회 모니터 뒤편, 그러니까 발언대에서 보일 수 있는 부분에 국정교과서 반대 A4 패널을 만들어 붙였죠. 대통령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정의화 국회의장이 뗄 것을 요구했으나 각각의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의사를 강제할 방법이 없다며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본회의장 내부에서 플래카드나 기타 다른 수단으로 의견을 표명하는 걸 막는 법이 없으니까요.
대통령 시정연설에 우익단체 회원 80여 명이 방청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경호 상 대통령 연설 때는 방청허용이 안 됐었고, 아무리 국회에서 연설한다지만 대통령 경호는 대통령 경호실 담당이라 경호실의 허가가 없이는 방청이 불가능하니 대통령 경호실에서 허가한 거죠. 국회의사당역까지 경호실 직원들이 깔리는데 일반인 방청허용이라... 자기편이라 허용한 거겠지만, 원칙 논란은 나올 거 같습니다. 당장 내년도 시정연설할 때 일반인 방청 신청자가 나오면요?
40분 가량 중에 마지막 한 3분에서 5분 정도 전에는 창조경제니 노사정 대타협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니 그런 내용들이었고, 계속 버벅댔습니다. 그리고 교과서는... 말투부터 달라지더군요. 작심한 듯 쏟아부었어요. 작심 맞죠 뭐. 아무튼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포기할 생각은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참 암담한 오전이에요.
2015.10.27 11:21
2015.10.27 12:56
ㅋㅋ 정말요? 대박이네요. 아니 조경태 씨는 대체 왜 야당에 있는지.. 뭐하자는 사람인가요. 글고 이 사람 왜 계속 뽑히죠?
2015.10.27 15:18
2015.10.27 17:27
교과서엔 눈빛이 히번뜩, 다른 중요한 국정운영 안건들에 관해서도 영혼없는 책읽기 그만하시고 작심 좀 해주시지ㅡ ㅡ;;
2015.10.28 09:34
시정'잡배'연설을 했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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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조경태만 A4 패널을 안붙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