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나 언론에 소개된 맛집 말고,

다 아는 유명한 맛집 말고.


그냥 평범한 음식점 중에 하나일 뿐인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곳이요.



전 몇년전에

군산에서 전주로 내려가는 도로에 위치하였던

한 중국집이 지금도 기억나요.


분명 트럭기사들만 방문할 수밖에 없는 도로변에 위치하니

말이 중국집이지 분명 짜장면, 짬뽕, 볶음밥만 줄창 나갔을 거예요.


엄마, 아빠, 저 이렇게 셋이서 짜장면을 시켰는데.

밀가루 특유의 냄새는 나지 않으면서,

짜거나 달지도 않게 간이 딱 맞는 짜장소스와 기분좋게 쫄깃한 면발의 조화가 잘 이뤄지는 맛은

오마이갓!! 이거슨 신세계.



어쩜 이렇게 면을 놀랍게 뽑을 수 있나 봤더니

주방에서 아저씨 혼자 쉬지도 않고 면을 뽑고 계시더군요.

진정한 수타면이죠.

(디씨에서 보니 제면기로 만든 면이 더 쫄깃하고 맛이 좋다고 하더군요.)



기회가 된다면 주변사람들 데리고 가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네. 물론 차 한대는 몰아야죠. 대중교통으로 갈 수 없는 그 곳.


그런집 은근히 많을 것 같아요. 기사 아저씨들은 잘 아실 것 같은데.


해골물 효과일까요.




여러분들의 맛집은 어디인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1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6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82
101364 자기 자신을 얼마나 좋아하세요? [17] 도야지 2011.04.28 2834
101363 장염 한 번 걸리니 정말 죽을 맛이군요.. [7] 지루박 2011.04.28 2604
101362 미안 합니다 봉수 시민 [3] 가끔영화 2011.04.28 2005
101361 기분 좋은 웃음소리의 고객센터 직원 [4] catgotmy 2011.04.28 2129
101360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한국 온 줄 알았음요 [6] 비밀의 청춘 2011.04.28 4078
101359 여러 가지... [30] DJUNA 2011.04.28 4000
101358 (바낭) 사무자동화가 사무실에서 종이를 없애버릴꺼라는 섣부른 예측이 있었죠. [5] 불별 2011.04.28 1885
101357 커피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 [7] 아이리스 2011.04.28 3171
101356 연기자들에게 속아서는 안됩니다. [5] 고인돌 2011.04.28 3239
101355 보고있으면 배부르는 책 [4] 무비스타 2011.04.28 2259
101354 오늘 로열 패밀리... [42] DJUNA 2011.04.28 2929
101353 thㅗ르 봤습니다. [9] 제주감귤 2011.04.28 2497
» '아 맛있다!'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여러분의 맛집이 있나요? [20] 자두맛사탕 2011.04.28 4499
101351 로체스터씨 [10] ginger 2011.04.28 2782
101350 '로열 패밀리' 로이베티님 리뷰를 기다리며 질문...어떻게 죽일 생각이었죠? [5] S.S.S. 2011.04.28 2015
101349 [스포일러] 로열 패밀리 대망의 피날레 [10] 로이배티 2011.04.28 2975
101348 필립 클로델 - 회색 영혼[책] catgotmy 2011.04.28 1158
101347 [로열 패밀리] 마지막회 잡담 [7] Neverland 2011.04.28 2992
101346 [듀나in] 급하게 영국 여행 일정을 잡아야 하는데 하나도 모르겠어요. 도와주시겠어요? [1] guestor 2011.04.28 1369
101345 잡담 [3] 세상에서가장못생긴아이 2011.04.29 154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