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게 잘 마무리 된 것 같아요. 만족합니다... 다만 눈에서 땀이 ㅠㅠ 
지훈이가, 조니가 안쓰러워요. 
김인숙에 대해서만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조니가 엄마라는 걸 인정해달라며 자해하고, 
엄마가 응급신고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용서하고 자기 목숨을 버리는 걸 보니
그 삶이 녹록치 않았구나 싶어서 짠하더군요. 
엄마가 매달려도 매몰찼던 병준이 생각하면 더 불쌍합니다;

믿음이라는 건 의지대로 안되는데도
인숙을 믿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애쓰던 한지훈에게는 뭔지 모를 감동을 느꼈어요.
오늘 눈물의 절반은 이 탓입니다. 
포기하지 않네요. 
계속 감이 좋았죠. 인숙이 거짓말하는 것도 다 알아채고, 강원도 따라나선 것도, 같이 헬기 탄 것도.
헬기 타기 전에 지성 표정 연기가 좋았어요. 
조금 망설이다가 알 수  없는 느낌에 따라서 타고 마는.

오늘 좋았던 장면 중에 하나는 둘이서 강원도에 갔다가
한지훈이 침대에 누워서 잠시 생각하더니 김인숙에게 가는 장면이었습니다.
무릎 베개하고 눕는 씬보다 침대에서 잠깐 생각하는 그 장면이 좋았어요.
무슨 생각을 저렇게 진지하게 하지?했는데 인숙의 방에 가는 장면을 보고 왠지 짜릿해졌습니다;
이런류의 긴장감이 좋아요. 마지막에 잠깐 터져서 좋으네요.ㅋ

한참 멍하게 있다가 다음 드라마 예고편 시작하니까 드는 생각
이제 뭐 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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