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를 봤습니다.

이영화는 같은내용을 조금 다르게 변주해서 반복하는 두파트로 되어있죠.


전반부를 볼때까지만해도 제가 들었던 생각은..


* 아, 홍상수영화는 역시 나랑 안맞나?

* 원래 교양인들은 이딴식으로 대화하나?

* 이거 부조리극인가?


아, 진짜 별로였어요.

그런데 후반부는 느낌이 달랐어요. 좋았어요.

결국에 영화 전체적인 인상도 바뀌었고,


이쯤에서 드는 생각은 올여름에 보았던 한여름의 판타지아가 생각났어요.

이영화도 전반부후반부로 나뉘어져있고, 각각이 느낌이 많이 다르죠.

이영화는 확실히 전반부를 일부러 좀 지루하게 만들었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도..

전반부를 일부러 저렇게 못만든건가 싶더라고요. 그게 맞는지

아님 전반부도 재밌는건데 제 취향과 무지로 인해 잘 모르는건지..

헷갈리는 이유가 애초에 원체 제가 홍상수영화 취향이 아니라서요.

다른분들 생각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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