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티비에서 방송하고 있어서 바로 적어봅니다.


향후 30년 이내에 도쿄 직하(直下)형 지진이 올 가능성은 70%에 이른다고 예상되어진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토호쿠 지진에 의해 플레이트가 움직였기 때문에 앞으로 수년간은 요주의라고 합니다) 

이 경우,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치바, 사이타마, 요코하마 등)은 최대 진도7.3의 지진이 옵니다.

(요번경우 진도 5였죠)


사망자는 최대 1만1천명,

귀택 피난민(교통수단 운행정지에 의해 집에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 17만명에 달할것이라고 하는군요.

경제적 손실은 92조엔이 예상됩니다.


이번의 토호쿠지방 피해자의 90%가 쓰나미에 의한 익사

한신(고베지진)지진 당시 50%가 건물붕괴에 의한 압사


도쿄쪽에서 발생할 지진의 피해자는 22%가 건물압사, 50%이상이 화재 피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아라카와 강 중심의 구들은 낡은 목조주택이 밀집되어있어서

화재가 일어날경우 특히 위험하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화재가 좁은 지역에서 다발할 경우, 

상부공기의 밀도가 낮아지면서 소용돌이 모양의 불기둥이 만들어지는 실험을 보여주었는데요,

"화재선풍"이라고 부르는 이 불기둥이 나타날경우 

실제로 화재가 발생하지않은 주변 지역까지 수백도의 열풍이 불며 피해를 입히게 된답니다.


(드래곤헤드의 불기둥이 진짜였군요;;;;;; 그 비주얼이 너무 충격적이라 만화려니 했는데)


이 외에도 도쿄내 지반의 액상화 위험은 주로 동남쪽. 오다이바도 위험지역에 들어갑니다.

(국회의사당, 공항은 안전하다네요)


도쿄도는 2006년부터 10년간, 사상자를 반으로 줄이기 위한 전략을 실시해왔다고 합니다.

(밀집주택지역의 분산, 내진설계 의무화, 가구 고정 의무화 등)


그나저나 저희집도 20년정도되었는데, 지진이 오면 집에있는게 나을지 밖으로 나가는게 나을지 항상 고민해요.

화장실이나 테이블 밑이 의외로 안전하다는데,

그래도 건물 무너지면 말장 꽝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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