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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야나 외래어 사용의 수위가 문제가 되고 있지만 특히 패션업계가 정도가 가장 심하지 않나 합니다.
그래도 건축과 같은 다른 분야들은 우리말로 순화하려고 하는 시도라도 있었지만 패션쪽은 날이 갈수록 정도가 심해지는 것 같아요.
물론 우리말로 바꾸면 어색해지거나 의미전달이 잘 되지 않는 용어도 있어요. 특히 전문용어 같은 경우는 원어 그대로 쓰는 것이 가장 좋을 때도 있어요.
이런 것까지 억지로 바꾸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하지만 아래 열거된 단어들은 굳이 외래어를 사용해야 하나 의아스러운 예들입니다.
노블, 내추럴, 비비드, 심플, 유니크, 쉬크, 페미닌, 엣지, 핏, 룩, 베이직, 박시, 매니시, 루스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이건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이 이런 용어를 쓰는것을 더 품위있고 우아하다고 여긴다고 볼 수 밖에 없어요.
특히 이건 업계에서 영향력이 많은 분들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해요.
패션업계를 잘 모릅니다. 혹시 이 업계가 국제무대에서 활동 비중이 크기 때문에 그런건가요?
그렇더라도 외국어를 구사하는 것하고 우리말에 외래어를 섞어 쓰는 것은 다른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자꾸 패션이란 용어를 사용했는데 이건 우리말로 대체할 대안이 별로 생각이 안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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