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3 14:40
동네에 홈플러스가 새로 생겼는데요..
점심 즈음에 잠깐 들렀었는데..
살짝 파마해서 뒤로 빗어넘긴 머리에
큰 키에 안경을 쓰고 정장을 입은 청년이
카트를 빼들고 매장으로 향하고
주위에는 정장입은 젊은 사람들 5~6명이 우르르..
뒷쪽으로는 머리 하얗고 나이든 분들 몇명이 뒤따르고..
앗 이것은..
TV에서 빠져나온듯한 실땅님 포스가.. ㅋㅋㅋ
왠지 다가가서 뺨이라도 한대 쳐줘야 될 것 같은...
이거참.. 드라마가 현실을 반영하는 것인지 현실이 드라마를 모방하는 것인지 모르겠더라구요..
대부 이후에 마피아들이 대부를 흉내 냈었다는 이야기도 생각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