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3 16:23
집착이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닌가요?
저는 전부터 생각 해 왔어요..
정말 상대방을 사랑한다면..
상대방이 원하는 대로 해 줘야 하는 것 아닌가..
나보다 다른 사람이 좋다는데 상대방을 사랑한다면 상대방이 행복하도록
해 줘야 하고 다른 사람과 있는 것이 더 행복하다면 그렇게 하도록 해 주는 것이 사랑아닐까?
드라가 같은 것을 보면 엄친아 경쟁자와 경쟁하는 주인공들을 보여주며 애절한 사랑 어쩌구 하는데
(그리고 그 주인공들은 대부분 뭔가 보통사람들이 보지못하는 것을 가지고 있죠..)
상대방을 사랑한다면 그렇게 기를 쓰고 경쟁할 필요 없이 보내주면 되는 것 아닐까..
더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자신을 부풀려서 보여주거나 아니면 상대방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서 호감을 얻으려는 행동들..
대부분 그런것이 남성의 본능이다 그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던데..
이를테면 What woman want 나 아니면 상대방의 일기장을 주워서 사랑에 빠진다 뭐 그런것들..
저는 연인이라면 서로 있는 그대로를 보여줄 수 있는 사이였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인양 포장해서 상대방과 사랑에 빠진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어짜피 상대방이 사랑하는 것은 내가 아닌 다른 껍질인데..
사람은 다들 자신을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다 고만고만하다는 말을 듣기는 했었지만..
적어도 이것만은 남들과 다른 것 같아요..
자존감이 낮아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는 집착은 없는 것 같아요..
언제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고나 할까..
그렇다고 이별을 바라는 것은 아니고..
상대가 언젠가 떠나간다고 해도 충격을 받지 않을 대비?
아니면 아직 사랑을 하지 못 해본 걸까요?
하지만 사랑과 집착은 뭐가 다른 걸까..
영화나 책에서 보여주는 절절한 사랑.. 이런거
집착이나 스토킹하고 뭐가 다른건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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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3 16:46
그게 현실에 나옴 = 집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