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2 15:20
1. 약 7개월 전 현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글을 올렸을 때, 정말 예상한 수준의 댓글이 몇개 올라왔고, 또 한편으로 제가 쓴 부동산에 대한 컨텐츠엔 동의하시는 분들도 현 여권이 내년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반드시 패할 거란 저의 예상을 믿지 않으셨습니다. 어제 여론 조사 결과를 보니 선거는 이미 해보나마나 현 여권의 패배로 보입니다. 야권이 단일화를 성공하면 안이던 오던 무조건 큰 표차로 이길 것이고, 심지어 3자 대결에서도 박영선이 패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차기 대선 지지율을 보니 윤석렬이 이재명을 두배 이상의 차이로 1위를 하고 있네요
2. 일단 기쁩니다. 돌아이 정권의 끝이 보여서. 임대차 2법 통과를 보고 대충 향후 정국이 어떻게 가겠다는 확신은 있었지만 현실화가 되어 보여지니 좀 더 나른 느낌으로 기분이 좋습니다. 수도권 특히 서울은 최근 8번 선거에서 6번 현 여권이 승리한 지역이고 2번의 승리중 1번도 오세훈이 한명숙에 대해 거의 용궁갔다 간신히 승리할 정도로 현 여권의 강세지역입니다. 4년전에 현 야권의 수장이 탄핵을 당하고, 불과 1년도 안된 과거에 현 여권이 총선에서 싹쓸이한 서울에서 현 여권의 여론 조사가 결과가 이 정도라면 민심의 이반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3. 현 정권의 정책에 대해서 부동산에 대해서만 글을 쓴 것은 부동산은 보통의 한국 사람들의 전 재산과 인생이 달린 심각한 이슈이고 정책의 결과가 바로 바로 현실에서 확인되며, 현 정부의 국정운영의 스타일과 실력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분야라고 생각했기 떄문입니다. 현 정권은 모든 사회 이슈를 정치적으로만 접근해왔고 사안의 본질, 이에 대한 정책의 정당성, 효과, 합리성은 개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해 왔습니다. 정권 초기에 말도 안되게 올린 최저 임금은 저소득계층의 고용을 급속도로 줄이게 되었고 그 결과 문재인 집권후 소득의 양극화와 하위 소득 1분위 대상자의 소득증가율은 현정부들어서부터 가장 낮게 나타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박근혜 정부시절엔 적어도 최하 소득계층의 소득 증가율이 타계층 평균을 하회하진 않았습니다.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2014~ 2019년 | |
1분위 | 5.3% | 6.3% | -5.0% | 3.0% | -10.2% | 2.1% | 0.5% |
2분위 | 3.0% | 2.5% | -0.8% | 0.0% | -2.9% | 4.8% | 6.7% |
3분위 | 3.1% | 2.1% | 0.5% | 1.1% | 1.0% | 5.0% | 13.4% |
4분위 | 2.9% | 1.6% | 1.1% | 1.3% | 4.8% | 4.2% | 17.0% |
5분위 | 3.4% | 0.7% | 1.9% | 2.6% | 9.6% | 0.7% | 20.1% |
평균 | 3.3% | 1.7% | 0.6% | 1.7% | 4.0% | 2.9% | 15.1% |
[출처] 서울 부동산을 이끌어가는 상위층의 소득 증가율 추이|작성자 삼토시
4. 위에 표는 소득의 격차지만 문정부 들어 자산의 격차는 말도 못하게 벌어졌습니다. 더 언급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집값이 문정부들어 불같이 오르는 현상에 현 정부 지지자들은 금리와 유동성 때문이라는 둥 외국도 주택가격이 올랐다는 둥의 방어 논리를 피지만 금리와 유동성으로 인한 글로벌 주택 가격 상승은 2020년 초부터 발생한 것이고 주요 국가들의 주택가격은 2010년대 후반기엔 시들했습니다. 얼마 전 한은의 보고서에도 현 주태가격의 앙등은 수급 문제, 바로 공급의 부족이 주요 원인이라고 적시하고 있습니다.(한은이 원래 적폐세력이라고 할라나요) 국민들이 들어갈 살 집은 부족하고 낡아가서 새집을 짓고 싶은데 토건을 통한 경기부양을 하지 않겠다면서 수도권 곳곳에 사업 예비 타당성 면제를 하는 프로젝트는 마구 남발하고 있습니다. 예비타당성 면제란 그냥 사업성이 안나온다는 걸 정부도 인정하는 것이고 그렇게 세워진 사업들(GTX B, C)은 결국 국민의 세금으로 유지되겠죠. 부산 보궐 선거가 불리하니 가덕도 공항을 예타면제로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선거가 없었으면 절대 없었을 일이죠. 선거가 있었어도 유리했으면 나오지 않았을, 아니 나오면 안되는 사업입니다. 서울 집값이 오른다니 추진하는 행정수도 이전은 이제 어떻게 되었나요? 추진하는 건가 아닌 건가? 행정수도 이전 같은 정말 심각한 사안조차 여론조사 결과가 다급하면 꺼내고 아니면 흐지부지. 현 정권은 모든 정책을 그런 식으로 떼워오곤 했습니다. 박영선의 서울 시장 공약에 행정수도 이전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꽤 오래 살다보니 한심한 정권들을 많이 보았지만 현 정권처럼 통치에 무책임한 정권은 정말 처음봅니다.
5. 무능한 건 충분히 검증된 것 같은데 그럼 이전 정권보다 정의롭기는 한가요? 운동권 출신의 현 정권 핵심인사들은 평생 별로 돈을 벌수 있는 커리어가 별로 없는 거 같은데 자식들은 일년에 2억 가까히 드는 미국, 영국 대학에 보내는지 참 궁금합니다. 그것도 장학금 나올 것 같은 공대가 아닌 사립 예체능(임종석, 윤미향, 김두관)을 전재산은 5억도 안되는 대 잘만 보내네요. 조국은 자칭 사회주의자라는 인간이 왠 돈을 그렇게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이 1인 투자자로 사모펀드를 만들어 투자하는 정도의 재테크는 왠만한 일반인들은 엄두도 못낼 정도의 고난이도 기술입니다. 그렇게까지 돈을 벌고 싶을까요? 조국의 죄는 동양대라는 지잡대 학교의 추천장도 당연히 법적 문제가 있지만 사모펀드와 관련한 정황은 전형적 화이트칼라 범죄의 행태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재산을 털어먹은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 자산운용 사태는 전모가 들어났나요? 소문은 무럭무럭 나는데 아직까지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난 건지 전혀 밝혀지고 있지 않습니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을 어떻게 된 건지 수사가 되었나요?
직접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이용수 할머니가 그 정도의 기자회견을 했던 윤미향 사건도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전혀 밝혀지고 있지 않습니다. 운동권의 이너서클 멤버가 친 사고는 운동권들이 서로를 지켜주고 위안부 할머니의 권익을 위해 설립된 정의연에서 그 당사자가 문제가 되니 위안부 할머니가 토착왜구화 되는 기이한 일이 벌어집니다. 여성 권익 개선에 누구보다 앞장 서온 현 정권에서 성추행으로 직에서 물러난 광역단체장이 3명이나 되는데 그것도 운동권 이너서클 멤버(박원순)가 친 사고는 서로 덮어줍니다. 피해호소인이라니.
6. 이번 정권의 해악중 하나는 유난한 극성스러운 지지자들의 행태입니다. 맹종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무조건적 지지. 정부가 아무리 삽질을 하고 닭짓을 해도 정부를 변호하고 정부를 비판하는 어떠한 의견에 대해서도 내용과 관계없이 적폐, 토착왜구로 몰아가는 모습은 과거 홍위병이나 나치들이 저런 행태였을까하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정말 모르겠어요. 계층간 양극화를 더욱 악화시키고 그들이 부르짖는 사회 정의에 대해 스스로는 나는 예외라는 이런 정치 집단을 그들은 아직까지도 왜 지지하는지. (30%가 넘은 현 정권 지지자들은 저한테는 정말 이해불가입니다.) 뭐 사회에는 그런 맹종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있으니 만악의 근원이라며 멀쩡한 사람들을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6백만이나 죽이거나 멀쩡한 부모 형제 스승도 반동분자라며 린치를 가하는 행태에 참여하거나 용인했겠죠
아래 글에도 있지만 그들의 머리 속엔 민주당외 다른 정파(한나라당)는 거악이고 적어도 현 정부가 그들보다 낫다는 생각. 정말로 검찰이 만악의 근본이고 현 정권이 정의의 실현을 위해 검찰을 개혁하고 있다고 보이나요? 현 정권이 뒤가 구려서 숨길게 많아서 그런다는 생각은 전혀 안드나요?
거악이 어디에 있는 지 제 눈에는 전혀 안보입니다 굳이 거악이라고 한다면 행정부와 180석을 타고 앉아서 말도 안되는, 일반 국민들을 괴롭히고 생활수준을 떨어뜨리는 돌아이 법안을 부지런히 통과시키고 있는 현정권이 거악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제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들의 절반이 넘게 그렇게 보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게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7. 저는 투표권이 생긴후로 계속 민주당을 찍어왔고, 지난 2번의 대선 모두 문재인에게 투표를 한 사람입니다. 민주당과 문재인을 지지한 것은 과거 그들의 지도자였던 김대중과 노무현의 치세가 만족스러웠고 적어도 그들과 같은 정당이라면 다시 한번 그런 지향의 정치를 기대하고 그들을 뽑았습니다만 현 정권의 행태는 국민의 정부나 참여정부와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대통령의 기자회견의 횟수가 방식만 봐도 문재인의 행태는 박근혜와 매우 비슷하지 노무현 김대중과는 전혀 다르죠. 박근혜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일반 국민들은 어리둥절했던 것처럼 문재인은 청와대에서 멀 하고 시간을 보내는 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신문이나 읽고 사는 지도 모르고 기자회견을 잘 하지도 않지만 어쩌다 하는 소리들은 이 사람이 지금 한국에 살고 있나? 하는 뜨악한 소리만 하고 있고 광발나는 자리에 나와서 사진만 찍고 있습니다. 게다가 민감하거나 정치적으로 손해를 볼 만한 사안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는 교활한 모습까지 보여주죠. 정말 궁금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노무현과 문재인이 친구였는지. 무려 청와대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이 대통령 노무현과 같은 가치관과 정치관을 공유했는지 정말 이해불가입니다.
8. 촛불의 기대를 갖고 집권한 현정부는 그게 사회적이든 정치적이든 경제적이든 모든 분야에 대해 사회적 발전을 이루어낸게 전혀 없었습니다. 박근혜는 통치에 무관심했으나 우리사회의 시스템은 그럭저럭 굴러가게 내버려뒀다면, 문재인은 통치에 무관심하면서 실제 국정을 담당하는 운동권들은 우리 사회의 시스템을 매일 돌아이 법안과 정책으로 박살내고 있습니다. 내일 대통령 선거를 하고 후보가 박근혜와 문재인이라면 저는 고민없이 박근혜를 선택합니다.
9. 상대 정파가 무려 탄핵을 당하고 정권을 잃은 상태에서 집권했다면 평타만 쳤어도 그 정파는 최소 10년에서 20년 정도의 집권이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만 현 정부는 정말 역대급 삽질(제 인생에 이런 삽질을 또 볼까 두렵습니다)로 이제 5년으로 집권을 끝내고 정권을 내줄 것입니다. 순전히 현 정권의 정치적 자살로.
각종 쓰레기 부동산 입법, 특히 임대차 2법으로 그들은 실권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뚫었고 인물난을 겪고 있는 상대 정파에 그들이 스스로 임명한 검찰총장을 차기의 대권주자로 키워 보내줬읍니다. 4월의 보선은 당연히 현 여권을 패할 것이고 다음 대통령은 윤석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은 시대정신이 만들어 냅니다. 지금의 시대정신은 검찰 개혁이 아니라 검찰 출신 대통령이 현 정권의 부패와 돌아이짓을 시원하게 일소할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PS) 진성 운동권 정권을 겪고나니 노무현이 왜 그렇게 힘들었고 외로웠는지 조금 더 이해가 됩니다. 진성 운동권이 아닌 노무현은 그들의 이너서클이 아니니 우리나라의 좌파라는 정파는 절대 그에게 우호적이지 않았죠. 우리나라 진성 운동권들은 정의도 법도 필요없습니다. 나의 동지이고 친구이며 서클안에 있는 사람이면 사람을 죽이건 성추행을 하건, 나랏 돈을 떼어먹던 다 감싸줘야할 한 식구들입니다. 그 밖에 있는 사람들은? 개 돼지죠. (서클밖에 있는 사람들은 성추행을 당해도 피해호소인, 위안부 피해자도 토착왜구 되는 게 그들의 가치관이니)
2021.03.22 15:31
2021.03.22 20:11
민주당에는 이분이 더 도움이 되는 것 같군요.
그래요 아무리 구역질나는 기회주의 정권이라도 박근혜가 나았다는 분들하고 같은 쪽에 설 수는 없지요.
+사팍님 이런글에서 같이 좀 거드시지 맨날 정의당만 패시니 닼나이트의혹이 없을래야...
2021.03.22 20:57
저도 박근혜 되게 싫어합니다만 문재인이 박근혜보다 낫다는 근거가 무언가요? 저는 문재인이 박근혜보다 훨씬 못해보이는데요. 정치의 제일 큰 목적은 그 사회에 사는 보통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도 돌아이짓 정말 많이 했지만 일반 국민들의 삶에 끼친 해악(사회 양극화 악화, 집값 앙등)은 문재인이 훨씬 더 커 보이고 도덕성도 권력에 대한 책임감도 문재인 정부가 박근혜보다 뭐가 나은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바근혜 때는 집값은 안정적이었고 저 소득층의 소득도 안정적으로 늘고 있었습니다. 문재인은?
2021.03.22 15:34
2021.03.22 15:51
본문과 상관없이 관련 주제로 제 생각을 말하자면.
기존의 적폐, 상대해야하는 '나쁜 정치'세력들은 현실적으로는 철폐하기 힘든 거대한 권력들이었지만, 논리나 사회정의로 접근했을때는 굉장히 다루기 쉬운 상대들이었습니다. 가장 상징적인 존재가 박근혜와 그 일당들이죠. 그런데 그 거악이 지나간 후 남은 자리엔 중심을 잃고 뿔뿔이 흩어진 잔재들 뿐이죠. 이전보다 더 상식적인 판도에서 눈에 띄는건 사회의 다양한 관점의 정치세력들이고요.
그런데 일부 민주당에 몰입하시는 분들은 이전의 공공의 적을 다루는 방식으로 모든 정치세력과 이익을 바라보는 문제가 있습니다. 혹은 그렇게 선동하면 대중들에게 통할거라고 여기는 순진함이 있습니다. 이미 정치지평은 달라졌고, 민주당이 상대해야할 대상들은 산발적이며, 그렇게 단순하게 취급될 사회암적 존재들이 아닌데 그렇게 퉁치고 우기고, 힐난하고, 적폐로 만들면 '정의'로 인식될거라고 자기최면을 걸어대고 있죠.
그게 이기기 쉬운 방법이라는 인식이 학습되어, 모든 대상을 그 프레임에 넣고 이기적이고 멍청하며 손쉽게 힐난해도 되는 상대로 기여이 만들어대는 여론전을 펼치는데 부끄러움이 없어요.
사실 민주당의 지지율이란 다른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저 '문재인 대통령 개인의 매력'에 기대는 경향이 심했고, 그게 다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영향력이 줄어드는 시점에도 지지자들은 분석이 잘 안되는건지, 자꾸 그들의 지지이유가 '사회 정의 프레임'이었다는 양 그 가치를 혼자 독차지하고 그 기준으로 말하는 버릇이 있어요. 이게 수많은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부추긴다는걸 그 열혈 지지자들만 모르고 계속 비슷한 무리들끼리만 으쌰으쌰하며 사회 모든 다른 가치들을 증오하며 말하는 '태도'를 못버리는데...좀 한심해 보입니다.
2021.03.22 16:26
이번 정권 비판하면 이상한 사람으로 몰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세상이 참 변화무쌍하군요.
2021.03.22 16:28
2021.03.22 18:13
이번 단일화가 안철수로 된다면 저도 굳이 투표장에 나가야 할까 싶은데... 오세훈으로 된다면 민주당에게도 아직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2021.03.22 19:24
이번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인물은 전혀 중요하지않습니다. 돌아이정권 심판 선거라서 야권후보가 안이던 오이던 결과는 차이가 없을 것이고 야권이 큰 차이로 이길겁니다. 이완용이 부활해서 출마해도 야권후보라면 여권에서 안중근이 나와도 이번 선거는 이완용이 이깁니다. 조금 전에 jtbc여론 조사를 보니 안이던 오이던 박영선에 20% 넘는 차이로 이기네요. 심지어 3자 대결에서도 박영선이 꼴찌네요. 국민들의 분노가 느껴집니다.
2021.03.22 20:08
2021.03.22 20:17
야권의 내년 대선 후보가 누가 될진 모르겠지만 안과 오는 둘 다 아닐 겁니다. 내년 대선도 야권에서 누가 나오던 단일화만 된다면 야권이 크게 이길 것 같고 아마도 윤석렬이 다음 대통령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년 대선은 큰 의미없고 야권내의 후보가 누가 되는가가 포인트. 어쩌면 이번 재보선을 너무 크게 이겨서 야권이 분열될까봐 걱정이 살짝 되기도 합니다만 야권의 분열되더라도 여권 후보가 3등할 가능성도 없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2021.03.22 20:22
2021.03.22 20:37
우리나라 양당제는 미국의 양당제만큼이나 강고합니다. 양당제에 불평하는 사람은 많아 보이지만 건국후 실질적인 양당제가 아닌 적이 없었을 만큼 그 뿌리가 깊고 그 힘은 강합니다. 그러니까 10년전에 시장 박차고 나오고 고민정한테도 지는, 이렇게 인기없는 국민의 힘 후보오세훈이 안철수를 이길 가능성이 높아보이죠. 윤석렬은 그 시기와 방법이 문제이지 당연히 국민의 힘으로 갈 겁니다. 윤석렬은 (교과서적 의미의) 보수적인 사람이고 검찰총장 그만 두고 바로 대구로 갔죠. 제가 윤석렬이라도 국민의 힘으로 갈 겁니다. 윤석렬이 잠시 제3신당을 창당할 진 모르겠으나 결국은 국민의 힘 후보로 대선 출마할 겁니다. 그리고 윤석렬의 지금 지지율은 시대정신(현재 국민들의 가장 절실한 요구)에 제대로 올라탔고, 권력의 거친 풍상을 제대로 겪은 사람입니다. 반기문따위의 이미지빨 겁쟁이 외교관과는 전혀 다릅니다.
이 정권의 야당복은 정말 역대급 로또수준인데 이 정권의 똘끼가 그걸 3~4년만에 바로 걷아찰 만큼 또다른 역대급입니다. 한국 정치사에 길이 남을 한자락이라 생각한다는
2021.03.22 18:13
노무현 대통령 정권 부동산 폭등했을때 그래도 처음 겪는 일이라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옆에서 그렇게 보고 배웠을텐데도
부동산 정책을 초반부터 말아먹더니 이젠 수습 못할지경까지 만든 무능한 정권인거지요
최근에 고덕동 끄트머리 아파트 30평 분양가가 9억 넘는거 보고 어이가 없어서 웃었네요
지금도 이 정권을 지지한다면 우리집 말고 자기 명의 집에 있거나 엄마 아빠집에 얹혀 살거나 둘 중에 하나겠죠 ㅎ
2021.03.22 19:25
2021.03.22 19:57
맹목적 현정권 지지자들의 전형적 행태를 보여주시네요. 제가 여러 번 글을 썼지만 이번 정권이 곧 막을 내릴 가장 중요한 이유가 부동산이고 현 정부의 돌아이 정책으로 불과 4~5년전 강남 아파트 값이 현재 노원구 아파트 가격도 안 되는 현상에 대해 무고한 시민이 너무나 당연해 보이는 불평에 대해 왜 태클을 거시나요? 그 분이 무얼 잘못했다고. 내집 한채가 전부인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이 세금 폭탄 맞는게 정상 사회라고 생각하시나요? 서울 아파트 LTV 40%가 영끌로 보이십니까? 영끌이던 뭐든 집이라도 산 사람이 위너입니다.
2021.03.22 20:37
2021.03.22 20:45
60세 이상 10년 보유하면 종부세 특례가 있어서 그럴 겁니다만 종부세는 49만원이지만 재산세는 500만원 정도 나올 겁니다. 2021년 기준. 60세이상이면 근로소득이 없는 상태에서 550만원은 적잖은 부담입니다만 문제는 60세가 안되었을 경우
말씀하신 공시지가와 비슷한 집을 보유한 제가 올해 한 재산세+종부세 840만원 정도 나올 겁니다. 내년에는 1,360만원. 달에 100만원이 넘네요. 평생 1주택이었고 집값 오르라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제가 왜 한달에 백만원씩 세금을 내야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2021.03.22 20:53
1주택자에게 그런 세금은 좀 불합리해 보이는군요. 아마도 미래의 시세차액에 의한 불로소득을 고려한 것이겠지요. 그래도 집을 팔 생각이 없는 1주택자에게는 결국 증세만 된 꼴이니 불만이 클만도 합니다. 그런 경우에는 세무당국과 협의해서 차후에 발생할 (정상적인 물가상승분이 할인된) 시세차액을 전부 환급하기로 계약을 하고 세금을 면제해주었으면 좋겠네요.
2021.03.22 21:03
미래에 시세차액에 대한 불로소득은 양도세란 명목의 세금이 존재하죠. 재산세나 종부세의 보유에 대한 세금은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거주민의 해당 지역 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걷는 세금입니다. 그래서 영국은 소유여부와 관계없이 거주민(세입자에게도)에게 부과합니다. 깨문이들은 미국은 한국보다 보유세율이 더 높다는 소리를 기계적으로 하는데 미국은 시세에 대해 내는게 아니라 매입가 기준으로 보유세를 부과하고 보유세는 지역개발, 주로 교육시설 투자등에 사용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제외하곤 주택 취득세 양도세 거의 다 없습니다. 이미 한국의 부동산 관련 세금부담은 OECD내 2위이고 종부세는 사실상 부동산 보유세가 아니라 부유세 성격입니다.
2021.03.22 21:04
네 그러니까 그 부유세를 감당하기 어려운 분들이라면 선택적으로 미래의 시세차액을 포기하게 해드리는 것이지요. 안되면 팔고 그럴걱정 없는 집 사시면 되고요.
2021.03.22 21:06
그리고 위의 세금 계산은 제대로 하신게 맞나요? 다주택자신것 같은데요.
2021.03.22 21:16
저는 평생 1주택 외의 어떠한 부동산도 가진 적 없습니다. 집 한번 안사보신 분 같은데 모르면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갑니다. 호갱노노 검색 한 번 해보세요.
2021.03.22 21:22
공시지가 12억인데 세금이 1360이 나온다고요? 집을 안사봐요? ㅋㅋ
2021.03.22 21:57
집 사셨으면 나중에 파실 때 차액은 꼭 기부하세요. 꼭 하실 거죠. 저는 안할 거라. 근데 님 집 못 사셨을 것 같애 ㅋㅋ
2021.03.22 22:01
ㅎㅎ 본색이 나오시네요.
2021.03.22 22:11
네 제 본색이 원래 그래서. 남의 것에 욕심 안내고 정당한 내걸 뻇기는 것도 싫어해서. 근데 세상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죠. 그것을 상식이라 부르는 것이고
2021.03.22 22:01
.
2021.03.22 22:08
예 제가 나이는 좀 먹었는데 유치합니다만 오늘 이거 은근 재밌네요. ㅋㅋㅋ
2021.03.22 21:12
내가 1주택으로 오랜기간 그 집을 살아왔고 시세차액 나라고 뭘 한 것도 없는데 왜 그런 부유세를 감당해야 하나요? 6억 아파트 살던 평범한 사람이 현 정부의 돌아이 정책으로 18억이 되었다고 그 사람한테 현금이 갑자기 부자라도 된건가요? 정부와 정치의 목적은 그 사회에 사는 선량한 사람들이 더욱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내가 살던 집을 팔고 주거 환경이 더 않좋은 곳으로 가라는 정부가 제정신 인가요? 정말 정권에 부합하는 지지자의 사고수준이군요
2021.03.22 21:13
아뇨 그러니까 시세차익만 포기하시라고요. 그리고 전 민주당 지지자가 아닙니다.
2021.03.22 21:17
님 인생이나 포기하시죠. 왜 남의 재산에 대해 포기하라 마라 난리입니까?
2021.03.22 21:18
시세차액이 왜 또 님의 재산입니까 아무것도 안하셨다면서요
2021.03.22 21:30
그런 주장은 저기 서울에서 위로 60KM정도 위로 올라가서 하시고요. 거기 뺴곤 한국이든 외국이든 그런 주장 하시면 정신병자 소리 듣습니다.
2021.03.22 21:34
그러니까 집값오르는데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므로 세금은 못내겠고 집값오르는데 비록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시세차액은 전부 내것이다.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군요.
2021.03.22 21:45
집값이 오른 차액에 대해서는 매각시 양도세란 명목의 세금을 냅니다. 보유세란 주택 보유에 대해 (주로 해당 지역개발 유지) 적정한 수준의 세금을 내는 것이지 미래의 자본 차익에 대해 내는 세금이 아니랍니다. 님의 논리라면 일본처럼 집값이 꾸준히 내리는 나라는 그럼 매년 국가에서 주택 소유자에게 일정부분의 현금을 지급해야 겠군요. 님 같은 분을 보니 현 정권이 왜 그런 돌아이 정책을 지속적으로 내 놨는지 직관적인 이해가 확실히 되긴 하네요
2021.03.22 21:50
집값이 내리면 공시지가도 떨어지겠지요. 뭐 그렇다면 양도세율을 올려 조세정의를 실현하면 되겠군요.
2021.03.2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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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2 21:59
독해력이 매우 부족하시네요. 댓글 님의 논리를 차용하면 그런 결론이 나온다는 얘기지 제가 그런 똘아이 같은 논리를 펼치겠습니까?
2021.03.22 21:18
민주당 아니더라도 정의당이던 뭐던 울나라 좌파들의 사고 수준은 별 차이가 없더라고요
2021.03.22 21:19
민주당보고 좌파란 소린 하지마시죠 듣는 빨갱이 기분나쁩니다.
2021.03.2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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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2 21:33
달을 가르키면 달을 봐야지 왜 손가락을 봅니까? 제가 박근혜 얘기를 꺼낸 건 역대 최악의 정권이란 생각했던 박근혜 보다도 문재인이 못하다는 얘기지 박근혜가 훌륭하다는 얘기로 들리십니까?
2021.03.2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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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2 21:49
스스로 선택하는 것인지 아니면 세계관의 한계인지는 알 수 없으나 꼭 문재인을 까면 이명박 박근혜가 상대적 고평가를 받는 황당한 상황이 이어져서...
2021.03.22 21:51
할 말은 많으나 박근혜는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어도 박근혜 정부 시절의 국토부 장관들은 서승환(연대 교수, 우리나라 도시 경제학의 1세대 학자 프린스톤 박사)과 국토부 출신 정통 관료(둘다 부동산관련 박사 학위자)들이었다면 문재인 정권 내내 국토부 장관은 연대 정외과 나오신 운동권 출신 정치인이네요. 이 정도면 직관적인 이해가 되실까요?
2021.03.2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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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2 22:05
해양수산부 장관은 DJ정권때 노무현도 했었습니다. 국민의 삶에 끼치는 영향으로 국토부와 비교할 거리가 됩니까? 제가 박근혜가 훌륭하다고 얘기하는거라고 생각하시나요?
2021.03.2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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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2 22:28
성직자나 무소유를 실천하거나 뭐 그런 분들 뺴고는 부동산은 정말 부유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평생을 모아온 전 재산이니 정말 중요합니다. 그게 안 중요하다고 생각한 사람은 두 부류만 있을 뿐입니다. 돌아이 아니면 위선자. 정권의 평가 기준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시대의 평범한 사람들에 삶에 정치가 얼마나 기여//또는 해악을 끼쳤는가가 첫번째입니다. 님이 위의 두 부류 중 어느 쪽이신진 모르겠으나 그걸 모르니 이 정권이 얼마나 보통 사람들의 삶에 해악을 끼쳤는지 이해를 못하시는 겁니다. 그거 아십니까? 우리나라 성리학의 태두이시며 관직도 마다하고 평생 도를 연구하고 실천하신 이황 선생님도 집안 재산과 토지에 엄청난 노력과 관심을 평생동안 쏟으신 것을.
2021.03.22 20:58
2021.03.22 21:04
그러니까 부동산 떄문에 현정부는 정권을 잃을 거라고 지난 몇달 동안 글을 썼지요
2021.03.22 20:49
2021.03.23 09:26
우리 빅캣님.. 영끌이나 하우스푸어의 의미를 모르시는구나...
그 나이에 부모님 집에 얹혀 사시며 부동산에 무지함에도 남혐이나 하며 살아갈수 있다는것에 항상 감사함 마음을 가지시길
다 부모님 덕분인것을
2021.03.22 18:41
문재인에 대한 평가는 전부 동의하지만, 그것이 박근혜를 비교우위에 둘 만한 요소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그런 기준이야말로 양당체제를 계속 유지시키려하는 더민주와 국힘당의 이분법적 세계관이 아닌가 싶네요. 박근혜씨는 단순히 통치에 무관심한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아주 적극적으로 극우보수화를 추구하던 사람이었죠.
2021.03.22 20:12
박영선 씨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민주당 화이팅.
2021.03.22 20:19
화이팅 많이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안과 오가 둘다 나와 3인이 출마해도 3등이시라.
2021.03.22 20:21
글쎄요. 전 박빙으로 보고있습니다. 압승은 확실히 아니고요.
2021.03.22 20:24
아무리 보수적으로 보아도 야권이 단일화 된다면 15% 넘게 야권이 이길 겁니다. 여론 조사 결과도 그렇고 저는 개인적으로 야권 단일화 전제라면 20%넘게 야권이 이길 것이고 3자 대결에서도 야권이 이길거라고 봅니다. 국민들 분노가 장난 아닙니다.
2021.03.22 21:06
2021.03.22 21:09
그러게요. 아주 민주당이라면 이가 빠득빠득 갈리는 저같은 사람도 박근혜이름 듣는 순간 기호1번 박영선을 외치게 되는데요.
2021.03.22 21:34
많이 외치세요 2번 외치세요
2021.03.22 21:28
국힘에 대한 국민들의 거부감이 상당한 건 사실입니다. 그걸로 과거 몇년의 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겨왔고 이런 삽질을 하는 동안에도 이 정도의 지지율을 유지했습니다만 현 정권에 대한 분노가 국힘에 대한 거부감을 날릴 정도로 임계점을 넘어갔다고 생각합니다
국힘이 무능 멍청하긴 하지만 권력에 대한 후각은 갖고 있을겁니다. 그리고 정치인들이란 세에 올라타기 마련입니다. 윤석열이 현재의 지지율을 유지한다면 윤석렬은 쉽게 국힘을 접수할 겁니다. 과연 윤석렬을 이길 가능성이 약간이라도 있는 후보가 국힘안에 존재하나요? 전 전혀 안보입니다. 윤석렬이 쉽게 제압할 겁니다.
2021.03.22 22:32
권력에 대한 후각 그런거 날아간지 오래애요. 국힘을 너무 과대평가 하시는데요... (물론, 제가 과소평가 할 가능성도 있지만, 분노와 복수심에 떨고 계신 뱅커트러스트님보다는 조금 더 냉정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힘 지지자라면 아시잖아요. 지금 안철수-오세훈 싸움이 단순히 제3지대-수구보수의 싸움이 아니에요. 김무성이니 장제원이니 하는 국힘 비당권파는 안철수를 밀어서 현 당권파를 무너트리려 하고 있어요. 자기 권력을 위해 자당 후보보다 남의당 후보가 낫다고 하는거죠. 지금 안철수로 단일화가 되고 시장이 되어야 현 추호 할배를 위시한 당권파를 몰아내가 자기들이 당권을 쥐고 대선후보의 주도권을 쥘 수 있거든요. 이 양반들도 한번 바른정당 해보다가 망해보고 다시 국힘으로 들어간 사람들이라, 밖에서 안된다는거 알아요. 이 사람들 절대 안철수랑 같이 뛰쳐나가지 않습니다.
국힘을 접수해서 당명 바꾸고 점 찍을 생각을 하지.
이런 저런 양반들이 새누리당의 몰락을 불러온 국정원, 국정농단 사건 수사의 주역 윤석열을 시대의 흐름을 탔네, 지지율이 높네 하고 올려줄까요? 윤석열의 지지율을 가져올 생각을 하지... 그 정치감각 떨어지는 안철수 조차도 윤총장이 정치하기 전까지는 자기가 박원순 지지했던것처럼 윤총장이 자기 지지하게 할 생각을 했거든요. 거기다가 윤총장이 대통령 되면 말 그대로 안철수가 꿈꾸던 새정치 실현됩니다. 검/언을 등에 엎고 기존 정치 적폐들 여야 안가리고 싹 감옥 보낼거라는걸 국힘의 능구렁이들이 모르겠어요? 저는 국힘이 절대 윤석열 대통령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용해먹을 생각만 하지.
게다가, 지금 윤총장이 국힘에 못 들어가는 이유가 국힘에 들어가면 자기 행동의 정당성이 훼손되고, 그 비호감도 때문에 자기 지지율이 떨어질거라 못 들어가는데, 이 정권에 대한 분노와 복수심 때문에 국힘의 비호감도가 날아갔을 정도면 이미 100번은 들어갔을 겁니다.
2021.03.22 23:00
개인의 이익 관점으로 보면 저는 이번 정권의 특혜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만 하고 있는 행태가 너무 한심스러워 이번 정권이 제발 빨리 끝나기를 바랍니다. 제가 알고 있는 우리 나라 정치사에서 유력 대선 주자가 없는 정파가 세력을 유지한 적은 한번도 없었던 걸로 압니다. 이회장도 아무 기반없이 대통령인 김영삼과 완전히 척을 지고 한나라당에 혈혈단신 입당했지만 지지율을 바탕으로 바로 당을 접수했습니다. 지금 국힘 주류에 어느 정도라도 정말 약체 여권후보 정도는 이길수 있는 계산이 나오는 정치인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윤석력이 입당한다면 권력은 바로 그 쪽으로 쏠릴 겁니다. 윤석렬 입장에서는 기존 지지율을 잃지 않으면서 국힘에 들어가는 게 대통령이 되기 위한 가장 어려운 숙제죠. 지금 국힘에 바로 들어간다? 바보같은 짓이죠
상당기간 혼자 있다가 그가 생각한 적정한 시점에서 합당 또는 입당할 겁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권력은 막강합니다. 되기만 하면 줄게 정말 많은 자리죠. 가능성이 보이면 그리로 달려갈 정파는 분명 존재할 것이고 그들과 딜을 할 그 정도의 정치력을 윤석렬은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그런 수모를 감수하고 검찰에 남아있다가 정말 명분과 정당성이 극대화된 그 시점에 정치권으로 나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021.03.22 23:07
2021.03.22 21:42
2021.03.22 21:47
결과야 아미 나와 있죠. 그런데 이 글을 쓰니 이런 돌아이 정권을 지지하는 30%남짓의 지지자들은 누군가하는 궁금증이 좀 풀리긴 합니다.
2021.03.22 21:59
2021.03.22 22:02
작은 착오는 있었습니다. 찾아보니 2020년 공시지가 기준 12억원이 2021년은 15억 7천이 되면서 그 금액이 나오네요. 출처는 호갱노노입니다. 저희집 기준입니다.
2021.03.22 22:11
2021.03.22 22:44
호갱노노의 로직까지 검증을 한 건 아니지만 제가 위에 종부세가 천만원이 아니라 재산세 + 종부세라고 썼습니다
2021.03.22 22:59
2021.03.22 23:24
윗글에 내년에 1370만원이고 올해는 870만원이라고 썼네요 그래도 안 맞나요?
2021.03.23 00:05
2021.03.23 00:18
2021.03.22 22:27
2021.03.22 22:48
네 꽤 무례한 멘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멀쩡한 내가 번 돈으로 내가 산 세상 유일한 내 집에 대해 자본차액을 포기하라는 말보다는 훨씬 나이스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의 도발을 받으면 그 정도는 돌려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열은 거의 받지 않았고 세상 물정 전혀 모르는 이 분들 좀 놀려드리는게 살짝 즐겁기도 하네요
2021.03.22 23:05
2021.03.22 23:42
2021.03.23 00:23
2021.03.23 01:20
많은 부분 동의가 되네요. 저도 이게 말이 되나 싶은 정책들을 보면서도 도대체 그렇게 되는 원리가 무엇인가는 감이 없었는데 운동권 출신 인사들의 업적이라고 한다면 얼개가 맞을 것 같네요.
그래도 이번 정권과 검찰과의 싸움을 보며 검찰이 가진 힘을 여실히 느꼈고, 그나마 그 조직을 견제할 수단을 마련해놓고 간다는 점은 잘한 점으로 생각됩니다..
2021.03.23 13:08
2021.03.23 14:11
운동권 출신중에도 괜찮은 사람은 있을 거란 기울어진 생각을 갖고 있었죠. 제가 과문해서 운동좀 하신 분들중 어떤 분들이 계신 지 모르겠으나 명망을 가진 운동좀 하던 분들이 누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김근태 한 명 정도 생각나네요)
저는 15년전부터 듀게에 복지의 확대를 위해 증세를 하자는 주장의 글을 썼던 사람입니다. (그 당시 듀게의 반응은 썰렁했습니다만) 현 정부의 돌아이 부동산 정책은 몇 번 글을 썼으니 읽어보시고. 증세는 적절한 대상에 적절한 세율로 정당한 사유로 해야하는 겁니다. 지금 정부는 원인은 스스로 만들어 놓고(돌아이 정책으로 집값 앙등) 그 결과 및 대책은 집 한채 갖고 있는 보통사람들에게 그 용도와 사유가 맞지 않는 개인으로는 정말 부담되는 금액을 일방적으로 징수합니다. 1주택자가 집값이 오른다고 현금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소득이 는 것도 아닌데 왜 그 정도의 세금을 부담하는 건지 어이가 없죠. 보유세는 제가 썼듯이 거주민이 지역 개발을 위한 재원으로 부담하는 것이고 차액에 대해서는 양도세가 있습니다. 집값대책으로 왜 1주택자들까지 그 정도의 세금을 내야하는 지 그게 정상이라고 생각하는지요?
제가 보기엔 두분 다 균형을 잃으셨어요.
이런 글이 있기에 사팍님 글이 있고, 사팍님 글이 있기에 이런 글이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