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스포가능성 있습니다. 앞으로 읽으실분은 패스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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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 살인사건 형사 해리보슈가 월남전 참전 당시 근무했던 땅굴쥐 특수부대원 마크







결코 과장이 아니었다는.....
작가 마이클 코넬리는 저널학 공부에 사건기자 생활, 비행기사고 르포기사로 플리쳐상 후보. 이 사람 증말 치밀한 사람임을 첫 데뷔작 블랙에코를 보고 믿게 되었습니다.
사건 하나에 이야기꺼리를 만들기위해 많은 변수를 넣지도 않았습니다.
최소한으로 밀도있는 상황전개와 함께 완벽한 개연성을 부여하는데 기가막힐정돕니다. 오죽했으면 평소 해외소설들이 번역냄새가 많이 나서 생경스러워야 할텐데, 국내작가가 쓴것처럼 그리 느꼈을까요? 스릴러 소설은 이렇게 써야 됩니다. 마이클 코넬리의 글빨이 무척 부럽습니다. 이 작품을 보면 그리 복잡한 스토리도 아니면서 밀도있는 짜임새로 승부를 걸어버리니 입을 벌릴정도입니다. 마지막 10페이지도 안남았는데 마지막 반전을 위한 이야기 구성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듭니다. 위시라는 여자 FBI 증말 맘에 들던데 전 봐줄지 알았어요.ㅠㅜ
역시 미국의 정의를 나타내는 거였을까요? 아니면 해리보슈의 생명력은 이런것이다 라는걸 보여주기 위해서 였을까요? 너무 슬픕니다. 해리보슈 시리즈 끝날때까지 애인이라고 했으면 좋았을것을........ 아마 재등장하지 않을까 빌어봅니다.

앞전 글에 마라톤맨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로렌스 올리비아는 더스틴 호프만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 그것은 안전한가? " 더스틴 호프만은 이빨을 빼는 고문을 버티면서 포기하고 그래 안전하다 xxx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알고보니 유대인 금이빨들을 빼서 해외로 도피한 금붙이를 더스틴 호프만 형인 로이샤이더가 빼돌린겁니다. 로렌스 올리비아는 나치 의사였고요. 나이들어 늙어 그걸 회수하러 왔더니 믿었던넘들은 날아버리고 그 동생을 족치게 되는거지요. ~~ 바로 블랙에코도 이런 이야기를 비슷하게 상상했습니다. 사이공이 함락되기전 부패에 극을 달리던 3명의 월남 경찰경감이 현금 박치기로 월남을 탈출하게 됩니다. 그것도 미군 헬기를 타고 함락당일날 어떻게 그렇수가 있냐는 거지요. 그들은 월남패전 엄청난 마약거래로 돈을 모아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미국으로 오게 됩니다. 그 작전을 주도 했던 팀들이 바로 이소설의 첫 살인피해자 동굴쥐팀출신들이었습니다. 해리보슈 역시 이팀의 팀원이었고요. 이상하게 역이는 구조가 스릴감을 던져주면서 한 살인사건이 고구마줄기처럼 펼쳐지는데 FBI, LA경찰등이 수백만불어치 다이아몬드가 그 배후라는걸 알게됩니다...... 마지막 전체사건의 배후에는 두번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줄이야~!

마이클 코넬리의 소설 12권을 지른게 결코 후회는 아니었습니다.

★★★★½

첫데뷔작이고 완성도가 높아 엄청나게 후하게 네개반 줍니다.
(다음부터는 후하게 안줄것임. 물론 작품을 보고 주겠지만...... ~~)

좀더 심도있게 서평이랍시고 써볼려고 했는데 역시 게으름이.... 마지막 페이지도 방금 회사에서 읽었습니다.ㅎㅎ 이해를 바랍니다. 그때그때 느낌 올리는게 더 솔직할수도 있겠지요. 물론 형식이 어눌해도 말입니다. 대신 생각나는대로 거침없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목표 : 100권 읽기

칼의노래,퍼시픽1,2,스탠드,베어&드래곤1
베어&드래곤2, 3, 4, 5,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연금술사,1984,설국,죄와벌(상),죄와벌(하)
인간의조건1, 2, 3, 4, 5
더블린 사람들,사랑의 옌틀,아이즈 와이드 오픈,최초본 전쟁과평화1,2(3은 힘들어서 보류중)
위대한 개츠비,로리타,제인에어1,제인에어2, 오만과 편견
바늘구멍,폭풍의 언덕, 고래, 블랙에코(현재 3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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