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주문을 할적에 무척 망설였습니다.

상중하 세권으로 나뉘어져 있었고 최근작가도 아니고 모두 40-50년 이전의 작품들이라서요.

결정적으로 상권은 품절이고 중하 두권만 있더군요 -_-;


그래도 단편소설집이고 추천해주신 oldies님의 영험함을 믿고~ 과감히 질렀었죠.


와우!!!  추리소설이라는 장르를 달 필요가 없는 그야말로 인간군상에 관한 통찰이 깊이 있게 서려 있는 

문학작품들이더군요. 역시 거장은 달리 거장이 아닌듯 합니다.


홍상수영화를 보는 듯한 장면묘사들 인물묘사들을 보면서 아,,홍상수가 혹시 세이초의 팬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했구요.


아직 읽어보지 않은 분들을 위한 책 소개도 할 겸해서 감사의 인사를 쪽지가 아닌 게시판에 남깁니다.



* 지난번 책 추천을 받은게 벌써 한 달도 더 된 일인데 그 많은 책들 가운데 이제야 한권 가까스로;;;

  책 읽을 짬이 안 나는(시간이 안 난다기 보다 출장 다니는 일이 갑자기 팍 줄어든 까닭;;) 상황의 아쉬움이 있지만

  아직 읽을 책이 많이 남아있다는 뿌듯한 마음이 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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