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운동의 변질

2018.03.15 16:26

사팍 조회 수:2652

미투 운동은 성별에 상관없이 성폭력 피해자들을 드러내고 보호하기 위한 운동이라며 미투운동 창시자 타라나 버크가 변질을 우려했습니다.


청와대에서는 미투 운동을 권력에 의한 성폭력이라고 봤습니다.


탁행정관과 미투운동은 무슨 연관이 있는것인지 걸핏하면 물고 늘어지면서 한남색퀴라고 입에 거품을 물고 말하는 꼴이 우습네요.


저는 아이러니하게 여성감독의 유사강간이 미투 운동의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합니다.


가해자가 여자라서가 아니라 그 범죄에 대해서 영화 아카데미라는 곳에서 벌어진 태도와 반응 때문입니다.


그 사건을 가볍게 보는 사람들과 덮으려고 했던 사람들 때문이죠. 


이들은 영화 아카데미라는 곳의 권위만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쉬쉬 덮으려 했던 것이죠.


미투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인 거죠.


권력의 위계와는 전혀 상관 없는 오달수나 박수현 같은 케이스도 미투 운동으로 치부가 되니 이상해 보이네요.


뭐 남자가 여자에 비해서 권력을 가지고 있다는 식으로 말을 한다면 모든 성폭력은 미투운동이 될 수도 있겠죠. 


모든 남자는 잠재적 성폭행범이 되고요.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미투운동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변질 될 것입니다.


뭐 이렇게 이야기해도 한남이 한남거린다며 개무시할 사람들 많겠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54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08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393
123567 지리산 정상부에도 골프장이 생긴다네요 [4] 말러 2023.06.25 436
123566 밴드 오브 브라더스 (2001) [4] catgotmy 2023.06.25 257
123565 토드 볼리가 포르투갈 구단 인수하려나 봐요 [1] daviddain 2023.06.25 134
123564 Frederic Forrest 1936-2023 R.I.P. 조성용 2023.06.25 121
123563 참외 껍질 첨으로 먹었습니다 [4] 가끔영화 2023.06.25 266
123562 프레임드 #471 [4] Lunagazer 2023.06.25 93
123561 A24 신작 프라블러미스타, 슈퍼마리오 RPG 리메이크 예고편 [1] 상수 2023.06.25 227
123560 러시아 쿠데타 사태 [5] 상수 2023.06.25 624
123559 [바낭] 영국인들이 (10년 전에) 뽑은 최고의 기타 리프 베스트 5 [14] 로이배티 2023.06.24 648
123558 [티빙바낭] 본격 20세기 동성애 학습 로맨스 '체이싱 아미' 잡담입니다 [10] 로이배티 2023.06.24 415
123557 챗봇 너무 똑똑하다 하였더니 [1] 가끔영화 2023.06.24 303
123556 레트로튠-나일 로저스 & 쉭, 굿 타임스!! [4] theforce 2023.06.24 136
123555 넷플릭스 프라이버시 [4] theforce 2023.06.24 330
123554 아마존 프라임 7일 무료후 재가입 [2] catgotmy 2023.06.24 236
123553 에피소드 #42 [4] Lunagazer 2023.06.24 80
123552 프레임드 #470 [4] Lunagazer 2023.06.24 86
123551 [영화바낭] 아무튼 그림이 예쁜 SF, '베스퍼' 잡담입니다 [4] 로이배티 2023.06.23 407
123550 프레임드 #469 [2] Lunagazer 2023.06.23 102
123549 영화와 드라마의 장점과 차이 [2] catgotmy 2023.06.23 368
123548 메시가 음바페한테 바르사 가라고 함/로마노 잡담 조금 더 [3] daviddain 2023.06.23 19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