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2 16:12
아니, 굳이 싱어롱으로 택해서 관람하기로 했으면 노래를 따라 불러야 하는 거 아닙니까?
왜 다들 얌전하신지ㅠㅠㅠㅠㅠ
저와 제 동행은 나름 따라부르고 박수치고 하긴 했는데 원했던 건 떼창이어서 좀 아쉬웠네요. 엔드 크레딧과 함께 나오는 Don't stop me now는 그나마 눈치 안보고 부르긴 했지만요.
영화 자체는 무난하게 별 내용없었지만 퀸의 노래를 바탕으로 화면이 흐르니 아무래도 좋다는 느낌...
특히 라이브에이드 공연 장면은 진짜 콘서트장에 온 것 같은 감동에 눈물이 나서 노래부르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프레디 머큐리가 관중 호응을 유도하는 장면 같은 건 그냥 그 현장에 있었던 것처럼 같이 호응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듣자니 평일 싱어롱으로 가야 진성 덕후들과 함께 떼창을 할 수 있는 모양이던데... 평일로 한번 더 가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2018.11.12 17:15
2018.11.12 22:01
2018.11.13 03:16
2018.11.13 13:54
트위터에서 싱얼롱을 하고 싶었으나 음역대가 따라가주지 않아서 립싱크얼롱 하고 왔다던 어떤 분 이야기를 들었는데 ㅋㅋ 다들 그런 사정이었던 거 아닐까요 익숙한 음율이지만 가사를 전부 외우고 있을 정도로 잘 아는 건 아니었을 수도 있고
2018.11.14 11:41
2018.11.14 12:52
싱어롱 버전이 바로 노래방처럼 가사가 반투명하게 나왔다가 색깔이 칠해지는 식으로 자막이 나옵니다. 일반 관람은 가사를 한국어로 번역해서 나오는 걸로 알고 있고요.
2018.11.14 15:14
2018.11.14 08:29
We will rock you 나올 때는 눈치 안보고 발 구르고 손뼉치고 하긴 했는데 제 주변에선 저와 제 동행 둘이서만 했더니 아무래도 좀 심심하더군요.(비교적 앞줄에 앉았는데 뒷쪽에서는 하는 분위기이긴 했음)
"오늘 싱얼롱 또 간다
월욜 낮 상영에 올 정도면 덕후관이겠지???
제발ㅠㅠㅠㅠ 엄마 모시고 갈건데
싱얼론되지 않게 해주세요ㅠㅠㅠㅠ"
이런 글도 있고 싱어롱 상영관인데 옆자리에서 조용히 하라고 고나리 당한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ㅋㅋ
사전에 자막 등으로 공지해서 떼창하고 라이브 에이드 장면 나오면 다같이 기립해서 소리지르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https://youtu.be/9EAl5YNIe3c
싱어롱이면 이런 반응 정도는 나와줘야하는데... 아니였나봅니다.
TMI 저때 실시간으로 보면서 통콕했네요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