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굳이 싱어롱으로 택해서 관람하기로 했으면 노래를 따라 불러야 하는 거 아닙니까?
왜 다들 얌전하신지ㅠㅠㅠㅠㅠ
저와 제 동행은 나름 따라부르고 박수치고 하긴 했는데 원했던 건 떼창이어서 좀 아쉬웠네요. 엔드 크레딧과 함께 나오는 Don't stop me now는 그나마 눈치 안보고 부르긴 했지만요.

영화 자체는 무난하게 별 내용없었지만 퀸의 노래를 바탕으로 화면이 흐르니 아무래도 좋다는 느낌...
특히 라이브에이드 공연 장면은 진짜 콘서트장에 온 것 같은 감동에 눈물이 나서 노래부르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프레디 머큐리가 관중 호응을 유도하는 장면 같은 건 그냥 그 현장에 있었던 것처럼 같이 호응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듣자니 평일 싱어롱으로 가야 진성 덕후들과 함께 떼창을 할 수 있는 모양이던데... 평일로 한번 더 가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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