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때는 우리나라 드라마는 죄다 디테일이 떨어져라고 궁시렁대며 미국의 전문직 드라마를 너무 좋아라하며 숭상한 적이 있었는데

 

2. JTBC와 넷플릭스에서 틀어주는 보좌관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드라마답게 말도 안되는 설정도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 드라마 주인공 및 조연들은 다 자기 일을 열심히 하거든요..악당도 선역도..

 

3. 저는 이번 드라마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 신민아 배우 캐릭터의 변신이었어요..솔직히 오늘 보기 전까지는 이러다 흐지부지되는 거 아닌가했는데..밟으면 꿈틀하는 살아있는 성격을 제대로 보여주더군요..그것도 남친 도움이 아닌 자기 머리를 써서..

 

4. 처음엔 보이스3에 먼저 빠졌는데..보이스3는 너무 한쪽이 먼치킨이라 딱히 재미가 없어졌어요..주연과 조연 캐릭 하나하나까지 성실히 챙겨진 드라마를 만나는 게 쉽지 않다는 거 다시금 느낍니다..보좌관은 지나가는역 하나하나 다 스토리가 조금씩 있고 꼭 거기서 일하는 사람처럼 생겨버렸어요..

 

5. 보이스3를 보고 드는 생각인데..이왕 화려한 사체를 만들었으면 보여줘야하는데 온통 블러처리라..저럴 거면 과하게 살인묘사하기보다는 재일교포 출신이라는 캐릭터들의 디테일에 신경을 좀 더 썼으면 하는 생각이...재일교포출신이라는 배우나 일본사람 캐릭으로 나오는 배우나 한국말은 엄청 유창하고 일본어는 발음이 괴상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39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4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43
123435 현재 한국 커피집의 상황 [9] 황재균균 2012.07.17 6298
123434 외국, 특히 영미권 배우도 발연기가 있을까요? [39] 해삼너구리 2012.07.03 6298
123433 슈스케3 '초강력' 스포사진 (탑10? 12?와 관련된거니...감당 할 수 있는 분만 클릭하세요.) [16] 자본주의의돼지 2011.09.10 6298
123432 듀나in) 고속버스 타는데 일반좌석과 우등좌석 차이가 크나요? [19] 꼼데가르송 2010.10.31 6298
123431 남자들이 질투심이 강한가요? [25] 자두맛사탕 2012.10.04 6297
123430 세상에서 젤 능청스러운 광경 [13] Bigcat 2016.03.17 6295
123429 썰전 5분 감상 후 소감 - 김구라는 손석희를 넘었군요. [19] 생선까스 2013.03.03 6294
123428 [커피머신] 가정용 커피 머신 - Ⅰ. 캡슐머신에 관해서.. [13] 서리* 2011.01.02 6294
123427 오늘의 스티브 유, 망했어요. [23] chobo 2015.05.27 6291
123426 안젤리나 졸리 은퇴, 신정환 네팔 체류 [16] soboo 2010.09.29 6291
123425 오늘 임용고시 2차 발표나는 날 맞나요? [23] 으으으 2012.01.06 6290
123424 박원순의 구두 [34] 푸른새벽 2011.09.08 6290
123423 [뻥 아님] 태풍에 냥이랑 강쥐 날아가는 거 봤음;;;;;;;;;;;;;;;;;;;;; [16] 1분에 14타 2010.09.02 6288
123422 우리집을 공개합니다. [28] 자본주의의돼지 2012.05.01 6287
123421 [사진] 모 대학 막장 신입생 환영회가 이런거였군요 [25] wonderyears 2011.03.01 6286
123420 [올림픽] 대단한 박태환 / 협회가 버린 여자배구 [13] 레사 2012.07.29 6285
123419 화딱지가 나서 씁니다. [29] 메피스토 2011.05.24 6285
123418 겨드랑이 영구 제모 받아보신 분 있나요? [15] 순정마녀 2012.06.01 6284
123417 라면 뭘로 끓이세요??? [13] 서리* 2010.06.06 6284
123416 영화 촬영 현장의 그들.. (스압주의) [4] 보람이 2013.02.13 628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