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임재범이나 연우느님정도는 정말 드문 사람들이라서요.

기준이 그 정도로 잡히면 매우 피곤한 방송 되지 않겠습니까?


전체적인 프로그램은 못 보고 인터넷에 올라온 방송편집본만 봤습니다.


김범수 : 김범수와 이승철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전체적으로 좀 약한 무대였습니다. 머리내린거 멋있네요.


BMK : 전 절대 여자가 불러서는 안되는 남자노래가 몇 있다고 믿습니다(그 반대도 물론 있구요). 편지 역시 그 노래 중 하나입니다.

거대한 감정을 한 꺼풀 삭혀서 씁쓸하게 담아내는 , 여름 푸른 잎이 마른 갈색 낙엽이 되는 그런 회한이 느껴지는 가을의 감성은 여자가 불러서는 안 나온다고 봐요. 게다가 BMK는 또 바이브를 한껏 넣으시며 감정을 쏟아내죠.


긔요미 : 유재하의 아주 담백한 노래가 귀에 남아서 처음엔 별로였는데 다시금 들으니까 그럭저럭 괜찮은듯 싶습니다. 


이소라 : 여러모로 이 프로그램의 핵인듯 싶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시도했다는데만 아주 조금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울다이브 좀 싫어합니다. 제가 정한 7위는 이소라입니다.


YB : 항상 윤도현무대는 딱 윤밴스러웠던것같습니다. 오늘도 그렇습니다.


김동욱 : 저음의 남성목소리를 싫어하는 여성은 한명도 못 봤습니다. 기대됩니다. 근데 임재범의 비상선택은 좀 아쉽습니다...그 묘하게 안으로 수렴하는 듯한 원곡의 묘미가 싹 사라졌음. 정엽생각도 좀 나고..(정엽의 시도때도 없는 갸아악 별로 안 좋아합니다)


옥주현 : 우선 놀라운게, 예전 핑클시절의 창법과는 정말 많이 다르군요. 뮤지컬같은건 안 봐서 뮤지컬스타일이 뭔진 모르겠는데, 하여튼 좀 변했습니다. 그냥그냥 딱 옥주현나오면 저렇게 부르겠지 라고 생각한 무대라서 좀 별로였는데, 사실 이건 다른 몇몇 가수들에게도 적용되는 이야기죠.

근데, 다른 노래를 어떻게 부를지 기대되지 않나요? 고만고만한 노래를 골라서 안전하게만 가면 정말 실망하겠지만.

아, 그리고 천일동안 하면 


천일<동-안~> 요 부분에 한껏 콧소리를 잔뜩 담아서 천일 동-아하-ㅇ 이렇게 불러주는게 항상 특징이라고 생각했었는데(-_-;)

그게 없어서 좀 실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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