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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모 블로거 평

““Guardians of the Galaxy Vol. 3” is more or less than the extension of what we saw from the two previous films. This is another familiar product from Marvel Cinematic Universe (MCU), but it has some colorful style, personality, and sensitivity to distinguish itself to some degree, and the result is one of the more enjoyable MCU products during last several yea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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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그레이드]

 얼마 전 디즈니 플러스에 올라온 매튜 하이네만의 다큐멘터리 영화 [레트로그레이드]를 보다 보면 심란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큐멘터리는 아프간 전쟁의 마지막 몇 개월 동안을 가까이서 지켜보는데, 결말은 이미 정해져 있으니 한숨이 절로 나오지 않을 수밖에 없지요. 참으로 허망한 전쟁이었는데, 이에 따른 비참한 결과를 누가 다 짊어져야 할 걸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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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Blume Forever]

 아마존 프라임에 지난달 올라온 다큐멘터리 영화 [Judy Blume Forever]의 주인공은 『안녕하세요, 하느님? 저 마거릿이에요』의 작가인 주디 블룸입니다. 최근 그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명 영화가 나온 걸 고려하면 꽤 적절한 시기에 나온 본 다큐멘터리는 블룸의 인생과 경력을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그러다 보면 왜 블룸의 작품들이 지금도 중요한지를 체감하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이제는 은퇴했지만 여전히 인생을 알차고 적극적으로 살아가시는 이분을 보다 보면 절로 가슴 뭉클해지더군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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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mes of the Future]

 작년에 나온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신작 [Crimes of the Future]은 옛 히트곡들을 모은 컴필레이션 앨범을 듣는 기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비디오드롬], [데드 링거], [네이키드 런치], [엑시스텐즈] 등 그의 여러 옛날 전작들의 요소들을 이리저리 따와서 버무린 결과물은 전반적으로 익숙하지만, 여전히 흥미진진한 편이고, 출연배우들도 재미 보는 티가 절로 납니다. 한마디로, 우리의 크로넨버그 옹께선 그 시절만큼이나 여전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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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inity Pool]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아들 브렌든 크로넨버그의 신작 [Infinity Pool]은 그의 전작 [포제서]만큼이나 독특하게 기괴한 인상을 남깁니다. 이야기 설정 자체는 익숙한 SF 소재이지만, 그를 바탕으로 온갖 기이하고 불편한 순간들을 만들면서 우리 신경을 팍팍 건드리는 걸 보면, 감독도 아버지처럼 자기만의 영역을 구축하면서 두각을 드러낼 것 같더군요. 후반부에 가서 좀 덜컹거리긴 하지만, 여전히 인상적인 수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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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가드너]

 전주국제영화제 마지막 날에 폴 슈레이더의 [마스터 가드너]를 봤는데, 영화는 좀 별로였습니다. 그의 최근 전작들 주인공들처럼 영화의 주인공도 고독한 분위기 아래서 간간이 혼자 일지를 쓰고는 하는데, 그의 드라마는 그렇게 흥미롭지는 않고, 슈레이더의 건조하고 근엄한 이야기 접근방식은 미국 남부식 막장 멜로드라마에 더 가까운 이야기와 자주 충돌합니다. 지루하지는 않았지만, 이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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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스트: 더 바티칸]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을 보다 보면 [엑소시스트]와 그에 따른 수많은 아류작들이 자동적으로 연상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보아하니 영화의 주인공 신부는 실존인물이고 영화는 그가 쓴 책 두 권을 원작으로 했다지만, 내용물은 아주 뻔하기 없는 장르물이니 딱히 무섭거나 재미있지 않지요. 예상보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보고 나면 금세 잊혀질 기성품 그 이상은 아닙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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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투 서울]

 작년에 캄보디아의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부문 출품작으로 선정된 데이빗 추의 [리턴 투 서울]은 여러모로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영화는 캄보디아-프랑스계 감독인 추의 한국계 입양아였던 친구의 경험에 어느 정도 바탕을 두었는데, 영화는 익숙한 소재와 설정을 갖고 감상적인 멜로드라마를 하는 대신 건조하고 덤덤한 캐릭터 드라마를 시도하고 있고, 그 결과물은 상당히 인상적인 수작입니다. 전개가 느릿하다 보니 어느 정도 인내가 처음에 요구되긴 하지만, 생각보다 알찬 경험이었습니다. (***1/2)


 P.S. 한심한 자기연민 가득한 한남의 울음을 외국영화에서도 보니 희한하더군요. 



자,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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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


모 블로거 평

"Ridley Scott’s “Blade Runner”, whose “Final Cut” version is currently being shown in South Korean theaters, has firmly occupied its own space in the movie history for its unforgettable futuristic city, which is one of the best cases to be compared Fritz Lang’s great silent film “Metropolis” (1927). I must confess that I still see lots of plot holes and problems here and there in the story, and I also think the movie does not go deep that into its ever-intriguing matters of identity and humanity, but we can all admit now that it has always been timeless for those awesome visual details observed here and there in its vivid and impressive futuristic background." (***1/2)


https://kaist455.com/2023/05/02/blade-runner-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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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모 블로그 평

"It is fascinating to see how Stanley Kubrick’s “2001: A Space Odyssey” has remained a timeless masterpiece which dared to explore and present our endless sense of awe and curiosity toward the space out there. Although it has been nearly 55 years since it came out, the movie seldom feels old or dated at all mainly thanks to Kubrick’s sheer technical perfectionism coupled with his bold and peerless artistic ambition, and you will still be amazed and curious about how the hell it could be made at that time, even though you may often scratch your head about many questions raised from the movie itself." (****)


https://kaist455.com/2023/05/02/2001-a-space-odyssey-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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