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어머니를 다시 뵈니 나이가 정말 많이 드셨어요. 그래서 나이먹도록 해드린 것도 착잡하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아버지는 나이에 비해선 젊어보이시는 편이긴 한데, 어머니는 주름이 많이 늘어나셨어요. 치열도 옛날에 비해 삐뚤빼뚤해 지셔서 교정기 같은 걸 사드려야 하나 고민입니다.


또 어머니는 요즘 수영장에 나가시는데, 지난 번에는 팔이 안 올라가신다고 오십견같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해가 갈 수록 탈도 많이 나시고, 감기도 겨울마다 걸리셔서 걱정이 많습니다.


정정하시던 분이 점점 약해져가시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픈데, 저도 계속 집에 있을 수는 없으니 떨어져나와 안 보이는 데서 돈을 열심히 벌어야 하고... 어렵네요.


다음에는 아버님 이야기를 써야 할 것 같은데(지난 번에 썼습니다만) 아무튼 어머님이 건강을 되찾으셨으면 좋겠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33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89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422
123410 친목과 친목질. [54] 잔인한오후 2013.01.30 6281
123409 제가 좋아하는 과자들. [48] 자본주의의돼지 2013.01.03 6281
123408 [악마를 보았다]를 보고... [26] taijae 2010.08.11 6280
123407 (질문) 단백질 보충제 먹으면 살찌나요 [6] 불별 2012.04.19 6279
123406 첫날밤 아내에게 '업소여자 같다.'고 했다가,, [18] 고인돌 2011.09.15 6278
123405 가인의 뒤를 이을 눈화장 마스터(사진 다수) [11] 윤보현 2010.08.28 6275
123404 [바낭]자꾸 헬스장에 관심가는 분에게 눈길이.. [31] 은빛비 2012.04.25 6274
123403 한우 설렁탕의 비밀 [21] 자본주의의돼지 2013.02.26 6273
123402 친구 진짜 별로 없는사람? (양심적으로) [41] 사람 2010.08.20 6273
123401 이효리 웨딩사진 [12] JCompass 2013.09.03 6272
123400 강남과 강북의 차이 [6] 봄날의곰 2010.06.03 6272
123399 지금 삼성역 상황 사진 [15] chobo 2010.11.11 6271
123398 김연우가 매우 매우 좋습니다. [4] 지루박 2010.09.19 6271
123397 너무 충격이 큽니다 [28] ssoboo 2020.07.10 6270
123396 김연아의 이번 갈라쇼는 [11] 닥터슬럼프 2013.03.18 6270
123395 진중권의 확인사살.. [6] 마르세리안 2012.10.28 6270
123394 베네딕트 컴버배치 키가 184나 되네요 [12] magnolia 2013.02.01 6270
123393 정말 무서운 공포 영화는 없는가 [29] 사냥꾼 2014.07.06 6269
123392 김연아 "금·은메달보다 나란 선수를 기억해달라" [18] 마당 2014.02.21 6267
123391 외부에서 보는 듀게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39] Kaffe 2010.10.09 626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