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7 23:32
옛날에 한 만삭 임산부 분이 노약자석에 앉았다가, 한 남자 노인에게 큰 소리로 호통 받던 일이 떠올라요.
네, 약자석에 분명히 임산부의 그림도 그려져 있죠.
'임산부도 약자거든요?!' 라고 버럭 대들던 그 임산부 분을 속으로 응원했습니다.
옆에서 누가 봐도 그 할아버지의 진상이 더 기분 나쁘게 보였거든요.
결국 주위에 있던 아주머니가 차분하게 정리를 하고 임산부 분을 위로해주며 마무리가 되었죠.
그 뒤로 임산부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임산부석이 생긴 것도 개인적으로 찬성했습니다.
임산부석이 생기고 인식이 바뀌고 나서, 그 뒤로 지하철에서 종종 보여지는 일들이 있었는데,
한 50대 이상 정도의 남성 분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앞에 서 있는 임산부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들이었어요.
고지식할 것 같던 50대 남성의 인식도 많이 바꼈구나, 참 보기좋다 생각했는데,
문제는 그 임산부의 반응이에요. 떨떠름한 표정으로 '괜찮아요(정확히는 '됐어요'의 뉘앙스)' 하고 말더라구요.
뭐랄까, '굳이 나한테 왜 동정심을 보이냐' 느낌?
낯선 이의 배려에 고맙다는 말을 안 하는 건, 사실 (상대적으로)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긴 하죠.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위에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나이 많은 남성에 대한 반응이,
정확히 위와 똑같은 경우를, 제가 단 한 번만 본 케이스였던 건 아니어서니, 발끈은 안 하셨으면 해요.)
궁금해요. (더더욱이 한국에서)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자리를 일어나서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했는데,
안 고맙나요? 아니면 뭐랄까.. '이제야 임산부의 고통을 알겠어? 남자들아?' 라는 무언의 항의인가요..
그런 점에서 유럽이나 일본의 공공 에티켓을 따라가려면, 한국은 아직 멀었구나 싶어요
ps. 그간 노력하신 악플달기 위원회 회원분들은 어느 정도 파악되었으니, 추가적인 악플이 보일 경우 순차적으로 차단 및,
심한 인신공격에 해당되는 분은 IP 기록 예정이구요. 경찰 신고도 예정이오니 그렇게 아셨으면 해요
댓글 보는 게 피곤해서, 혹시 꼭 뭔가 뼈저리게 꼭 하고싶은 말씀 있으신 분은 개인 쪽지 주시면 볼게요
안 적어두면 까먹어서 적어둘게요
악플자 닉네임: 먼산, jade, stardust
2018.03.27 23:38
2018.03.27 23:41
음.. 그것도 맞는 말 같아요. 중노년의 남성, 그냥 저희 세대 정도를 비교했을 때는 확실히 여성분들이 많은 거 같구요.
그나저나 님은 다시보니 차단 대상이셨군요
2018.03.27 23:39
음 진지한 글에 농담 반응일 수도 있겠지만, 알고보면 임산부가 아니었던 것 아닐까요....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고 저도 예전에 자리 양보를 받은 적 있는데(물론 전 임신 경험 없고, 그저 베이비돌 라인의 히피풍 웃도리를 입었을 뿐이었습니다ㅠㅠ) 상당히 민망하더라고요.
배려에 대해 고맙다는 대답 없는 건 글쓴 분은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 경험으로는 남녀노유를 막론하고 흔한 패턴이라서 뭐 그냥 경험치가 다른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는만큼(생각하는만큼) 보인다고 하기도 하더군요.
2018.03.27 23:43
아ㅋㅋㅋㅋ 재밌네요. 정확히 그런 경험이 저도 있었거든요. 앞에 배가 불룩하신 아주머니 있길래, 제가 벌떡 일어났는데, 그 분이 되려 머쓱해하면서 표정 굳은 채로 앉으시더니, 가방으로 배를 가리시더라구요. 근데 위에 언급한 그 분은 임산부 맞았어요. 배가 공처럼 나오시고 손으로 조심히 만지고 이동하고 앉을 때에도 힘들게 앉았거든요
2018.03.27 23:40
어휴. 이건 뭐 총체적인 난국이로군요. 저기 저 아래 담배얘기부터 출발해서 나름 친절하게 군것에 상대방이 퉁명스럽게 나와서 상처받으신건 알겠는데, 친절이나 배려에 님이 원하는 태도를 보여주는건 의무가 아니에요. 심지어 그 친절이나 배려란것도 굉장히 주관적인 것이고요.
2018.03.27 23:45
지금 이 글은 저한테 일어난 일을 말한 게 아닙니다만? 친절이나 배려가 주관적인 건 맞지만, 별로 안 고마워도 고맙다, 크게 안 미안해도 미안하다, 이건 공공에서 낯선 이에게 아주 중요한 에티켓입니다. 주관이고 뭐고 할 것도 없이 말이죠. 한 가지 더는, 상처라뇨, 상처가 아니라, 그 상황은 매우 불쾌했습니다. 불쾌함을 표현했고, 제가 결정적으로 화난 건, 나에게 불을 빌려주지 않아서가 아니라, '나이도 어린 게 65세에게 불을 빌려'라는 그 마인드에 화가 난 거죠. 이 얘기는 뭐 그만 해도 될 것 같습니다
2018.03.27 23:59
그건 여성들의 특징이 아니라, 한국사람 전반의 특징이죠. 한국사람은 전통적으로 우리와 타자의 구분이 강한 편이니까요.
타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자체를 한국인들은 선호하질 않아요.
그러다보니 지하철 같은 전형적인 타자의 공간 속에서는 배려에 대한 감사 뿐만이 아니라, 눈 마추칠 경우의 인사, 부딪혔을때 죄송하다는 말 등
커뮤니케이션 자체가 드물어요.
2018.03.28 00:03
부딪쳤을 때 표현 안 하는 건 사실 이젠 별 거 아닌 느낌이 들지만, 위에 언급한 상황은, 누군가 더 배려를 하고 말로 표현하고 몸을 일으켜 더 적극성을 보여준 사례이죠
2018.03.28 00:17
그렇다고 그 아저씨가 우리가 되는건 아니니까요.
모르는 타자의 호의를 적의 만큼이나 어색해하는게 한국 풍토죠.
애초에 한국인은 우리 밖의 타자와 커뮤니케이션하는 것 자체에 익숙하지가 않아요.
한국인에게 타자가 우리가 되려면, 나와 관계설정(한국인이 그토록 좋아하는 형누나선배-동생후배...)이 되어야 하는데,
저 상황속에서는 그런 관계설정을 만들어줄 기반이 전혀 없으니까요.
2018.03.28 00:06
프레데맄/본인이 본 거 쓴다면서요. 그리고 바로 얼마전 쓰신 게시물이 프레데맄님딴에는 친절하게 접근했는데 '꼰대'와 시비붙었던 얘기고요.
그 상황이 매우 불쾌했고 화가났다고요? 나이도 어린게 65세에게 불을 빌리는 행위를 무례함으로 취급하는건 65세에 해당하는 세대에게는 '에티켓'이었어요. 심지어 지금도 일부 사람들에게는 통용되는 관습이고요. 회식이나 나이많은 사람들과 술자리가지면 술마실때 고개돌려서 술마시는 사람들이 있죠. 분명히 존재하는 일이지요. 물론 이 관습이 올바르다 그르다를 얘기하려는건 아닙니다. 그런데 님의 얘길 보니 묘한 모순점이 생겨서요. 크게 안미안해도 미안하다라고 얘기하는 것과 안고마워도 고맙다고 말하는게 왜 에티켓인가요? 건조하게 따지자면 안미안하면 안미안한거고, 안고마우면 안고마운거죠. 물론 이런 문제는 단순하지 않고 복잡한 측면이 강해요. 그냥 실용주의적으로 접근할 수도 있지만, 그 나라나 그 지역, 혹은 그 세대가 가진 가치관이나 고정관념, 문화등이 고려되어야 하니까요. 그런데 그런 고려없이 "나이도 어린게 65세에게 불을 빌려?라고 생각하는 마인드에 화가났다"...이건 그냥 본인중심주의잖아요.
2018.03.28 00:09
메피스토 님은 지갑 떨어뜨리셔서 누가 가르쳐 줘도, '어차피 나도 떨어진 거 알고 있어서 주으려고 했는데?' 하면 고맙다 안 하시면 되겠네요. 쓸 데 없는 고집은 부리는 게 아닙니다.. 제가 틀린 말 한 게 아니고 안 해서 나쁠 게 없다면 그냥 조용히 계셔도 되겠습니다. 관심 주신 건 감사드립니다.
아니 잠깐만요, 제 본인 마인드로 그 상황에서 그 당사자에게 기분 상함을 표현을 했습니다, 본인 중심의 마인드 맞고, 그 말을 언급한 게, 여러분도 동참하세요 라고 강요한 건가요? 제가 메피스토 님께 강요했나요? 저기서 제가 그 사람에게 말대꾸를 한 건 시비네요, 이건 본인들 마인드 강요 아니구요?
게다가 그 65세 분은, 저의 직장상사가, 친척이, 교수님이 아닙니다.. 평생 한 번 보는 일개 낯선 분에게서 제가 그 소리를 들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는 거죠
2018.03.28 00:23
프레데맄/
비유 중 하나를 직장회식으로 든 거지 그게 알고있는 선후배 사이일수도 있고, 가족간일수도 있지요. 그런건 전혀 상관없어요. 굉장히 흔한 장면이고요.
지갑떨어트린거 누가 지적해주고 제가 주웠다면 전 그 사람에게 고맙다고 할꺼에요. 제가 지갑떨어트린 사실을 알고있었냐 유무와는 별개로 말이죠. 그런데 그건 제 기준의 예의일뿐이죠. 정말 자기도 알고있어서 "뭐야 이 오지랖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는거고요.
다시 님이 최근 쓰신 상황으로 돌아가볼까요? 프레데맄님은 상대방이 님이 판단하기에 "어이없는 시선으로 날 봤다"라고 생각하고 고작 길에서 처음봤을 뿐인 상대에게 분명하게 시비조로 들릴 수 있는 "기분나쁘게 쳐다보시네요"라는 얘길 했어요. 결과론적으로야 그 사람이 나이 운운하고 젊은사람이 자기에게 담배불 빌리는거 상상도 못한 '꼰대'로 판명났지만, 어쩄든 그 순간엔 순전히 님의 판단이었을 뿐이죠. 그 찰나의 순간 상대방의 표정이 구겨진 이유는 여러가지가 될 수 있어요. 어거지로 얘기하는게 아니라 진짜로 말이죠. 그런데 님은 단지 본인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에게 시비를 걸었어요. 이건 님이 그토록 중요시하시는 에티켓인가요? 길거리에서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않고 멀쩡하게 서있다가 기분을 망치고, 인터넷에서 조리돌림당하는 65세 남성은 무슨 죄입니까?
2018.03.28 00:34
'제가 판단하기에'임과 동시에 '제가 직관적으로 느껴지기에'입니다. 기분 나쁘게 쳐다보는 것과, 그냥 쳐다본 것과, 단지 귀찮아서 답을 안 하는 것은 구별이 되실 겁니다. '얜 뭔데, 나이도 어려보이는 게 뭐 이렇게 당당히 나한테' 정확히 이 표정이었습니다. 아무 일도 없던 지하철에서 기분 나쁘게 3초 쳐다보는 건, 그냥 속으로 뭐야 하고 맙니다. 여기서 '당신 뭐야' 는 명확한 시비입니다. 전 excuse me 로 시작해서 혹시 라이터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그 다음의 반응이 위와 같은 겁니다. 이건 전혀 다른 상황이죠. 내가 뭔가를 실수했나? 기분이 나빴나? 물어볼 수 있습니다. 자유주의입니다. 오히려 그렇게 얘기를 했다가, 속 후련히 얘기하다 그 아저씨와 웃으며 대화를 마무리할 수도 있는 거죠. 낯선 이에게 대화를 걸었고, 내 자유입니다. 내 기분을 풀고 싶어서 한 행동에, 그러한 단체적인 시비와 악플은 무례함입니다. 어찌되었거나, 제가 기분이 상한 상태에서 쓴 글이라면, 제 기분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에티켓입니다. 자, 이제 또 강요인가요?
그리고 다 됐구요, 사실 그 글은 절반은 그냥 웃어넘길 에피소드로 쓴 글이기도 한데, 이게 이렇게까지 시간 낭비해가며 싸워댈 일인가요?
할 일들이 그렇게 없나요? 가끔 듀게의 불필요한 과잉 논쟁은 많은 회의감이 듭니다
2018.03.28 00:43
그게 그거잖아요. 기분나쁘게 쳐다보는것과 그냥 쳐다본 것.............이거 굉장히 주관적인거죠. 정말이지 우연히 눈을 마주쳤을뿐인데 "뭘 꼬라봐?"라고 얘기하는 양아치들은 영화에서만 나오는게 아니죠. 길거리 싸움의 흔한 원인이고, 유흥가에서도 자주 보이는 풍경이지요.
그러니까 정말이지 순전히 님의 주관적인 판단이에요. 그리고 그 주관적인 판단;"얜 뭔데 나이도 어려보이는 게 뭐 이렇게 당당히 나한테"라는 님의 주관적인 판단을 근거로 남에게 시비를 건거에요. 모르시겠어요? 님은 그 순간부터 님이 그토록 강조하시는 에티켓을 어긴거에요. 그것도 아주 무례하게. 타인의 생각을 함부로 판단하고 자기 마음대로 결론짓는건 대단히 무례한 일이지요. 전혀 모르는 담배불 빌린다고 말걸고 대화하는, 정말이 찰나의 순간이라도 듣는 사람은 내 앞의 사람과 전혀 상관없는 일로 인상을 찌푸릴수도 있고 표정이 안좋아질수도 있어요. 그리고 지금 처음본, 그리고 앞으로 볼 가능성이 극히 낮은 사람때문에 표정관리를 해야할 의무따위는 없죠.그런데 님은 이런 고려 전혀 안하셨잖아요. 그냥 오로지 본인의 생각과 판단, 기분나쁨만 중요해서 상대방에게 시비를 걸었고요. 누차 얘기하지만 결과론적으로야 그 아저씨가 나이운운하는 사람이라고 판명난건 어디까지나 결과론적인 일일 뿐이고, 솔직히 이 에피소드에서 그렇게 중요한것도 아니기도 하고요.
2018.03.28 00:59
심지어 그 주관적인 판단이 정확히 적중했죠. 이건 단순한 긴가민가가 아니라 저의 확신이었던 거죠. 함부로 판단한 것도 아니죠, 정확히 보인 거죠. 마침 담배 피던 사람한테 "죄송한데 혹시" 라이터 있으세요라고 물어보는 거에 기분 나쁘고 짜증나는 건, 그 사람 성격이 이상한 겁니다. 전 표정관리할 의무라느니, 이딴 걸 얘기하고 싶은 것도 아니고, 웃어주길 바란 것도 아니고, '있다/없다' 한마디면 된 겁니다. 오로지 본인의 기분 나쁨만 생각한 그 65세 분은 그냥 없다고 한 마디면 끝날 것을, 무례하게 3초 쳐다보고 나이 드립을 쳤죠. 슬픈 일이네요. 길가던 사람에게 실례를 걸고 라이터 빌리거나 시간을 물어보는 것도 눈치봐야 하는 사회라니, 네 슬픈 일입니다
2018.03.28 00:08
'(떨떠름한 표정으로) 괜찮아요' 정도 말하는건 딱히 무례도 친절도 아니고 그냥 괜찮다고 하는 정도 아닌가요? 어쩌면 임산부가 아닐수도 있고요.
제가 그런 장면을 보게 되면 굳이 '저 여자분은 왜 나한테 동정심을 보이냐고 생각하는 거 같아'라는 생각은 안들거 같아요......
뭐 같은 클래스에서 수업을 듣거나 같은 직장에서 배려를 받을땐 좀 더 관계가 있는 사람이니 좀 더 친근하게 웃고 부연설명을 하면서 괜찮다고는 하겠지만요.
보통 여자들은 아무래도 길거리나 그런데서 약간 경계심이 있는 것 같긴 해요. 모르는 사람과 굳이 얽히고 싶지 않다... 뭐 그런
2018.03.28 00:16
그 아저씨가 몸소 자기 몸을 일으켜서 앉으세요 했는데, 떨떠름한 '괜찮아요' 한마디면, 되게 무안하게 다시 자리에 앉게 되거든요. 제가 대신 '감사합니다' 인사드리고 싶었거든요. 일단 당시 상황의 뉘앙스를 본 당사자로선 그랬거든요. 뒷부분에 말씀하신 그런 경우도 물론 있죠
2018.03.28 00:29
너무 관심법이다 싶습니다. 모르는 사람의 표정과 말투를 너무 쉽게 재단하면 안 되겠죠.
그런데 듀게에 IP주소가 표시되나요?
2018.03.28 00:33
어떤 프로그램을 쓰면 간단히 볼 수 있다더군요. 네이버든 뭐든 다
2018.03.28 00:43
그게 가능하다면 엄청난 보안 문제일 텐데요.
2018.03.28 00:35
감정은 거짓말을 안 해요, 기분 나쁘게 느껴진 건 기분이 나쁜 거죠
그나저나 오래 전에 머핀탑님도 많은 악플을 남겨주신 한 분이셨던 기억이 나네요
2018.03.28 00:46
얼마나 오래전 말씀이신가요? 최근에 구하라 글이랑 최재우 글에 댓글 단 건 기억나는데, 어떤 댓글을 악플이라고 보셨을지 궁금하네요.
2018.03.28 01:02
기억도 안 나요, 뭐 그렇게 즐거운 기억의 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제가 좀 오해를 했던 게 있을까요? 초기에는 친근했던 분이었다거나 뭐 그랬다면 저도 실례했네요
2018.03.28 00:32
이런 유머를 들어본적 있어요.
본문과 완전 똑같은 상황인데 그 임산부가 실은 임산부가 아니라 복부비만이 심각한 미혼여성이었고 자주 임신으로 오해를 받아 스트레스가 많던차에 자리까지 양보받아 기분 드러움을 참아낼 재간이 없었다던 반전이 돋보였던 유머
유머의 교훈: 잘 모르는 남들의 사정에 대하여 주관적인 판단을 함부로 하는건 참 별로라나
2018.03.28 00:38
2018.03.28 00:39
이로서 차단 확정은 되셨으니, 앞으로 건전하고 좋은 듀게 활동 되셔요
2018.03.28 01:09
2018.03.28 01:24
님 말씀대로 주관적인 걸, 함부로 판단하시네요, 에티켓을 어겼다는 님의 잣대를 강요하지 말아주세요
2018.03.28 01:35
2018.03.28 06:45
전생에 궁예셨나요? 무슨 처음 보는 사람의 말 한마디, 알듯 모를듯 미묘한 표정 하나로 사람 속을 뚫어보고 그 사람의 감정과 생각을 정확하게 읽어냈다고 자부하시는지...
2018.03.28 08:37
영화하나 추천해드릴게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2018.03.28 09:59
2018.03.28 10:11
2018.03.28 10:10
항상 기분 나쁠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네요. 삶이 팍팍하면 그렇게 되더군요.
남들에게 훈계하거나 게시판에 뒷담화하는 건 글쓴 분 자유지만 그렇게 살면 피곤하잖아요.
2018.03.28 11:36
이분 어제 밤 밑의 본인 글 댓글 마다 공격 대댓글 달고 몇분에게는 'X신아' 어쩌고 하셨었는데 지금보니 욕은 지우셨네요.(뭐 밤에 그럴 수 있죠. 이해합니다. 다는 아니지만.)
지하철 자리에 관련해서는 더더군다나 그렇고요.
혹시 제가 편견을 갖고 바라봐서 그런가요?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