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vs 홍준표, 승자는 안철수?

2018.05.08 16:36

MELM 조회 수:1356

요즘 지선을 앞두고 홍준표와 안철수의 경쟁이 점입가경입니다.


지선 후보들이 제발 지원유세 오지 말아주었으면 하는 당대표 vs 올드보이 그 김문수에게 조차 밀리는 한 때 대선후보

이 둘의 바닥을 향한 경주에서 전 안철수의 손을 들어주고 싶어요.


홍준표가 엄청 열심히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그 방향이 잘못된 것이라면,

안철수는 목표 설정 자체가 없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그래서 홍준표를 보고 있으면 도대체 무슨 생각이지 싶고, 안철수를 보고 있으면 도대체 생각이란게 있나 싶어요.


난 지금 청와대 운동권 86에게 열폭하고 있다! 라고 외치는 듯한, 드루킹 사건이 고문보다 나쁘다 발언이나

그걸로 재미를 못보자 박원순 때리기로 갈아타버리는 모습도 그렇고요.

지지율 5% 박원순을 시장 만들어준게 자기라고 할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박원순을 그렇게 후려치면, 나 사람보는 눈 없어요, 하는 것과 뭐가 다른지. 

이럴거면 차라리 그 시절 자신의 선택에 대해 석고대죄 퍼포먼스라도 하던가.


덕분에 조선일보만 아 씨바, 이게 아닌데...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안철수가 후보 출마 선언하기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안철수로 단일화하라고 김문수를 압박했는데,

까고보니 서울에 연고없고, 직전에 대구에서 패했고, 태극기 집회 출신에, 나 김문순대의 그 올드보이 김문수에게 안철수가 밀리는 

조선일보도 상상을 못했을 상황이 벌어지고 있네요. 



0000315421_002_20180508152316821.jpg?typ


이 사진은, 오늘자 "안철수, 출근인사 지각 "교통체증… 아뿔싸" 기사에 난 사진입니다.


8시 30분!!에 시청에서 아침인사를 잡아놓고 40분 지각해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출근인사를 했다네요. 

그리고 나선 교통체증 때문에 늦었다고 안철수 측에서 해명했답니다.


아침인사를 8시 30분 되서야 잡아놓은 것도 골 때리고,

서울 한복판 출근시간의 교통체증도 고려 못하는 것도 골 때리고... 하여간 참...


뭔 선거운동을 이 따위로 하냐는 빡침이 담겨있는 손학규의 표정과

짜증과 당황, 멋쩍음이 섞여있는 안철수 특유의 표정,

그리고 아이구, 한심이라는 심정이 담겨있는 지나가는 행인의 시선의 콜라보가 좋아서 퍼와 봤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49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05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134
123540 [티빙바낭] 인디 호러가 2연속으로 재밌으면 기분이 좋아요. '빌어먹을: 웰컴 투 헬' 잡담 [2] 로이배티 2023.06.22 284
123539 프레임드 #468 [4] Lunagazer 2023.06.22 86
123538 예상을 벗어난 상수: 요즘 본 영화들 잡담(플래시,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2] 상수 2023.06.22 342
123537 일론 머스크랑 마크 저커버그랑 현피를 뜬다고 합니다;;;; [15] Sonny 2023.06.22 840
123536 축구 소식들 ㅡ 수아레즈 은퇴 등등 [3] daviddain 2023.06.22 224
123535 폴600미터 재밌네요(스포+질문) [3] 첫눈 2023.06.22 229
123534 [내용있음] 수라 [2] 잔인한오후 2023.06.22 217
123533 귀공자를 보고 라인하르트012 2023.06.21 344
123532 스파이더맨 봤어요 [6] 돌도끼 2023.06.21 424
123531 핵소 고지를 보다가 말고 [5] catgotmy 2023.06.21 263
123530 [티빙잡담] 알차구나!! 소품 호러 '나이트 테러' 잡담 [8] 로이배티 2023.06.21 267
123529 프레임드 #467 [6] Lunagazer 2023.06.21 91
123528 병원 리뷰라는게 네이버 홍보글과 별차이가 없나보군요 [3] 산호초2010 2023.06.21 361
123527 매불쇼, 수요 난장판(유시민 출연) 왜냐하면 2023.06.21 442
123526 가장 너그러운 지출 [8] thoma 2023.06.21 473
123525 이런저런 잡담...(욜로족, 훈수) 여은성 2023.06.21 239
123524 점심 시간에 로마노 잡담 [5] daviddain 2023.06.21 178
123523 오늘(21일) 저녁, 전국 상영관에서 영화 수라 후원좌석에서 무료로 볼 수 있어요. [3] 일희일비 2023.06.21 281
123522 술과의 이별 [5] ally 2023.06.21 339
123521 (드라마 바낭) 어쩌다 마주친 그대(스포주의) [1] 왜냐하면 2023.06.21 22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