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한 글을 썼습니다.

님 쓰시는 글에 댓글 자주 남기지는 않았지만, 예전부터 저한테는 듀게가 듀게다워보이는 이유가 되는 글들이었어서 즐겨 봤습니다. 저같은 사람 얘기가 달갑게 들리실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감사합니다.

이성적인 판단으로 절 모자란 사람취급 하며 모욕하신 건가요.

'저렇게 뭣도 모르는 사람들이 “엣헴”하면서 말을 올리는게 문제예요.'

'주변에 님과 비슷한 인간들만 있거나,'

다시 봤는데 모욕 맞습니다.

말을 굳이 바꾸려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신고나 뭐 그런거 할 생각 없습니다. 그냥 혼자 기분 나쁘고 말겠습니다만, 그냥, 다음에 다른 사람에게라도, 좀 더 예의차려주시길.

제 말이랑 똑같은거 같은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문장이 뭐가 이렇게 꼬여있나요.

다시 물을게요.

지금 모델 몰카 사건에서, 사건의 경위, 언론의 주목 등 모든 제반환경이 똑같은 상황에서, 피해자만 여성인 경우에는 수사가 미진했을까?
예스? 노?

정말로 한국 사회 시스템이 남성을 보호해야겠다는 직접적 의지를 가지고 행동하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아주 명확하게 표현을 하고 있는걸요.

머핀탑님이 말하는 그 결과에 대해서 저도 공감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 문제의 중심이 어디인지에 대해 포인트를 잘못 잡고 있고(최소한 저는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그 상황을 타개하는 방향을 이상하게 잡고 있으니 그렇지 않습니까.

오늘은 맷집이 셉니다. 일요일이라..

월요일부터는 맷집이 약해질 것이고 그러다보면 피곤하고 그래서 듀게를 완전히 접게 되지 않을까

글 쓰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자는 맷집이 약한가요? 차별적이네요

맷집은 모르겠고 매는 더 많이 맞습니다.

이불킥은 저 혼자 할테니 괜한 댓글 안 다셔도 됩니다.

그 사건들은 재판 결과가 국민 법감정에 맞지 않았던 것이고 저도 비록 법은 모르더라도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일입니다.

근데 이번 사건은 사법 처리로 가는 과정에 일각에서 딴죽을 거는 모양새입니다.

그간 제대로 처리되지 못했던 사건들에 대한 불만과 억울함은 이해합니다.

그런데 공적 절차로만 놓고 보면 제대로 처리되고 있는 이 문제를 다른 사건과 비교하면서 불공평하다고, 제대로 처리하지 말라고 하고 있는데,

이게 이상하지 않나요.

누가 딴죽을 걸고 누가 '제대로 처리하지 말라'고 하고 있나요? 적어도 이 게시판에서 그런 말을 본 기억은 없는데 무슨 봉창 두드리는 소리에요?

그러고보니 듀게에선 못봤네요. 다른 곳에서 본 일인데 여기로 끌어왔네요. 죄송합니다.

제대로 처리하지 말라고 하긴 이 게시판 누가 그런 말을 해요? 사법 처리에 이 게시판 누가 딴죽을 걸어요? 이 기회에 몰카가 어디까지 처벌받을 수 있나 보여주길 바랍니다. 몰카 때문에 자살하고 성형한 여성 피해자들이 죽지 않아도 되는 거였다는 걸 보여주겠죠. 참고로 이런 걸 스트로맨(straw man)이라고 합니다. 하지 않은 이야기 끌고와서 바난하는 거죠.

불편하라고 쓴 글인데 사과하면 안되죠. 

너무 공감해서 굳이 로그인까지 해서 리플을 남김니다.

누가 대화를 하지 않으려 하고 이해를 하려 하지 않는지 모르는 분들만 활동하시는 느낌입니다.

풍요로운 시대라서 그런지 몰카가 많아요.

이 글에는 더 댓글 안하려 했는데 조금만 더 씁니다.

저 분이랑 제가 같은 "쪽"은 아닙니다. 일면식 없고 말섞은적 없습니다. 같은 생각 공유하는지 저는 모릅니다.

"이런 주제" 라는게 성별 이슈 말씀하시는 거겠죠.

이곳에서 "남혐"이야기는 종종 봤습니다. 확실히는 모르겠는 제 "쪽"이 가져오기 전에도요.

혹자는 남혐이 아니다 더러는 미러링이다 얘기하지만.

이 게시판에서 '사팍'님과 'singlefacer'님 아이디로 댓글/본글 검색해보시면 여러가지 글이 나올 것입니다. 대표적인 글에는 '미투운동의 변질'과 '남자라면 일단 사과부터?$@'가 있죠. 근래에 이런 글들이 잘 보이더군요. 

저는 반대되는 이야기를 하는 글을 쓰시는 분들 아이디를 댈 수 있습니다. 그분들도 검색하면 많은 글이 나올겁니다.

전혀 쓸데없는 말입니다. 결국 다른 입장이 공존하는 것인데 어느 한쪽이 먼저, 이런거 따지는게 무슨 의밉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