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7 12:23
김부선을 자연인으로 혹은 연예인으로서는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지만 그를 동정하기보다는(소동 초기에는 그나마 조금 불쌍하다는 연민이라도
있었는데;) 비판적으로 보는 이유는
그 자신의 사사로운 이익 혹은 감정보상을 위해 ‘공직 선거’라는 매우 공적인 판을 이용했기 때문이죠.
자신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주절거렸던데 그런 주절거림은 바미당이나 자유당 아니 그 이전에 민주당 당내경선 당시부터
김부선건으로 이재명을 물고 늘어지기 시작했던 문빠들에게부터 했어야죠.
[장정일 칼럼] 연인들의 천부인권
http://v.media.daum.net/v/20180627112030679
장정일의 칼럼에서 김부선의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 그리고 그 주변에서 상황을 더욱 더럽게 만들고 있는 얼간이들에 대한 질타에
공감이 되요.
이 소동을 만들고 지속시키는 세가지 동력이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부선의 저열한 사적복수와 문빠들과 야당들의 저급한 정치적 의도 그리고 이재명의 조막만한 그릇
이 세가지중 한 정치인의 그릇의 작음은 유권자의 판단과 선택으로 갈음될 일이겠지만
앞의 두가지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제도에 끼어 들어서는 안되는 쓰레기짓거리입니다.
혹자는 이 소동을 무슨 진실공방으로 몰아가려 하는데 그런건 애초에 제3자가 알 수 없는
아니 알 필요조차 없는 애정행각 당사자간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저나 장정일 같은 입장에선 하품 나는 일이에요.
제 입장에서는 어떤 정치인이 혹시 예전에 바람 피웠을지도 몰라 따위같은 위험성보다는
선거를 사적복수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또 그걸 특정 정치세력이 자기 세력의 이익을 위해 이용한 짓거리가 더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2018.06.27 13:25
2018.06.27 13:27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면서 선거 기간 내내에는 왜 그렇게 폭로전을 이어갔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2018.06.27 13:28
2018.06.27 14:37
2018.06.27 13:50
아무리 말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유권자는 정치인의 사생활 문제에 있어 제삼자가 아니고 그에 대해 명명백백히 알 권리가 있으며 정치인은 폭로된 사생활에 대해 해명할 의무가 있다는데.
2018.06.27 19:43
2018.06.27 22:00
이번 사태에 저 문빠라고 하는 애들의 구성이 진짜 가관입니다. 실제적인 이익이 있어서 발광하는 놈들의 이야기를 확대 재생산 하는데 기분 나쁘게 이용당하는 걸 눈치채고도 눈감고 다 참전하고 있죠. 희한한 혼종사안이라고 생각되요.
2018.06.29 04:37
이재명 도지사는 19대 대선에서 민주당 경선에 도전했으니 대선후보감이 맞아요. 그것은 착시효과가 아닙니다.
장정일 기고는 대단히 악의적인데, 특히 이 부분이 그렇네요. "또 협박을 당했다는데, 협박을 당한 사람이 먼저 ‘침묵의 대가’를 제시한 건 아니었을까." 이 사람 글로 한 사람을 죽이는군요.
2018.06.29 23:09
공중화장실은 안놀랍고 그럴법한 소설가의 상상은 사람 죽인다고요??
2018.06.30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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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장정일과 같은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