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2 10:08
와이프가 수많은 이모티콘과 함께 메세지를 보냈길래
먼일인가 싶어 보니..
둘째가 생겼네요 !
내 정자가 아직 잘 살아있다니 ㅋㅋ
이번 주말 아버지 생신이라 와이프랑 같이 생신 선물 고르려고 백화점 같이가려고 했는데
그럴필요가 없을 듯! 와이프에게 선물이나 하나 해야겠어요 ㅎㅎ
몇년사이에 제 인생에서 참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군요
이제 다시 고생길로 접어들겠지만 이 또한 사는 맛 아닌가 싶습니다~
돈 많이 벌어야지 자발적 ATM기가 되도 좋으니 ㅎㅎ
2018.11.02 10:14
2018.11.02 10:31
마음대로 생각하세요오~ 그나마 질투에 대한 자기 위로가 될수도 있을테니 ㅎㅎㅎㅎㅎㅎ
2018.11.02 11:29
질투할 게 뭐가 있나요? 제가 결혼 못하고 아이 못 나아서 안달인 사람처럼 보이나요?
사실 전 결혼했고 아이가 있지만, 그걸 자랑하고 싶은 생각이 든 적은 없었거든요.
첫째로, 별로 자랑거리가 아니다.
둘째로, 자랑할 게 뭐 있나?
셋째로, 그걸로 자랑한다면 얼마나 자랑거리가 없는 건가?
예전의 글부터 모스리님은 결혼했고 아이가 있다는 주장을 하면서, 결혼 안한 사람들한테 메롱하는 걸 즐기시는데요.
그에 대한 대다수의 반응은, 그게 자랑거리인가? + 모스리님이 만약 결혼했다면 그 배우자와 자식들은 OTL이었다는 점을 기억해주시길 바라요.
무엇보다, 자기 정자가 살아있다는 데서 기쁨을 느낀다는 말초적 반응을 글로 쓴 데에서 "최지룡"스러움이 느껴져서 아침에 좀 니글했어요.
간만에 최지룡 만화 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2018.11.02 14:06
아... 자신의 아이가 자랑스럽지 않다면 아이고.. 불쌍한 아이.. ㅜㅜ
2018.11.02 14:59
2018.11.02 12:54
둘째 축하해요
2018.11.02 14:07
감사합니다 가영님 ~ 장모님이 병원에서 연락이 왔네요 확진! ㅎㅎㅎ
2018.11.02 15:49
아이는 축복이죠. 행복하고 건강하게 키워주세요.
2018.11.02 17:04
이유불문하고 감사드립니다.
2018.11.02 16:27
둘째 생긴 것 축하드립니다. 부인분 건강하게 지내시고 무사히 출산하시길.
다만 둘째가 아들일지 딸일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지만 모든 여성들이 태어나서 가장 처음 만나는 한남이 아버지라는 사실이 생각나지 않을 순 없군요.
2018.11.02 17:02
와이프를 최우선으로 사랑하며 경제적으로 떵떵거리진 못해도 부족하게는 안할테니 나쁜 한남 ATM 아버지는 안될 것 같아요
게다가 양가 모두 특별한 가족력이 없구요 그래도 제가 늙어서 문제지 ㅜㅜ 와이프는 젊으니 폐경기에 얼마남지 않은 노산의 아이보다는 훨 낫지 않을까요? ^^
좋은 주말 되세요! 오늘은 좀 일찍 나갑니다~
2018.11.02 16:54
상상의 존재가 상상의 임신을 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