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블비를 보고..

2018.12.25 16:57

라인하르트012 조회 수:775

1. 원래는 관심이 없었는데..(이전 트포에서도 시리즈를 지날 수록 옵티머스 프라임의 비중이 높아져서 범블비는 그냥 조연쯤으로 생각했었..)크리스마스날인데 집은 일찍 들어가기 싫고 해서 보러갔어요..하필 오후타임이라 수많은 가족관객들하고 같이 들어갔죠..

2. 결론적으로는 아주 상큼한 리부트가 된것 같아요..수많은 어린이 관객들조차 조용히 집중해서 볼만큼 캐릭터도 이야기도 심플하지만 흡입력이 있었고..

3. 제일 좋았던 건 역시 주인공 찰리/헤일리의 매력이었던 것 같아요..아버지를 잃은 이후 기력을 잃고 희미하게 살던 아이가 범블비를 만나고 함께 모험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좋은 연기를 통해 보여주었고 마지막엔 팔딱 뛰는 활어처럼 활력이 느껴지는 모습이 되어가서 그 힘으로 인해 허구적 캐릭터들도 힘을 받고 같이 풍성해진 것 같아요
마치 제니퍼 로렌스가 초기에 보여준 듯한 매력을 받게 되었어요..솔직히 엄연히 따지면 헤일리 본인이 이끄는 영화라 부담이 갈수도 있는데..10대 연기를 정말 잘하는 데다가 감정표현도 풍부해서 중요한 장면에선 울컥하게 해주더군요..cg투성이인 영화에서 이 정도 생명력을 보여주는 건 정말 쉽지.않을텐데..옆집 소년이 말한 대로 빛난 별처럼 반짝였단 생각입니다..

4. 범블비도 이전보다(사실 이전이 생각나지..)생명력있고 재밌었어요..악당 캐릭도 아마 이전 트포 시리즈에 나온 악당 캐릭 전부 합쳐도 안젤라 바셋이 연기한 캐릭터에 비하면 안될 정도로 다크하고 강력했단 느낌을 받았어요

5. 결론은 역시 연기가 답입니다..헤일리의 매력으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5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80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09
123397 프렌즈 시트콤 시즌1 catgotmy 2023.06.08 221
123396 손오공 탐험기 [1] 돌도끼 2023.06.08 200
123395 헐 케인 레알 이적 임박설 [6] daviddain 2023.06.08 199
123394 한국에서의 인종차별 [42] 잘살아보세~ 2023.06.08 1105
123393 못생김 너머 [4] 가봄 2023.06.08 376
123392 엘비스 30 #1 Hits [1] catgotmy 2023.06.08 93
123391 노화된 커뮤니티의 독성 [12] Sonny 2023.06.08 647
123390 인어공주 보다 중간에 나온 이야기 [15] 분홍돼지 2023.06.08 804
123389 레알 마드리드, 주드 벨링엄 영입 합의 [2] daviddain 2023.06.07 124
123388 [웨이브바낭] 정겨운 그 시절 블랙 코미디, '겟 쇼티'를 봤습니다 [11] 로이배티 2023.06.07 327
123387 Killers of the flower moon 읽기 시작 [2] daviddain 2023.06.07 237
123386 프레임드 #453 [4] Lunagazer 2023.06.07 95
123385 저소음 선풍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산호초2010 2023.06.07 221
123384 엘르 패닝이 아역시절 어떤 배역을 따내지 못했던 이유 [4] LadyBird 2023.06.07 631
123383 컴퓨터를 끄고 다시 휴대폰을 보니 가끔영화 2023.06.07 143
123382 맨유 안토니 폭행,불륜 의혹 [2] daviddain 2023.06.07 223
123381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조성용 2023.06.07 397
123380 듀나님의 인어공주 칼럼 [35] Lori 2023.06.07 1447
123379 돌려차기 남, 섬뜩함.... [1] 왜냐하면 2023.06.07 348
123378 레이 커즈와일이 먹는 영양제 [2] catgotmy 2023.06.07 24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