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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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랑 같은 드라마를 봤나 싶게 다르게 보셨네요.(감독판 보신거 맞죠?^^) 저는 찰리가 선택을 했다고 보지 않았습니다. 그저 즉흥연기도 하고 (모르고 어긴) 법의 형벌을 피하려고 얼떨결에 이스라엘 첩보에 가담했을 뿐이라고요. 무슨 신념이 있어서, 또는 민족과 국가와 사상을 위해서 뛰어든게 전혀 아니라고 보았습니다. 그런 신념이 없이 끼어든 무고한 민간인이라서, 진짜 중요한 순간 이스라엘 편을 들지 팔레스타인 편을 들지 아무도 모르는 점이 꽤 중요한 포인트였다고 생각해요. 마티의 악수를 거절한 것은 아무것도 모르던 자신을 이용하고, 정당한 법의 심판도 없이 팔레스타인인들을 죽인데 대한 거부감이라고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