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8:52
윤석열 대통령의 의사 증원 숫자 2000명 고집과 관련해서
어제부터인가 "천공" 이름이랑 연관시키는 밈이 돌던데
https://www.bosik.kr/news/articleView.html?idxno=13831
(처음보는 매체이고 최보식이라는 분이 누군가 했더니... 매체 자체의 신뢰도는 그닥..)
이게 단순히 우스갯소리로 넘길 건 아니고
임기 초반부터 날리면 사태가 흘러간 모양새, 런대사 이종섭 건까지 돌이켜보면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데?"라는 한탄이 입에서 새어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4032215371464714
프레시안 기사: 尹대통령이 창조한 거대한 부조리극,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건데?
그런 의문, 질문에 대통령 본인 포함해서 속시원하게 답해주는 사람이 없으니
답답한 마음이 저런 이상한 밈으로 승화(?)되는 거겠죠.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그 똥고집은 어디에서 기인한 걸까요?
화물연대, 건설노조 등등을 "카르텔"로 규정하면서 족쳤을 때
지지층에서 "시원하다" 등의 반응이 나오는 걸 보고
나의 매력은 역시 굽히지 않는 꿋꿋함! 뭐 이런 식으로 자기강화된 걸까요...
아니면 지나친 음주로 전두엽이 손상되어 고집이 점점 더 세지는 읍읍....
근데 마냥 고집이 세기만 한가?(지지층의 시선으로 보면 강단있나?) 생각해보면
본인이 잡아넣은 박근혜에게 굽신굽신하는 모양새도 보여주고 하는 걸로 봤을 때
결국 "그때그때 달라요"인 듯 싶은데
(보통 분노조절장애와 분노조절잘해를 구분할 때에도 대상에 따라 바뀌는지 여부를 보는데 이 경우도..)
한 나라의 최고 권력자가
이상한 고집으로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게 참...
요새 블랙코미디 만들기는 어렵겠다 싶어요.
블랙코미디라고 만들어놓아도 보기에 따라선 그냥 다큐일테니까요..
2024.03.29 11:05
2024.03.29 18:14
그쵸.. 사실은 신빙성이 있어보이는 점이 더 우울하긴 하죠.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얼마나 사람이 이상하면 매번 이상한짓 할때마다 천공 이야기가 나오는 데 그게 또 신빙성이 있게 다가오는지...
제가 살고있는 나라만 아니라면 재밌게 볼텐데 당장 제 주위에도 저 사람이 손바닥에 왕자 그리고 나온 것 보고도 찍어준 사람이 있겠지 싶은게 우울합니다..
2024.03.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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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 2000 드립 꽤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ㅋㅋㅋ 역으로 2000이란 숫자를 왜 저렇게 고집하는지 현실적인 해석을 할 근거가 없더군요